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오는 9일부터 11월17일까지 11번가·대형마트 등에서 '쌀플러스 미식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쌀플러스 미식회'는 2024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올해 최고의 쌀가공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규모 판매 기획전이다. 올해는 제주오메기떡과 성주 참외떡, 약과, 가루쌀라면, 무감미료 막걸리, 제로식혜 등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기획전을 통해 쌀플러스 선정 10개 제품은 물론, 우수 쌀가공품 50여종을 특가로 선보인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쌀가공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 참여해 맛과 건강함 모두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달 19일 시작해 이달 4일 막을 내린 보령머드축제 방문객이 외국인 8만2천598명을 포함해 모두 165만1천943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축제 초기 장마와 폭우 등 어려운 날씨 여건에도 지난해 164만1천876명보다 1만67명(6.1%) 늘어난 것이다. 올해 머드엑스포광장 내 체험존 유료 입장객은 3만9천905명(지난해 3만5천117명)이었다. 나머지는 각종 공연과 강철머드챌린지 등 프로그램 참여자들이다. 시는 포세이돈워터뮤직페스티벌, K-힙합 페스티벌, e-스포츠 페스타, 머드가요제, 머드프라이데이나잇 등 보령의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군 기획공연들이 방문객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할 수 있게 하겠다"며 "내년부터 이어질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머드축제가 그 중심에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정부 비축 배추와 천일염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여름 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해 앞서 봄배추 9천t(톤)을 비축했으며, 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연휴까지 도매시장에 비축 배추를 매일 150∼200t씩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오는 7∼8일에는 비축 배추 중 194t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시중 가격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가락시장 배추 가격은 현재 한 망에 8천383원인데 정부 비축 배추는 6천759원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 제조업체가 직접 배추를 구입하면서 물류비 등이 절감돼 비용 부담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일 대한민국김치협회에 배추 공급 계획을 설명하고 구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미리 온라인 도매시장에 가입하도록 했다. 해수부는 이달 중순 비축 천일염을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시장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정 구역에서 소수 유통 주체만 거래하던 기존 도매시장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온라인 도매시장을 지난해 11월 30일 열었다. 올해 온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이달부터 자녀가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제 등 맞춤형 돌봄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을 임신기, 육아기, 아동기로 나눠 돌봄 주기에 따라 필요한 근무 체계를 마련했다. 임신기 공무원들은 주 4회만 출근하고 하루는 재택근무를 의무 사용하도록 했다. 하루 2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모성보호 시간도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육아기 공무원은 주 1회 또는 월 4회 이상 자녀 돌봄 육아시간을 사용하도록 한다. 시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있는 육아 제도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아동기 자녀를 키우는 공무원도 최대 36개월 범위 안에서 매일 1시간씩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아동기 자녀를 대상으로 한 육아 지원제도 정착을 위해 '대전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의 임신과 난임을 위한 특별 휴가도 마련한다. 남성 공무원에게도 배우자 난임 시술 시 동행할 수 있는 난임 동행 휴가를 신설해 여성 공무원과 동일한 휴가 일수를 부여한다. 또 남성들이 임신기부터 돌봄과 양육에 동참할 수 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7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이 시행되면서 개 식용 관련 업체의 전업과 폐업에 필요한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식용종식법 시행으로 오는 2027년 2월 7일부터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법을 7일부터 시행하면서 3년 간 유예기간을 뒀다. 이 기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업했거나 폐업한 개 사육 농장주, 도축업자, 유통업자, 음식점주 등에게 시설 자금과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법 시행에 따라 전업하거나 폐업해야 할 개 사육농장과 음식점 등 업체는 5천625곳이다. 농식품부는 앞서 시행령을 마련해 폐업한 농장주, 도축상인 등에 시설물 잔존 가액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폐업한 농장주에게는 폐업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금을 주고 시설물 철거도 지원하기로 했다. 전업한 농장주, 도축 상인에게는 전업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자금을 융자로 지원하고 교육, 훈련, 상담 등을 제공한다. 보신탕집 등을 운영한 식품접객업자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증축 및 가공장비 도입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센터 면적은 기존 347.0㎡에서 494.3㎡로 늘어났다. 특히 버블세척기, 과일분쇄기, 공압착즙기, 순간고온살균기 등 과채주스 생산을 위한 장비가 새로 도입되면서 수동으로 이뤄지던 작업이 반자동화해 생산성이 늘어나게 됐다. 군은 오는 9일까지 가공장비 시운전을 통해 운영 안전성을 확보한 뒤 농업인 대상 실무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 확충과 함께 가공품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생산과 판매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농가를 살리고 효과적 가공기술의 보급·확산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들어 7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7조8천억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56억7천만달러(약 7조7천736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라면이다. 지난달까지 라면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4.0% 증가한 7억달러(9천597억원)로 최대를 경신했다. 다음으로 연초류(일반·전자담배) 수출액이 6억3천600만달러(약 8천720억원)로 9.0% 증가했으며 과자류 수출액은 4억2천400만달러(약 5천813억원)로 14.7% 늘었다. 음료 수출액(3억8천800만달러)은 11.8% 증가했고, 커피 조제품(1억9천700만달러)과 인삼류(1억7천900만달러) 수출액은 각각 3.2%, 5.0% 증가했다. 즉석밥과 냉동 김밥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1억6천500만달러)은 건강식과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5.7% 증가했다. 김치 수출액(9천700만달러)은 3.7% 늘었다. 시장별 수출액은 미국이 가장 많았고 중국, 일본 등의 순이었다. 대미(對美) 수출액은 8억8천600만달러(약 1조2천147억원)로 23.0% 증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 산하기관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조직 통폐합 등 과감한 개혁 조치를 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산하기관 간부 일탈 등 공직기강에 문제가 있다"며 "산하기관장은 효율적 조직 구성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어 "산하기관이 용역 만능주의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 수행을 회피하고 외부에 용역을 발주하는 것은 무능한 조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산하기관은 조직 능력을 키워 도시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조직 통폐합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부 불협화음이 발생한다면 산하기관장이 인사권을 활용해 조직을 장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밖에 청년주택, 보문산 휴양림 등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독립기념관이 다양한 행사·전시·교육·연구·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에는 경축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아리랑TV와 함께 하는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어린이 체험부스와 포토존, C-47 수송비행기 탑승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8월 중 특별기획전·공동기획전·순회전시 등 여러 전시도 열린다. 독립기념관에서는 광복 1년 전인 1944년 한인들의 삶과 독립운동을 볼 수 있는 전시와 고등학생 시선으로 재구성한 국내외 사적지 이야기가 담긴 전시가 진행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독립운동 시기 비행사 양성과 항공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다룬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오는 8일부터는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한 독도학교 V컬러링 서비스가 지원된다. 독립기념관에서 운영하는 독도학교 및 독도의 역사·자연을 주제로 한 컬러링 영상 서비스로, 추후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의실에서는 이국영의 애국창가집을 중심으로 한 자료공개 행사가 개최된다. 해외 독립운동가들이 고향을 그리워하고 독립을 열망하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학교급식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사업 대상 품목을 10개(5개 업체) 추가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42개 업체의 167개 품목이 학교급식에 제공된다. 도는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공급 확대를 위해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 대상 업체·품목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들은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계약을 하고, 식재료를 학교 급식에 공급한다. 도는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가 공급되도록 점검반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식재료 업체를 발굴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건강 증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휴가철에 애용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도 고물가 추세 영향으로 1년 전에 비해 적지 않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값 변화 자료에 따르면 돈가스 평균 가격은 올해 6월 기준 1만659원으로, 작년 6월 1만269원보다 3.8% 올랐다. 국밥류(8천859원→9천186원·3.7%)와 우동류(6천402원→6천620원·3.4%), 비빔밥류(9천310원→9천645원·3.6%) 등도 가격이 꽤 올랐다. 반면, 떡꼬치류는 작년 4천169원에서 올해 3천949원으로, 핫도그류는 4천303원에서 4천110원으로 각각 가격이 내렸다. 도로공사 측은 "떡꼬치류, 핫도그류는 인기 간식 일부를 할인 판매하는 '알뜰 간식' 도입 이후 평균 가격이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민들이 고속도로 이동 간에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소 음식값도 많이 비싸졌다"며 "휴게소 음식 물가 관리와 함께 서비스 질 향상이 병행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2026년 개최하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핵심시설인 '상징정원' 조성 절차를 시작했다. 세종시는 국내외 건축가와 조경가를 초청해 설계공모전을 열고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상징정원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상징정원은 세종 중앙공원 내 약 7천700㎡ 규모로 조성되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핵심 시설이다. 시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통해 연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고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3월까지 상징정원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설계공모에는 세종시가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선정·초청한 국내외 6개팀이 참가한다. 정부세종청사 마스터플랜을 설계한 미국 조경·도시디자인 회사 '발모리 어소시에이츠',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등 3팀이 초청됐다. 오는 10월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되는 설계 공모 당선팀에는 상징정원 기본·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상징정원 국제공모는 국제행사로 승인된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참여로 수준 높은 설계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중앙(호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