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과 세종 사이를 오갈 때 받는 대중교통 환승할인 혜택이 충남 공주와 충북 청주 지역까지 넓어진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대전, 세종, 청주, 공주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통합환승요금체계를 구축해 오는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 공주로 이동하려면 대중교통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하면 최대 3차례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앞서 4개 지자체는 공동 사업비로 각각 7억8천만원을 부담해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전시 측은 "충청권 도시 사이에 접근성이 좋아지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향토문화축제인 제21회 만세보령문화제를 오는 10월 4∼5일 보령종합경기장과 보령문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만세보령문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18년 20회 행사 이후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6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첫날에는 충청수영성 수문장 교대식을 시작으로 도미부인 추모제향, 풍년제, 한내돌다리 밟기, 시민경축음악회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성화 채화 및 봉송, 개막 퍼레이드, 개막식 등이 진행된다. 연계행사로는 충청수영 전통 주막, 지역 문화재 탁본 체험, 가훈 써주기, 토정카페, 특산품 전시 판매, 내 건강 알아보기, 전통 종이공예 체험, 군 작전 장비 전시, 응급처치 체험 등도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만세보령문화제는 진정한 시민 대화합과 소통의 장이자, 우리 지역의 고유한 정신을 재정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사업 제안을 접수한다. 당진시 고향사랑기부제란 당진시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개인이 당진시에 기부하면 당진시가 이를 당진의 주민 복리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로 지정 기부는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것이다. 제안 자격은 당진시민뿐 아니라 당진시정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국민과 단체, 그리고 당진시 소속 공무원이다. 제안 대상은 사업별 1억 원 이하의 모금액으로 1년 이내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주민 참여와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기타 사업이다. 참여 방법은 당진시 누리집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우편, 이메일(rbdyd@korea.kr), 팩스(041-350-3149)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승재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에 위촉됐다. 중기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고충과 경영 애로를 건의받아 개선을 추진하는 독립기관이다. 옴부즈만의 임기는 3년이다. 최 옴부즈만은 2011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2014년에는 소상공인연합회를 설립해 초대·2대 회장을 지냈다. 오랜 기간 소상공인 업종과 관련 단체장으로 활동하면서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인물로, 현장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 기간 동안 최 옴부즈만은 상가임대차 보호법,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등 다양한 소상공인 관련 현안 개선 및 입법·제도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최 옴부즈만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소상공인 위원장을 맡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 활동도 펼쳤다. 최 신임 옴부즈만은 "9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권익신장과 중소기업의 활력 증진을 이끌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임 사장은 20일 "농수산식품 강국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시 aT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잘 사는 농어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농어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고부가 가치 창출 신사업을 육성하는 등 농어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서 임명장을 받고서 aT 제20대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홍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 중 14년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 2008∼2011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홍 사장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 농어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소신으로 4선 활동 대부분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했다"며 "국내 농어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aT 임직원과 함께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10일 군청 신청사 건립 기공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일원에 연면적 2만4천434㎡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기공식은 지난 2019년 옥암도시개발지구가 신청사 부지로 선정된 지 약 5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군은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1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충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고 2022년에는 기본설계까지 완료했으나 이듬해 실시한 공사 입찰이 5차례나 유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올해 1월 도원이엔씨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의향서를 제출했고, 컨소시엄이 제출한 기술제안서가 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해 지난 7월 우선 시공분에 대한 공사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올해 말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지방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하면 컨소시엄과 가격 협상을 거쳐 내년부터 본공사가 이뤄진다. 군은 약 70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부지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주식 군 행정복지국장은 "본공사가 진행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거쳐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만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2026년까지 공산성 인근에 '미식(美食)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30억원 등 총사업비 59억원을 들여 음식과 역사, 문화, 관광, 농업 등 지역 특화 자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산성 일원에 조성할 예정으로, 올해까지 부지 매입을 끝낸 뒤 내년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보고 즐기고 맛보는 공주 미식문화공간을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 인구 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올해 2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161만1천695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긴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도 지난해 160만1천490명보다 0.6%(1만205명) 늘어났다. 만리포·꽃지·몽산포·연포·학암포·삼봉 등 6대 해수욕장 방문객이 143만3천990명으로, 지난해보다 2% 증가했다. 청포대해수욕장의 경우 캠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보다 96% 많은 3만7천770명이 방문했다. 군은 지난해보다 17명 많은 207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수륙양용차 등 신규 장비를 배치하는 한편 공직자와 유관기관을 포함해 하루 374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안전관리에 집중해 물놀이 안전사고 '0건'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을 찾는 피서객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2019년 221만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보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27개 해수욕장 가운데 소규모 해수욕장 방문객이 줄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에 나서기로 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해수욕장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8년 완공할 정거장에 지역의 상징성을 반영하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시설을 갖추기 위해 공모를 준비했다. 공모는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1차 신청받은 뒤 상세 디자인과 기본설계 및 BI 디자인 등을 추가로 제출하는 2단계로 진행된다. 시는 1차 심사에서 총 18개 작품을 선정한 뒤 8개 작품을 추려 2차 공모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이어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대상 작품 출품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 최우수상 작품에는 4천만원을, 우수상에는 2천만원을 각각 준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디자인, 건축 관련 전공자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공공디자인 전문회사 등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당진시는 맨발 걷기 활성화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계림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맨발 산책로는 약 800m(폭 1.5m) 길이에 황토와 마사토를 5:5 비율로 섞어 조성했고 맨발 산책로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세족장·신발장·황토휴게쉼터·등의자·급경사로 안전울타리를 설치했다. 맨발 걷기(어싱)는 체온상승·혈액순환·근육량 증가·혈압 정상화·불면증 해소 등의 효과가 있어 최근 많은 이들이 건강 증진을 위해 선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맨발 걷기길 안전 수칙을 준수해 이용하기를 당부드린다"며 "계림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공원은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월 충남도가 주관한 '스마트도시 확산 산업' 스마트 공원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 가로등·CCTV 등을 설치하며 시민들과 더 친근한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3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홍콩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10만달러(14억7천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콩 식품박람회는 홍콩 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홍콩 최대 식품박람회로, 우리나라 임산물 수출기업 6개 업체를 포함해 20여개국이 참가했다. 산림청은 박람회 기간 임산물 홍보관에 밤과 떫은 감, 대추, 표고버섯, 산나물, 오미자 등을 전시하고, 감말랭이 크림치즈말이와 들기름 곤드레국수 등 한국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임산물 홍보관을 찾은 해외소비자들은 한국 임산물의 차별화된 맛과 색다른 요리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수출기업 상담처에서는 홍콩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중화권·아시아권 업체들이 방문해 수출 상담을 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특히 평창팜의 곤드레국수는 뛰어난 맛과 삶지 않아도 불려서 먹을 수 있는 간편함으로 해외소비자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으며, 3개 업체와 11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채식(비건)에 관심이 많은 홍콩시장에 한국 임산물의 맛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산품인 홍성마늘을 활용한 '홍성마늘빵'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성마늘은 클로로필 함량이 풍부해 끝부분이 초록빛을 띠며,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런 홍성 마늘의 독특한 장점을 살리면서 지역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물용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디저트 개발업체 '과자의 성'과 함께 연구해왔다. 홍성마늘빵은 동결건조한 홍성마늘 분말과 국내산 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마늘 특유의 향과 알싸한 맛을 살리면서도 앙금의 단맛으로 균형을 맞췄다고 군은 설명했다. 단군신화에서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했다. 현재 홍성마늘빵 상표 등록이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등록을 마치는 대로 관광지 인근 카페와 지역 빵집을 대상으로 판매처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홍성 방문객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선보여, 우리 지역의 특색있는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