[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서구 월평동 옛 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건물에 '스타트업 KAIST 글로벌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글로벌 스타 기업 육성을 목표로 창업 성장 허브 사업을 운영하기로 협약한 뒤 1천200여㎡ 규모의 창업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은 KAIST가 가진 기술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향후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양산 지원, 해외 크라우드펀딩 및 마케팅 지원, 해외 테크기업 박람회 참가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KAIST는 오는 5일까지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KAIST 교원이나 학생 또는 주사업장이나 기업부설 연구소가 대전 지역에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KAIST의 우수한 연기 기술 등이 창업과 연계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올해 하반기에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건립 기본설계 기술 제안 개찰을 진행해 계룡건설산업을 최종 적격자로 선정했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총사업비 2천54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5만2천223㎡ 규모로 건립된다. 대회의장과 전시장, 회의실, 식당, 카페, 업무시설, 귀빈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달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7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천안·아산 고속철도(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센터가 건립되면 도의 첨단 기술 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관내 기업의 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주력 무대로 떠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는 1일 "KT 홍성지사 이전 문제를 올해 안에 매듭짓도록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취임 2년을 맞아 이날 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T 측과 이전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화하지 않아서 실무적으로 협의를 해 나가야 한다"며 "지난주에도 이 문제를 가지고 국회를 찾아가는 등 정치권에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홍성지사 자리는 홍주읍성의 군사시설인 전영(前營)이 위치했던 곳으로, 홍주읍성 복원사업을 위해 이전이 꼭 필요하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이 군수는 지난 2년 주요 성과로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유치, 원-웰페어 밸리 유치,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개최,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홍성스카이타워 건립 등을 꼽았다. 앞으로 광천토굴새우젓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홍성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조속히 준공해 홍성역 일원을 충남혁신도시 관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래 전략사업을 발굴해 미래산업도시를 완성하고, 친환경적인 축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홍성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7월 1일부터 도담동 도램마을 7단지 국공립 도램아띠어린이집을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은 부모에게 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영유아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이다. 이용 대상은 긴급·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세종시 거주 6세 미만 아동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1천원으로, 명절과 연휴 등을 제외하고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신분증과 함께 영유아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아이가 사용할 기저귀, 여벌 옷, 간식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은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홍주읍성 홍화문 보수공사를 마치고 이달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장 점검 중 홍화문 귀틀 부식에 따른 구조적 손상 우려가 제기돼 군은 국가유산청의 설계 승인을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긴급 해체·보수 작업을 해왔다. 홍화문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보수공사를 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재개방에 맞춰 홍화문 주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스마트도시 등 첨단·미래산업을 성장 엔진으로 삼아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시급한 민생정책에 힘을 쏟고 시 발전을 위해 매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2년간의 성과로 K-컬처박람회 성공 개최,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인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등 스마트 교통혁신 체계 구축,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추진 등을 꼽았다. 그는 "한류문화엑스포 '천안 K-컬처박람회'는 지난해 14만여명에 이어 올해 31만2천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세계박람회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인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하고 200여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동시 추진되고 있는 15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천안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빅데이터 R&D 전진기지로서 첨단·미래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이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마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지난 2년의 주요 성과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고 재원 확보에도 앞장서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백년지대계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은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해상교량 2.67㎞와 접속도로 2.62㎞로 잇는 사업이다. 추진된다면 총사업비는 1천929억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동서횡단철도와 충청내륙철도가 태안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대내외 활동에도 나선다. 태안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예타 통과 등을 위한 대정부 건의에도 나설 계획이다.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대비해 대체에너지 및 대체산업 육성도 논의하는 한편 내년 정식 개관 예정인 해양치유센터를 전국 최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마련된 언론인과의 대화를 통해 후반기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을 제시했다. 임대아파트는 대산읍 대산리에 290세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26㎡ 30세대, 36㎡ 60세대, 46㎡ 60세대, 59㎡ 140세대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798억5천만원(국비 310억8천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42억2천만원, 시비 245억5천만원)이다. 시는 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앙재정투자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친환경 체험관 자원회수시설은 내년 완공된다. 하루 2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동뿐만 아니라 전망대와 체험관광시설, 찜질방, 물놀이시설 등까지 갖추는 이 시설 공정률은 현재 70%에 이르렀다. 천주교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도 속속 마무리된다. 내년 완공될 순례방문자센터를 제외한 디지털역사체험관 조성, 역사탐방로 야간경관·둘레길 조성, 해미천 음악분수 조성 등 6개 사업은 모두 올해 완료된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수석지구 48만6천718㎡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가 취임 2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신 거리 청소를 했다. 최 군수는 1일 예산시장을 찾아 환경미화원, 군의원, 군 간부 공무원과 쓰레기 등을 치웠다. 청소 후에는 환경미화원과 조찬 간담회를 열어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어 경찰서, 농어촌공사 예산지사, 소방서,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잇달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다. 최 군수는 지난 2022년 취임 첫날과 지난해 취임 1년 때도 예산시장을 찾아 거리 청소로 업무를 시작했다. 최 군수는 "전반기 2년 동안 군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실마리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의 여러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며 "후반기에는 더 힘차게 뛰어 군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28∼30일 진행된 제15회 서산6쪽마늘축제에 2만여명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1억5천여만원어치의 6쪽마늘이 판매됐다. 축제 전 진행한 예약판매 행사 등에서도 1억6천여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지역 음식점이나 숙박시설 등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6쪽마늘을 선물하는 이벤트에도 1천500여명이 참여했다. 이완섭 시장은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도 서산을 찾아주신 방문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서산 6쪽마늘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결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수삼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또 미국에서는 텍사스산 자몽을 수입할 수 있게 됐다. 1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런 내용의 검역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7년 국민 제안을 반영해 국산 수삼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추진해 왔고, 지난 24일 미국 검역당국은 한국산 수삼 수입 허용을 발표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수삼은 검역본부에 등록된 재배지에서 생산한 것이다. 재배지에서 균핵병 관리를 하고 수출선과장에서 선별한 뒤 검역본부 수출 검사를 거쳐야 하는 등 검역 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검역 요건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긴 수출검역 요령을 오는 9월 제정·고시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2019년부터 미국 텍사스산 자몽을 수입하기 위한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고, 올해 3월 병해충 위험 관리 방안이 확정돼 이달 협상이 마무리됐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검역 협상 타결로 국산 농산물의 신규시장 개척과 수입 공급선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2023년산 쌀 15만t(톤) 민간 재고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계획한 5만t 매입을 조속히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지역별 재고 물량 비중을 고려해 배정하고 지난 달 28일 시도와 농협·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통보했다. 매입 대상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이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벼다. 농식품부는 이번주 매입 절차를 시작해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쌀 재배 면적은 당초 목표보다 1만㏊ 이상 추가 감축된 68만3천∼68만9천㏊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생산량이 5만t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