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제22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 전어 잡기 체험, 홍원항 보물찾기, 수산물 깜짝 경매, 홍원항 수산물 장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 이벤트로 밴드 경연대회가 열려, 수산물로 배를 채우고 음악으로 감성도 채울 수 있다. 이건호 축제추진위원장은 "제철 맞은 전어는 잔가시가 연하고 고소해서 굽거나 무치거나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다"며 "서해안 황금어장에서 잡히는 꽃게도 드시고 노을이 멋진 홍원항에서 여름 더위를 날려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를 앞두고 서천군은 23∼24일 특별사법경찰 2명을 투입해 홍원항 일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제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는 23∼27일 '맥문동 보랏빛 멜로디'를 주제로 재즈페스타와 브런치파티 등이 진행되는 제2회 맥문동 꽃축제도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통주 교육기관인 한국전통주연구소가 충남 예산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20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예산읍 산성리 일원에서 한국전통주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 한국전통주연구소는 1999년 10월 서울 종로구에 설립된 국내 최초 전통주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연구소 주관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을 예산에서 개최한 것을 계기로 예산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군이 대흥면 대률리 옛 대률초등학교를 매입해 오는 2025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전통주 체험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등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작용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한국전통주연구소는 앞으로도 전통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오는 10월 삼국축제와 연계한 제14회 대한민국 명주대상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은 "예산에서 전통주를 대중화하고, 연구소를 전국 최고의 우리술 교육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이 전통주 메카로 떠오르도록 한국전통주연구소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4∼25일 대산읍 삼길포항에서 제18회 삼길포 우럭축제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우럭 시식회, 수산물 할인매장, 먹거리 장터, 우럭대전 등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럭 독살 체험, 맨손 붕장어 잡기, 선상 치어 방류, 지역 특산물 경매 등도 마련된다. 특설무대에서는 가수 양지원·조은새·박지원의 공연이 펼쳐지며, 첫날 오후 9시에는 여름밤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을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축제가 선상횟집과 황금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상반기 담배와 주류를 몰래 수입하려다가 적발된 건수가 287건으로 집계됐다. 담배·주류 밀수입은 해마다 늘면서 작년까지 3년간 16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품목별 밀수입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담배와 주류 밀수입 적발 규모는 287건이었다. 담배가 256건, 주류가 31건이다. 금액으로는 담배 16억원, 주류 13억원 등 모두 29억원이다. [표] 품목별 밀수입 적발 현황 구분 '20년 '21년 '22년 '23년 '24년(6월)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화장품 33 4 22 2 23 122 24 10 15 5 의약품 86 29 44 83 48 38 22 12 4 0 주류 16 0 30 9 40 4 27 15 31 13 담배 255 647 66 342 236 326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지 쌀값이 지난해 10월보다 한 가마당 4만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쌀 수확기 대책을 다음달 초 발표하고 '완충 물량'을 도입하기로 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 20㎏에 4만4천435원으로 열흘 전보다 184원(0.4%) 하락했다. 한 가마 가격은 17만7천740원이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일 20㎏당 5만4천388원, 가마당 21만7천352원에 거래된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현재 가마당 쌀값은 10개월 전보다 약 4만원 낮은 금액이다. 통상 7∼9월은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올해는 재고가 많고 쌀 소비가 많이 줄어 가격이 하락하는 이른바 '역계절 진폭'이 나타나고 있다고 농림축산식품부 측은 설명했다. 가마당 쌀 가격은 지난 5월 18만원대로 떨어졌다가 지난달 25일 17만원대로 내려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에 불안 심리가 있고 쌀 소비량도 많이 줄었다"고 쌀값 하락 배경을 설명했다. 이처럼 산지 쌀값이 계속 떨어지자 광주·전남 농민들은 지난 19일 정부에 쌀값 안정을 촉구하며 논을 갈아엎기도 했다. 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갈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이전 공사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갈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상촌리 일원 4천83㎡ 대지에 연면적 1천689㎡·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갈산면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서고 2층은 주민 교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차 공간은 기존 8대에서 47대로 대폭 확대한다. 준공은 2025년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하고 협소했던 기존 청사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 및 선물용 식품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72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신고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작업장 위생관리 상태, 건강진단 실시, 표시 기준 준수 등을 점검한다. 또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 증가 추세에 따라 달걀을 취급하는 음식점을 추가로 점검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14∼16일 명절 조리식품과 수산물 24건을 수거해 대장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하기도 했다.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가운데 행정처분이 확정된 업소와 처분 내용은 5개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돈 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김승주 영장 전담 부장판사)은 20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전 부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일부 수수 혐의는 공여자의 진술이 유일하고 , 일부는 공여자의 진술과 모순되는 제3자의 진술 내용이 있다"며 "결국 이 사건 범죄사실이 소명됐는지는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 여부로 돌아가는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후원금 부분도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피의자가 공여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심이 들더라도 적어도 피의자에게 이를 방어할 권리를 보장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돈 봉투를 건넨 혐의(뇌물공여)를 받는 지역 카페업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객관적인 자료가 대부분 확보된 점, 피의자가 다른 관련자들을 회유할 위치에 있다고 보이지 않는 점 등을 들어 기각했다. 정 전 부의장은 2022년 A씨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영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이 이날 제안한 정책은 세종시 한글문화단지 조성, 광화문 현판의 한글화, 한글날 정부 경축식 세종시 개최 등이다. 한글문화단지는 한글 교육을 비롯해 한류·한복·한식 등 전통문화 체험시설과 예술인 창작촌 등으로 구성된 시설이다. 세종시는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 정체성인 한글을 일상에서 누리고 한글 세계화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최 시장은 "세계 주요 언어로 부상 중인 한국어의 위상을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할 핵심 거점시설이 세종시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광화문 현판과 관련해서는 "현판을 한자로 쓰기보다는 우리 글인 한글을 활용하자는 한글학회의 입장을 지지하며 세종시는 광화문 현판의 한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한글문화 보급을 위해 한글학회의 건의를 정부가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도 지난 5월 14일 세종 탄신 하례연에서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꾸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시장은 또 한글날 경축식과 관련해 대통령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여름철 출하량 감소 여파로 배추 소매가격이 19일 한 포기에 7천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6천888원으로 조사됐다. 배추 가격은 이달 상순까지 한 포기에 5천원대에서 지난 12일 5천990원으로 올랐다. 이날까지 일주일간 배추 가격 상승률은 15.0%에 이른다. 이날 배추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16.8% 비싸고 평년보다는 20.9% 높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배추 가격 상승은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작년보다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이 줄어든 가운데 농가에선 추석 수요를 고려해 이달 말부터 다음 달께 여름 배추를 수확할 수 있도록 심는 시기를 늦췄다. 이에 더해 폭염이 이어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생육 부진 현상을 겪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해 둔 배추를 하루 400t(톤) 방출하는 등 공급량을 늘렸고 농가 등에 조기 출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 이후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태풍 등 기상 변수에 따라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수급 상황은 변동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근 막을 내린 대전 0시 축제를 놓고 19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 참석해 "0시 축제는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이 없는 '3무(無)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축제 본연의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며 "일부 식당은 주말 3일간 (평소와 비교해) 5배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통 통제로 일부 병원 이용 등에 불편함이 있었던 점 등 축제 기간 제기된 민원을 분석해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정확한 방문객 수와 경제 효과 등을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전날 '0시 축제의 성공적인 폐막'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무근본·세금 낭비·민원 폭발'이라고 대전 0시 축제를 평가했다. 민주당 측은 "원도심 활성화라는 취지에도 특색이 없는 축제"라며 "일관성 없는 부스 운영도 0시 축제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킬러 콘텐츠 없이 이것저것 섞어놓은 '근본 없는 축제'라는 냉혹한 평가에서 벗어나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대산농협 종합미곡처리장에서 가공된 뜸부기쌀 19.4t(약 5천만원 상당)이 호주와 뉴질랜드 수출길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대산농협은 2019년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뜸부기쌀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김기곤 조합장은 "단순한 쌀 수출이 아니라 한국 농업의 세계화, 지역 농업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호주와 뉴질랜드 소비자들과 지속해서 소통해 판로를 더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