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로봇융합페스티벌 등 로봇 관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로봇융합 페스티벌'에서는 국제 청소년 로봇경진대회, 우송로봇대전 등 7개의 로봇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특허 골든벨,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로봇기업 홍보관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과학과 요리를 접목한 체험 행사와 로봇 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한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등 행사도 열린다. 이날 DCC 제1전시장에서는 '제4회 마스(MARS) 월드포럼'도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전환시대 MARS의 미래'를 주제로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로봇(Robotics), 우주(Space)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10명이 최신 기술 동향과 향후 미래에 대해 특별 강연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로봇 융합 인재들을 응원한다"며 "첨단기술 분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다음 달 6∼7일 서천에서 농장활동(Farm)과 휴가(Vacation)를 함께 경험하는 '팜케이션'에 참여할 청년 12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귀농·귀촌을 검토하는 19∼45세 누구나 오는 25일까지 정보무늬(QR)나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농촌의 이해 및 청년 귀농·귀촌 이야기, 서천군 청년 귀농지원 정책 안내, 청년 귀농·귀촌 및 창업 정착 사례 견학, 주요 관광지 방문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 귀농귀촌학교(☎ 041-951-2117)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말께 모금액 1억원을 달성한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올해 목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억4천400만원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8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를 진행했다. 기부자들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지난해 83개에서 올해 130여개로 늘렸고,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한 대전고향사랑 전용 누리집도 개설했다. 전용 누리집에 500만원 이상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등 고액 기부자 유치에도 힘을 쏟은 결과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고액 기부자가 올해는 4명으로 늘었다.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1억원 조기 돌파는 전국 각지에서 대전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올해 목표액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대비해 신규·대체 발전소 건설 지원 등을 충남도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태안화력에는 모두 10기의 발전기가 있는데, 내년 2기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6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발전소 직원·가족 등 3천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약 11조900억원의 군 경제 손실이 우려된다. 태안군은 태안화력과 인근 부지에 무탄소(신재생·수소·암모니아 등) 발전소를 대체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도에 요청했다. 군은 태안화력 인근 이원간척지에 RE100(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 기업과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서는 신재생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해 집적화 단지 지정, 태안화력 전용선로 및 군(軍) 작전성 협의, 전용 부두 조성 지원 등도 건의했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전반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태안의 상황을 적극 알리고 많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 황새문화관 증축 공사를 마치고 문화관을 오는 6일 재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황새문화관을 증축(150㎡)하고, 전시·체험 공간을 새단장했다. 실감 체험 공간을 새로 설치했고, 미디어아트 실시간 그림 그리기와 증강현실(VR) 체험 공간 등이 새로 마련됐다. 1층은 로비와 생태체험관, 2층은 황새 아트 갤러리와 아카이브, 다목적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옥상에는 황새 가족과 함께하는 포토존과 미디 공연장이 운영된다. 황새문화관은 공사를 위해 지난 5월 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휴관했다. 1일 부터 임시 개관했고, 디지털 미디어아트 체험관과 VR 체험 공간 등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6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티몬·위메프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의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농식품 분야 피해액이 현재까지 9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농식품 분야 피해액은 약 92억원이다. 식품기업 피해액이 76억4천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농업법인 14억9천만원, 농촌체험마을 4천600만원, 농업인의 직접 피해 3천500만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유관기관과 협회·단체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농업인과 농업법인, 식품업계에 피해 신고와 접수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해온 1만6천700여개 업체 중에서 두 곳이 이번 사태 여파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위메프, 티몬 측에 신속한 정산을 요청했다"며 "판매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달 31일부터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농업 분야 유통 단계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외상 거래에 의해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자연·관광·축제 등 보령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뭐든지 다 OK! 보령의 매력을 담아줘'를 주제로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 누구나 다음 달 말까지 개인이나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30초∼1분 분량의 숏폼 영상을 만들어 개인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한 뒤, 참가 신청 서류를 구글 폼(forms.gle/PHv1x5MB1R8YREj26)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심사와 SNS 투표를 거쳐 대상 1팀 15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75만원, 우수상 3팀 각 30만원, 장려상 4팀 각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누리집(www.brcn.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세종 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체(세공협)가 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제1회 오래오래 지속 가능한 세상, 55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공모전 주제는 ▲ 자연을 지키는 나만의 작은 실천법 ▲ 안전한 우리 학교와 마을 만드는 사람 이야기 ▲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우리 회사 직장 문화 자랑 및 아이디어 등 17개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지표와 관련된 내용이다. 단 특별부문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행복한 일터와 가정 이야기'도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기획력, 창의력, 대중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3점(세종시장상·세종교육감상·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상), 우수상 6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상·세종경찰청장상·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상), 장려상 6점(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 등 총 15점을 선정한다. 수상 결과는 10월 초 발표되며, 수상작은 세공협 회원사 홍보물과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석우 한수정 이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정부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에 따라 저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이 국민에게서 추천받아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1일 공개했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은 시민의 삶 속에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천62명에게서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고 국민선호도 조사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해 5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 기후변화 대응형 ▲ 경제효과 증진형 ▲ 경관 개선형 ▲ 주민건강 증진형 ▲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숲으로, 도시 외곽에 자리한 산지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하는 울산 중구 바람길다님숲 등 8곳이 선정됐다. 경제효과 증진형은 도시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곳으로, 철길로 단절됐던 도심을 연결한 포항 남구 포항 철길숲 등 5곳이 뽑혔다. 경관 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도시의 미관을 향상한 곳으로, 왕벚나무가 동산 전체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대전 중구 테미공원 도시숲 등 12곳이 선정됐다. 주민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남도가 2027년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충남 출신 작가들을 소개하는 '산수'(山水)전을 1일부터 서울 소격동 충남문화예술전시장(CN갤러리)에서 연다. 전시는 공주 출신인 이상범(1897∼1972)과 연기(현 세종시) 출신인 장욱진(1917∼1990)·박노수(1927∼2013), 논산 출신인 민경갑(1933∼2018) 작품 중 산과 강을 소재로 다루거나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 21점을 모았다. 전시에서는 또 충남미술관을 모형과 3차원(3D) 영상으로 미리 소개한다. 최형순 충남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2027년 미술관 개관에 앞서 충남에 이런 작가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충남의 대가들을 자산 삼아 미술관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8일까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 거주 청년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개인택시 면허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일 시장실에서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청년창업 개인택시 양수 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에 거주하는 만 20∼39세 청년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별도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자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는 현금 1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1인당 1억원씩 총 15억원(15명) 규모의 신용을 보증하게 된다. 아산시는 대출받은 청년들에게 10년간 연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자립 기반이 없는 청년들의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아산시의회 신미진 의원의 제안을 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시와 시의회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택시 운행 활성화로 시민 편의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조리·영영사의 식품위생 보수교육 시간이 단축되고 푸드트럭(음식판매자동차) 교체 시 폐업 후 재신고 없이 차량 변경 신고가 가능해진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 등 작은기업 현장공감 민생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과제는 영업 현장 규제 부담 완화, 각종 경영활동 규제 기준 합리화, 진입 및 기반 규제 합리화 각 11건씩 모두 33건이다. 영업 현장 규제 부담 완화 과제로는 음식업 관련 조리사·영양사가 위생전문가임을 고려해 식품위생 보수교육 의무 시간을 매년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푸드트럭 차량을 교체할 때 기존에는 폐업 후 재신고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폐업 절차 없이 차량 변경 신고가 가능해진다. 찜질방 서비스를 하는 24시간 목욕장의 경우 신분증 위·변조 등 청소년의 악의적 행위에 따른 출입 규정 위반 시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을 처음 겪은 환자 4명 중 1명은 5년 안에 사망하고, 6명 중 1명은 재발한 것으로 국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입원 중 폐렴 예방과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밝혀져 뇌졸중 치료·관리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 한준희 박사 연구팀을 비롯한 국내 9개 대학병원(삼성서울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건국대병원·충남대병원·전남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경북대병원·원광대병원·제주대병원)으로 구성된 '뇌졸중 환자 재활 분야 장기추적 조사 연구(KOSCO)' 그룹은 질병관리청의 연구지원을 받아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내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한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발병 5년 생존율과 재발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연구는 국내 초발 뇌졸중 환자 1만636명을 장기간 추적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 뇌졸중이 처음 발생한 환자의 5년 누적 사망률은 25.2%였다. 뇌졸중을 처음 겪은 환자 4명 중 1명이 5년 이내에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는다는 의미다. 또한 5년 내 재발률도 15.5%로 나타나 한 번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 6∼7명 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3급 정년퇴직 ▲행정국 정광태 ◇4급 승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 김지연 ◇4급 전보 ▲재무행정과 정영권 ▲조직예산과 구중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선우명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 김희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송정순 ◇5급 정년퇴직 ▲종촌고등학교 황준연 ◇5급 정년퇴직예정자 퇴직준비교육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김세훈 ▲세종여자고등학교 석권희 ▲다정고등학교 김봉태 ◇5급 승진 ▲재무행정과 이의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문경만 ▲보람고등학교 박지연 ◇5급 전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이미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 김은정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정진경 ▲세종여자고등학교 박진환 ▲도담고등학교 강문정 ▲양지고등학교 김덕진 ▲다정고등학교 정은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 김진자 ▲운영지원과 김성미 ▲세종고등학교 이수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충남 논산시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및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날 청풍리조트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두 엑스포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 도시인 논산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논산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엑스포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상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논산시와 2016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한달간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 주제로 2027년 2월 26일부터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등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세종시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상황실은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지방재정·공유재산·지방세제·지역경제1·지역경제2 등 5개 팀 체제로 구성·운영한다. 예산의 신속 집행과 지역 물가관리, 지역화폐 집행, 국가 추경관리 등 지역 경제 관련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체적으로 발굴한 다양한 민생대책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 민생경제가 침체하는 비상 상황에 놓였다"며 "행정안전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민생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7일 태안군 안면읍 아일랜드 리솜에서 'D-300 성공 기원 행사'를 열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원예농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주제공연, 민간 위원장 및 홍보대사 위촉, NH농협은행 후원금 전달, 박람회 성공 기원 응원 릴레이 영상 상영, 박람회 입장권 오픈식, 성공 기원 세리머니 및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 조직위원장으로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위촉됐다. 방송인 남희석, 가수 신성, 요리연구가 임희원, 유튜버 마츠다, 유튜버 리랑 등은 홍보대사로서 박람회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에펠탑이 상징인 프랑스 파리는 19세기 5차례 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키며 관광과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른 바 있다"며 "이번 박람회 또한 휴양과 치유가 결합된 복합관광도시로서 태안을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태안의 자연과 정원이 세계 무대에 소개될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군민들과 함께 박람회 준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