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주시의 올해 1분기 생활인구가 충남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최근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2024년 1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한 결과 공주시가 평균 55만5천376명으로 충남 도내 9개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많은 생활인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는 등록된 주민과 외국인 등 '주민등록인구'에 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해당 지역에 머문 '체류 인구'를 합한 수다. 전통적인 인구 개념이 주민등록인구라면, 특정 지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 동안 머무르며 경제활동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인구개념이 생활인구다. 공주시의 1분기 체류 인구는 주민등록인구(10만4천316명)의 4배가 넘는 45만1천60명을 기록했다. 시내 체류 인구는 1월 40만1천651명, 2월 47만3천322명, 3월 47만8천208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사업과 생활인구 유치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올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64억원을 들여 야간관광 '공주-야(夜), 놀자', 공주미식학교, 소멸 위기 농촌학교를 살리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가 14일 출범했다. 조직위는 오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진행을 총괄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앞으로 선임할 민간위원장까지 총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도와 군 관계자로 구성된 조직위는 우선 1사무처, 2본부, 4팀 총 21명으로 출범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1사무처, 2본부, 10팀 총 60명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게 돼 박람회에는 국비 41억6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8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다음 달 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국제행사 공인을 받도록 조직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87년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지속해서 개최해오던 광복절 경축식이 취소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경축식을 열어 37년의 정통성을 유지·계승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복절인 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경축식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천안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주제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특별기획전 및 전시관 관람 등으로 진행한다. 천안은 유관순 열사, 석오 이동녕 선생,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 수많은 애국지사의 고향이자 충절의 도시로, 광복절 경축식 취소에 따른 부정적 여론과 함께 경축식을 계속 열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시는 밝혔다. 김석필 부시장은 "광복절 경축식은 중단없이 지속돼야 한다"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천안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것이라 판단해 시 자체적으로 경축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롯데웰푸드와 지역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과자 등 제품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오는 16일 군청에서 행정안전부, 롯데웰푸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롯데웰푸드는 부여지역 문화유산 일러스트 포장재를 제작하고,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9개 제품을 개발해 10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또 부여군의 농·임산물 활용, 문화유산 이미지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부여 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상승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 임산물 생산 조사에 따르면 부여는 지난해 기준 전국 밤 생산량의 23.2%를 차지하는 전국 1위 밤 주산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심상택(56) 제3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이사장이 13일 취임했다. 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산림생물자원 보전과 정원문화·정원산업 진흥 등 기관의 고유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해 국정과제인 기후변화와 산림생물다양성 증진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신임 이사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해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동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출범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관리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조만간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여주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우 생산자단체 등과 만나 "10년마다 반복되는 수급 불안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한우 수급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우농가는 생산비 증가와 한우 도매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고기소용 배합사료 가격은 ㎏당 578원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40.3% 올랐지만, 한우 도매가격은 2022년 1월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 6월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1만6천71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5% 떨어졌고, 평년과 비교하면 21.1% 내렸다. 추석을 앞두고 도축 마릿수가 늘면 추석 연휴 이후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 한우자조금 등과 진행하는 할인 행사에 더해 급식·가공 원료육 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6∼18일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전통주 팝업스토어(임시매장) '더 코리안 나이츠'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매장에서는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고 우리 농산물 관련 퀴즈쇼, 디제잉 공연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경동시장 1960 야시장의 청년몰과 푸드트럭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우리 전통주와 전통시장이 관광 자원이 돼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지역의 숨은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도록 부처 간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문체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종로구 전통주갤러리와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각각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전시를 열고 전통주와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올해 하반기 전국의 꽃, 산·숲, 임산물 등 산림과 관련된 지역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림 테마 지역축제 지도'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전국의 꽃, 산·숲, 임산물과 관련된 축제는 57개이며, 이 중 우리나라 100대 명품숲·명품숲길과 연계한 축제는 35개다. 대표적으로 충남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와 경북 봉화 송이축제 등이 꼽힌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경북 경주시에서 임업 경쟁력과 산림의 가치 향상을 위한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개최된다. 장영신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지역소멸을 막고 산촌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발굴 소개할 예정"이라며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축제도 즐기고 산촌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3일 천안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하늘그린 천안배' 수출 선적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적한 배의 품종은 '원황'으로 물량은 13.6t, 수출액은 4만5천달러다. 올해 수출액은 미국 수출 계약 물량 2천700여t을 포함해 베트남, 대만 등 10여개국에 3천500여t, 1천1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하늘그린 천안 배는 1986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 43t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호주(1999년), 멕시코(2014년), 캐나다(2019년)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대미 배 수출액의 58%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배 최고의 수출단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올해 상반기 배 생육 상황과 기상 여건이 양호해 천안시 배 생산량이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조직 육성, 공동 선별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제5회 충남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김영돈 공원녹지과 주무관은 산림청장상을 특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15개 시·군과 산림자원연구소의 무궁화 분화 73점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는데, 보령시는 5점을 출품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민족과 함께 영광과 어려움을 같이해온 나라꽃 무궁화를 더욱 사랑하고 잘 가꿔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길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18일 '쌀의 날'을 앞두고 쌀 나눔 행사와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전날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 급식소에 1천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또 임직원이 직접 600인분의 식자재를 손질하고 요리해 급식소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 운동의 하나로 전날 신한카드와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쌀 소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웰니스 페어' 개막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채널A와 웰니스페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열렸다. 아산시는 온천 건강·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민건강 증진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박경귀 시장은 "1천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왕실 온천 등 3개의 온천지구를 가진 아산시는 대한민국 온천산업을 선도하며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온천요법의 건강보험 편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산시는 '2025∼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과 함께 '온천 웰니스 산업의 비전 : 온천 의료와 건강보험 제도'를 주제로 포럼도 열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