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가업을 승계한 소상공인들이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일 업종을 2대 이상에 걸쳐 15년 이상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군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지역경제팀(☎ 041-630-1611)에 문의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태옥 경제정책과장은 "업력은 길지만 가업 승계 후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벚꽃길로 유명한 동학사 왕벚나무 가로수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동학사 왕벚나무 가로수는 조성한 지 50년이 지나 최근 수형 불량, 고사목 등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박정자 삼거리에서 국립공원 주차장 초입에 조성된 421그루의 수목을 대상으로 가로수 진단용역을 수행, E등급 41그루와 기존 고사해 제거된 수목 11그루 등 51그루를 내년에 보식·교체키로 했다. D등급 수목 92그루에 대해서도 생육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 뒤 2026년 추가로 교체해 심을 예정이다. 우공식 산림공원과장은 "동학사 왕벚나무 가로수길은 전국적으로 관람객이 많이 찾는 시의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수의 경관성을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차기 사장에 홍문표 전 국민의힘 의원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aT는 차기 사장 후보로 세 명을 선정하고, 정부에 추천 명단을 올렸다.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이뤄지는 가운데 후보자 세 명 중 홍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 2008∼2011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aT는 농식품 수출 진흥과 수급 안정, 유통 개선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aT는 김춘진 사장의 임기 종료에 따라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차기 사장 후보를 모집했다. 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6개 시·군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받았다. 8일 시·군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당진시는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당진시는 신속한 공장건축 인허가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통합일자리센터, 고용복지센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당진청년타운나래를 운영하며 원스톱일자리 서비스를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성환 시장은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과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이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게 돼 기쁘다"며 "당진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문에서 아산시·예산군·서천군은 우수상을, 청양군은 특별상을 받았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청양군의 일자리 정보망 구축 일자리 환경 조성과 태안군의 산업안전 전문인력 현장안전감시자 교육훈련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섬의 날' 제5회 기념식이 8일 오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머드축제'로 유명한 보령시는 원산도, 삽시도 등 70여 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섬의 도시다. 기념식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기영 충남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가수 하현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원산도 초등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섬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등 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하현우, 강혜연, QWER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는 3천400개 섬을 지닌 세계 10대 섬 보유국가이며, 다도해의 나라"라며 "소중한 우리나라 섬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에 계신 80만 섬 주민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이번 섬의 날 행사는 섬이 지닌 가치, 섬을 위한 정책, 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보다 많은 국민께서 체감하고 만끽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올해 0시 축제 기간 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 응급의료 모바일상황실 및 현장 의료대책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상황실은 대전시, 보건소, 소방, 경찰, 국립중앙의료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해 24시간 운영된다. 모바일상황실에서는 사고 발생 징후 활동을 사전에 감지하고 환자 발생 시 사고정보와 대응 상황을 신속히 공유한다. 대전시 홈페이지 등에서는 축제장 인근 의료기관과 자동 심장충격기 설치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축제장에는 구역별로 의무실 3곳이 설치된다. 또 시는 관광객과 교통약자의 보행 불편 해소를 위해 옛 충남도청 정문에서 중앙로역 행사장까지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임시 횡단보도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대전시 측은 "방문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4∼26일 도내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 주변 식품·공중위생업소 439곳을 점검한 결과 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무신고 영업 2건, 원산지 미표시 1건, 원산지 기재 영수증 등 미보관 1건, 건강진단 미실시 4건 등이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영업 정지, 형사 입건 등 처분할 방침이다. 도는 48개 업소를 대상으로는 원산지 표시 방법과 원재료 보관 기준 준수, 소비기한 준수 등 계도 조치도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동부시장에서 맥주축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맥주 1캔을 무료 제공한다. 시장 내 점포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초대가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지난 3일 첫 행사 때는 500여명이 동부시장을 찾았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관광자원화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많은 인파 속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토요일 저녁은 관광객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의 접점인 걷고 싶은 거리에는 끝자리가 3과 8일인 날 오일장이 서고, 서부시장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해산물 구이장터가 열리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달 중순 배추 산지의 출하량 감소로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비축 물량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8일 "현재는 비축 배추를 하루 250t(톤)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달 중순에는 필요시 최대 400t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00t은 평년 8월 중순 기준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의 8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공급량 확대 결정은 이달 중순께 산지의 배추 출하량이 줄어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배추 생산자와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생육관리협의체는 각 농가에서 추석 수요에 대비해 배추를 심는 시기를 늦추면서 배추 출하량이 이달 중순께 줄었다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금은 여름 배추 재배 면적 감소 여파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배추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5천51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2%, 9.9% 비싸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세종수목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궁화는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지만, 꽃의 중심인 '단심'의 붉은색은 변하지 않아 올곧은 정신, 지조 등을 상징한다. 특히 여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꽃을 피워내는 모습은 한국인의 끈기와 강인한 생명력을 닮았다고 인식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 무궁화부터 새로 개발된 품종까지 120여 종의 다양한 무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화분용으로 개발한 품종인 '별이'와 '라온', 가로수용 품종인 '해오름' 등 특별한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 속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무궁화가 국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0월 중앙로와 동부시장, 번화1·2로 상점가에서 '소문난 거리'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4개 상인회가 공동 주관해 골목별 테마를 정해 진행하는 축제에서는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캐리커처와 수공예품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열려 지역 예술인들의 판로를 마련하고 활동 의욕도 높여준다. 보자기 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마임·마술·음악·춤 거리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경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침체한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올해 서산사랑상품권 800억원 발행,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소기업 홈쇼핑 방송 제작비 지원,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상점가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 144억원이 투입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의 한산면 생가지에서 오는 14∼15일 독립문화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문화제는 초·중학생을 동반한 가족 등 80명 대상 8·15 광복 맞이 독립기념관 탐방, 종지리 독립영화제, 노빌레 앙상블 공연, 가족 골든벨 등으로 구성된다. 생가지 내 열린책방 청년에서는 선정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올리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독서이벤트, 서천애(愛) 유산 미션체험, 이상재와 함께하는 온 가족 1박 2일 환경캠프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