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로봇융합페스티벌 등 로봇 관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로봇융합 페스티벌'에서는 국제 청소년 로봇경진대회, 우송로봇대전 등 7개의 로봇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특허 골든벨,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로봇기업 홍보관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과학과 요리를 접목한 체험 행사와 로봇 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한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등 행사도 열린다. 이날 DCC 제1전시장에서는 '제4회 마스(MARS) 월드포럼'도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전환시대 MARS의 미래'를 주제로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로봇(Robotics), 우주(Space)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10명이 최신 기술 동향과 향후 미래에 대해 특별 강연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로봇 융합 인재들을 응원한다"며 "첨단기술 분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다음 달 6∼7일 서천에서 농장활동(Farm)과 휴가(Vacation)를 함께 경험하는 '팜케이션'에 참여할 청년 12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귀농·귀촌을 검토하는 19∼45세 누구나 오는 25일까지 정보무늬(QR)나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농촌의 이해 및 청년 귀농·귀촌 이야기, 서천군 청년 귀농지원 정책 안내, 청년 귀농·귀촌 및 창업 정착 사례 견학, 주요 관광지 방문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 귀농귀촌학교(☎ 041-951-2117)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말께 모금액 1억원을 달성한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올해 목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억4천400만원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8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를 진행했다. 기부자들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지난해 83개에서 올해 130여개로 늘렸고,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한 대전고향사랑 전용 누리집도 개설했다. 전용 누리집에 500만원 이상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등 고액 기부자 유치에도 힘을 쏟은 결과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고액 기부자가 올해는 4명으로 늘었다.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1억원 조기 돌파는 전국 각지에서 대전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올해 목표액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대비해 신규·대체 발전소 건설 지원 등을 충남도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태안화력에는 모두 10기의 발전기가 있는데, 내년 2기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6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발전소 직원·가족 등 3천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약 11조900억원의 군 경제 손실이 우려된다. 태안군은 태안화력과 인근 부지에 무탄소(신재생·수소·암모니아 등) 발전소를 대체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도에 요청했다. 군은 태안화력 인근 이원간척지에 RE100(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 기업과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서는 신재생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해 집적화 단지 지정, 태안화력 전용선로 및 군(軍) 작전성 협의, 전용 부두 조성 지원 등도 건의했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전반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태안의 상황을 적극 알리고 많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 황새문화관 증축 공사를 마치고 문화관을 오는 6일 재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황새문화관을 증축(150㎡)하고, 전시·체험 공간을 새단장했다. 실감 체험 공간을 새로 설치했고, 미디어아트 실시간 그림 그리기와 증강현실(VR) 체험 공간 등이 새로 마련됐다. 1층은 로비와 생태체험관, 2층은 황새 아트 갤러리와 아카이브, 다목적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옥상에는 황새 가족과 함께하는 포토존과 미디 공연장이 운영된다. 황새문화관은 공사를 위해 지난 5월 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휴관했다. 1일 부터 임시 개관했고, 디지털 미디어아트 체험관과 VR 체험 공간 등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6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티몬·위메프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의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농식품 분야 피해액이 현재까지 9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농식품 분야 피해액은 약 92억원이다. 식품기업 피해액이 76억4천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농업법인 14억9천만원, 농촌체험마을 4천600만원, 농업인의 직접 피해 3천500만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유관기관과 협회·단체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농업인과 농업법인, 식품업계에 피해 신고와 접수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해온 1만6천700여개 업체 중에서 두 곳이 이번 사태 여파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위메프, 티몬 측에 신속한 정산을 요청했다"며 "판매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달 31일부터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농업 분야 유통 단계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외상 거래에 의해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자연·관광·축제 등 보령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뭐든지 다 OK! 보령의 매력을 담아줘'를 주제로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 누구나 다음 달 말까지 개인이나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30초∼1분 분량의 숏폼 영상을 만들어 개인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한 뒤, 참가 신청 서류를 구글 폼(forms.gle/PHv1x5MB1R8YREj26)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심사와 SNS 투표를 거쳐 대상 1팀 15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75만원, 우수상 3팀 각 30만원, 장려상 4팀 각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누리집(www.brcn.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세종 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체(세공협)가 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제1회 오래오래 지속 가능한 세상, 55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공모전 주제는 ▲ 자연을 지키는 나만의 작은 실천법 ▲ 안전한 우리 학교와 마을 만드는 사람 이야기 ▲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우리 회사 직장 문화 자랑 및 아이디어 등 17개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지표와 관련된 내용이다. 단 특별부문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행복한 일터와 가정 이야기'도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기획력, 창의력, 대중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3점(세종시장상·세종교육감상·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상), 우수상 6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상·세종경찰청장상·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상), 장려상 6점(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 등 총 15점을 선정한다. 수상 결과는 10월 초 발표되며, 수상작은 세공협 회원사 홍보물과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석우 한수정 이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정부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에 따라 저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이 국민에게서 추천받아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1일 공개했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은 시민의 삶 속에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천62명에게서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고 국민선호도 조사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해 5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 기후변화 대응형 ▲ 경제효과 증진형 ▲ 경관 개선형 ▲ 주민건강 증진형 ▲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숲으로, 도시 외곽에 자리한 산지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하는 울산 중구 바람길다님숲 등 8곳이 선정됐다. 경제효과 증진형은 도시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곳으로, 철길로 단절됐던 도심을 연결한 포항 남구 포항 철길숲 등 5곳이 뽑혔다. 경관 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도시의 미관을 향상한 곳으로, 왕벚나무가 동산 전체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대전 중구 테미공원 도시숲 등 12곳이 선정됐다. 주민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남도가 2027년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충남 출신 작가들을 소개하는 '산수'(山水)전을 1일부터 서울 소격동 충남문화예술전시장(CN갤러리)에서 연다. 전시는 공주 출신인 이상범(1897∼1972)과 연기(현 세종시) 출신인 장욱진(1917∼1990)·박노수(1927∼2013), 논산 출신인 민경갑(1933∼2018) 작품 중 산과 강을 소재로 다루거나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 21점을 모았다. 전시에서는 또 충남미술관을 모형과 3차원(3D) 영상으로 미리 소개한다. 최형순 충남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2027년 미술관 개관에 앞서 충남에 이런 작가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충남의 대가들을 자산 삼아 미술관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8일까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 거주 청년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개인택시 면허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일 시장실에서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청년창업 개인택시 양수 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에 거주하는 만 20∼39세 청년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별도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자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는 현금 1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1인당 1억원씩 총 15억원(15명) 규모의 신용을 보증하게 된다. 아산시는 대출받은 청년들에게 10년간 연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자립 기반이 없는 청년들의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아산시의회 신미진 의원의 제안을 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시와 시의회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택시 운행 활성화로 시민 편의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조리·영영사의 식품위생 보수교육 시간이 단축되고 푸드트럭(음식판매자동차) 교체 시 폐업 후 재신고 없이 차량 변경 신고가 가능해진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 등 작은기업 현장공감 민생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과제는 영업 현장 규제 부담 완화, 각종 경영활동 규제 기준 합리화, 진입 및 기반 규제 합리화 각 11건씩 모두 33건이다. 영업 현장 규제 부담 완화 과제로는 음식업 관련 조리사·영양사가 위생전문가임을 고려해 식품위생 보수교육 의무 시간을 매년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푸드트럭 차량을 교체할 때 기존에는 폐업 후 재신고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폐업 절차 없이 차량 변경 신고가 가능해진다. 찜질방 서비스를 하는 24시간 목욕장의 경우 신분증 위·변조 등 청소년의 악의적 행위에 따른 출입 규정 위반 시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