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가업을 승계한 소상공인들이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일 업종을 2대 이상에 걸쳐 15년 이상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군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지역경제팀(☎ 041-630-1611)에 문의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태옥 경제정책과장은 "업력은 길지만 가업 승계 후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벚꽃길로 유명한 동학사 왕벚나무 가로수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동학사 왕벚나무 가로수는 조성한 지 50년이 지나 최근 수형 불량, 고사목 등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박정자 삼거리에서 국립공원 주차장 초입에 조성된 421그루의 수목을 대상으로 가로수 진단용역을 수행, E등급 41그루와 기존 고사해 제거된 수목 11그루 등 51그루를 내년에 보식·교체키로 했다. D등급 수목 92그루에 대해서도 생육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 뒤 2026년 추가로 교체해 심을 예정이다. 우공식 산림공원과장은 "동학사 왕벚나무 가로수길은 전국적으로 관람객이 많이 찾는 시의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수의 경관성을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차기 사장에 홍문표 전 국민의힘 의원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aT는 차기 사장 후보로 세 명을 선정하고, 정부에 추천 명단을 올렸다.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이뤄지는 가운데 후보자 세 명 중 홍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 2008∼2011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aT는 농식품 수출 진흥과 수급 안정, 유통 개선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aT는 김춘진 사장의 임기 종료에 따라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차기 사장 후보를 모집했다. 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6개 시·군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받았다. 8일 시·군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당진시는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당진시는 신속한 공장건축 인허가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통합일자리센터, 고용복지센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당진청년타운나래를 운영하며 원스톱일자리 서비스를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성환 시장은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과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이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게 돼 기쁘다"며 "당진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문에서 아산시·예산군·서천군은 우수상을, 청양군은 특별상을 받았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청양군의 일자리 정보망 구축 일자리 환경 조성과 태안군의 산업안전 전문인력 현장안전감시자 교육훈련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섬의 날' 제5회 기념식이 8일 오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머드축제'로 유명한 보령시는 원산도, 삽시도 등 70여 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섬의 도시다. 기념식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기영 충남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가수 하현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원산도 초등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섬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등 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하현우, 강혜연, QWER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는 3천400개 섬을 지닌 세계 10대 섬 보유국가이며, 다도해의 나라"라며 "소중한 우리나라 섬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에 계신 80만 섬 주민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이번 섬의 날 행사는 섬이 지닌 가치, 섬을 위한 정책, 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보다 많은 국민께서 체감하고 만끽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올해 0시 축제 기간 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 응급의료 모바일상황실 및 현장 의료대책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상황실은 대전시, 보건소, 소방, 경찰, 국립중앙의료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해 24시간 운영된다. 모바일상황실에서는 사고 발생 징후 활동을 사전에 감지하고 환자 발생 시 사고정보와 대응 상황을 신속히 공유한다. 대전시 홈페이지 등에서는 축제장 인근 의료기관과 자동 심장충격기 설치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축제장에는 구역별로 의무실 3곳이 설치된다. 또 시는 관광객과 교통약자의 보행 불편 해소를 위해 옛 충남도청 정문에서 중앙로역 행사장까지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임시 횡단보도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대전시 측은 "방문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4∼26일 도내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 주변 식품·공중위생업소 439곳을 점검한 결과 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무신고 영업 2건, 원산지 미표시 1건, 원산지 기재 영수증 등 미보관 1건, 건강진단 미실시 4건 등이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영업 정지, 형사 입건 등 처분할 방침이다. 도는 48개 업소를 대상으로는 원산지 표시 방법과 원재료 보관 기준 준수, 소비기한 준수 등 계도 조치도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동부시장에서 맥주축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맥주 1캔을 무료 제공한다. 시장 내 점포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초대가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지난 3일 첫 행사 때는 500여명이 동부시장을 찾았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관광자원화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많은 인파 속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토요일 저녁은 관광객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의 접점인 걷고 싶은 거리에는 끝자리가 3과 8일인 날 오일장이 서고, 서부시장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해산물 구이장터가 열리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달 중순 배추 산지의 출하량 감소로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비축 물량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8일 "현재는 비축 배추를 하루 250t(톤)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달 중순에는 필요시 최대 400t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00t은 평년 8월 중순 기준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의 8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공급량 확대 결정은 이달 중순께 산지의 배추 출하량이 줄어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배추 생산자와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생육관리협의체는 각 농가에서 추석 수요에 대비해 배추를 심는 시기를 늦추면서 배추 출하량이 이달 중순께 줄었다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금은 여름 배추 재배 면적 감소 여파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배추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5천51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2%, 9.9% 비싸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세종수목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궁화는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지만, 꽃의 중심인 '단심'의 붉은색은 변하지 않아 올곧은 정신, 지조 등을 상징한다. 특히 여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꽃을 피워내는 모습은 한국인의 끈기와 강인한 생명력을 닮았다고 인식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 무궁화부터 새로 개발된 품종까지 120여 종의 다양한 무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화분용으로 개발한 품종인 '별이'와 '라온', 가로수용 품종인 '해오름' 등 특별한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 속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무궁화가 국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0월 중앙로와 동부시장, 번화1·2로 상점가에서 '소문난 거리'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4개 상인회가 공동 주관해 골목별 테마를 정해 진행하는 축제에서는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캐리커처와 수공예품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열려 지역 예술인들의 판로를 마련하고 활동 의욕도 높여준다. 보자기 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마임·마술·음악·춤 거리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경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침체한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올해 서산사랑상품권 800억원 발행,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소기업 홈쇼핑 방송 제작비 지원,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상점가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 144억원이 투입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의 한산면 생가지에서 오는 14∼15일 독립문화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문화제는 초·중학생을 동반한 가족 등 80명 대상 8·15 광복 맞이 독립기념관 탐방, 종지리 독립영화제, 노빌레 앙상블 공연, 가족 골든벨 등으로 구성된다. 생가지 내 열린책방 청년에서는 선정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올리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독서이벤트, 서천애(愛) 유산 미션체험, 이상재와 함께하는 온 가족 1박 2일 환경캠프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맞춰 중점 유치 대상 기관 44곳을 선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정과제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이 포함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취임 직후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미 늦은 만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이전 추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게 점쳐지고 있다. 도가 집중 유치하기로 한 기관은 기후환경·탄소중립, 문화·체육, 경제 분야다.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탄소중립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충남을 '대한민국 탄소중립정책 거점'으로 육성하는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 전국 최대 규모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탄소중립 경제 전환을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백제문화권을 비롯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유치에 나선다. 경제 분야는 비수도권 수출 2위, 지역내총생산(GRDP) 비수도권 1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투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산업·무역 지원기관 이전을 추진한다. 도는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기존 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에 216만명이 방문했다는 대전시 분석 결과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또 충돌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0시 축제가 막을 내리자마자 대전시의 요란한 자화자찬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방문객 216만, 경제효과 4천21억원'이라는 근거 불분명한 숫자를 방패 삼아 일방적인 '성공'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화려한 숫자 뒤에는 12일간 교통지옥과 소음공해 등으로 일상이 빼앗긴 시민들의 희생과 절규가 철저히 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도심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출퇴근길은 매일 전쟁이었다. 시민의 고통을 담보로 한 '경제 효과'는 무의미하다"며 "대전시는 '콘텐츠, 정체성, 시민'이 없는 3무(三無) 축제라는 오명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시민의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우뚝 선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전 0시 축제를 찾아주셨다"며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에 축제 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제71회 백제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열흘간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백제의 미의식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제 왕실의 미적 감각을 상징하는 '동탁은잔'을 중심으로, 백제 예술과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콘텐츠는 전통과 첨단,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공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1971년 공주 무열왕릉에서 출토된 동탁은잔(청동받침 은그릇)은 15㎝ 높이 금속 공예품으로 뚜껑과 잔·받침으로 구성돼 있다. 받침은 청동, 뚜껑·잔은 은으로 만들어졌다. 받침 가운데 잔을 고정할 수 있는 홈이 있고 표면에 산봉우리, 용, 봉황 등 화려한 무늬가 정밀하게 음각돼 있어 백제 문화의 뛰어난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백제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1천71대의 드론이 공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 쇼'가 펼쳐진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 금강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
◇ 법무부 ▲ 대변인 김태훈 ▲ 감찰담당관 안광현 ▲ 감찰담당관실 검사 현동길 ▲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영미 ▲법무심의관 조아라 ▲ 법무심의관실 검사 이정우 김민희 ▲ 송무심의관 임길섭 ▲ 법무과장 정우석 ▲ 통일법무과장 이윤구 ▲ 상사법무과장 신희영 ▲ 상사법무과 검사 박혜진 ▲ 법조인력과장 이동근 ▲ 국가소송과장 국진 ▲ 행정소송과장 최성수 ▲ 검찰과 검사 오대건 ▲ 형사기획과장 신동환 ▲ 공공형사과장 김형원 ▲ 국제형사과장 이지연 ▲ 형사법제과장 김준선 ▲ 인권구조과장 정유선 ▲ 인권조사과장 서성목 ▲ 여성아동인권과장 김윤정 ▲ 국제법무정책과장 신도욱 ▲ 국제법무지원과장 최성겸 ▲ 국제법무지원과 검사 김준성 ▲ 국제투자분쟁과장 조아라 ▲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검사 이은주 ◇ 법무연수원 ▲ 진천본원 기획과장 우만우 ▲ 진천본원 총괄교수 이주영 ▲ 진천본원 교수 호승진 이지은 ▲ 용인분원 구태연 ▲ 용인분원 법무교육과장 황현아 ▲ 용인분원 총괄기획교수 강민정▲ 용인분원 교수 방지형 김지연 이수진(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고유진(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 대검찰청 ▲ 대변인 이진용 ▲ 인권정책관 장준호(특검 파견 유지) ▲ 인권기획담당관 장은희 ▲ 인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