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내년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협동조합의 사회·경제적 기여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26일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예룬 더글라스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농협의 성공 경험과 사업모델을 전파해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ICA는 지난 1895년 설립된 비정부기구(NGO)로, 104개국 300여개 전국 단위 협동조합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ICA의 농업 분야 분과 기구가 ICAO로, 농협중앙회가 의장 기관이다.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은 "한국농협은 세계협동조합계의 삼성과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농협은 ICA에 가입한 1962년 당시 세계 최빈국의 협동조합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4위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해 개도국 협동조합의 롤 모델이 됐다"며 "내년 유엔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세계 협동조합 운동이 부흥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근 대전 원도심에서 열린 0시 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꿈돌이와 꿈순이 대형 조형물이 한밭수목원으로 옮겨져 전시된다. 26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꿈씨 패밀리 조형물은 오는 11월 말까지 한밭수목원 원형 잔디광장에 전시돼 대전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대전관광공사 측은 야간관광 상징물 조성을 위해 조형물을 옮겨 왔다고 설명했다. 꿈돌이와 꿈순이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국제와인엑스포 등 다양한 지역축제 홍보 등에 사용된다. 대전관광공사 관계자는 "새 조형물이 갑천의 야경과 함께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농협, 도내 대학과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한다. 도는 26일 도청에서 공주대·순천향대·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도내 15개 대학과 총학생회, 농협중앙회와 '아침밥 먹기·쌀 소비 촉진' 협약을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쌀 소비량은 56.4㎏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가장 적었다. 특히 20대 10명 가운데 6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와 농협은 각 대학이 구내식당을 통해 대학생에게 제공할 아침밥용 충남 브랜드 쌀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지원하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참여하기로 했다. 농협은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대학에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논 타 작물 재배 확대 등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농협은 쌀 재고 적정 관리를 위해 각각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이 농민의 생계와 미래 세대 건강을 지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추석을 앞두고 고령층, 출향민 등 벌초가 어려운 사람을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1994년 벌초대행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이용자가 급증해 2021년부터 NH농협 벌초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운영해왔다. 농협 벌초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NH농협 벌초대행 모바일 앱이나 벌초를 희망하는 지역의 농협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농협중앙회는 서비스 안내를 위해 다음 달 13일까지 벌초대행 안내 상황실(☎ 02-2080-5434)을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고려 태조 왕건이 군량미를 쌓아두었던 곳으로 알려진 동남구 유량동 음식문화거리에 상징조형물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량동은 왕건의 군사적 전진기지이자 군량미 창고가 있던 지역으로, 이로 인해 지역 고유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시는 유량동의 역사성과 식문화를 바탕으로 음식문화거리를 조성 중이며, 오는 12월 유량교차로 회전섬 내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유량로와 태조산길 일대 등 4개 구역에 안내표지판을 세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징조형물과 안내표지판 설치로 유량 음식문화거리가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조형물 완공 후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지역 주민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따라 충남 태안 특산품을 활용한 빵 제조·판매 업체가 문을 열었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태안읍 동문리에서 농업회사법인 티에이바이오 개소식이 열렸다. 이 법인은 2022년 태안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1기 과정에 참여한 액션그룹 중 하나다. 지역 주민 6명이 태안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한 태안 6쪽마늘빵을 제조·판매한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는 '텃밭에서 식탁까지'를 목표로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까지 유통 과정을 재정립해 산지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태안군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7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사무국 구성 후 현재까지 1기 110명(17개 그룹), 2기 53명(8개 그룹), 3기 92명(16개 그룹) 등 총 255명(41개 그룹)의 액션 그룹을 발굴·육성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태안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충청감영 주재지로서 중부권의 정치·경제·문화·예술의 집산지 역할을 했던 공주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충청감영 생생마을'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웅진동 한옥마을 내 3천530㎡ 부지에 국비 40억원 등 총 89억원을 들여 연면적 657㎡ 규모의 유교문화 교육·체험시설을 조성 중이다. 공주감영관을 비롯해 생생체험관, 선화전시관, 관풍전시관 등 6개 동을 건립하며 야외에는 야외교육장과 형벌체험장, 충효 정원 등이 조성된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인다. 관리·운영 방안과 콘텐츠·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충청 수부 도시였던 공주의 위상을 되살리고 현대적인 유교문화를 체험·교육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공주가 가진 역사적 자산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NH농협은행이 26일 충남도에 1억원 상당의 충남쌀을 기탁했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기탁받은 쌀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 쌀 소비에 앞장선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 등 8개 김치 제품을 올해 수상제품으로 선정·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김치품평회는 매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해 김치 품질향상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는 황태가루와 멸치가루를 활용한 육수에 율무가루를 혼합해 감칠맛을 극대화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우영채널의 '대복포기김치', 우수상은 청원오가닉의 '포기김치(골드)', 참식품주식회사의 '전주찬방총각김치', 농업회사법인 솜씨가의 '솜씨가', 장려상에는 한복심남도손김치의 '한복심 알타리김치', 농업회사법인 제이엠푸드의 '진미네명품김치',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포기김치'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업체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장려상에는 유통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세종∼공주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6∼20일 세종시와 공주시가 제출한 실시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으며, 오는 28일 최종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복도시권 광역 BRT 개발 계획의 후속 조치로, 버스 통행 속도와 정시성을 높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공주 광역 BRT는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18.5㎞ 구간에 BRT 전용도로 구축, 정류장 설치, 교차로 교통체계 및 신호 운영체계 개선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18억3천700만원이다. 구간 내 총 28개 정류장이 설치된다.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 장기농공단지,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별동 등을 경유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기존 55분에서 39분으로 이동시간이 16분 단축되고, 통행 속도는 시속 7.8㎞ 증가한다. 특히 공주시 신월초 교차로와 세종시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지난 23∼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박물관 강변 축제'에서 충남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1988년부터 매년 8월 열리는 이 축제는 마인강변을 중심으로 27개 박물관을 개방하고, 1천여개 부스에서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는 프랑크푸르트 최대 행사이다. 연평균 250만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식품 중소기업 30곳과 함께 축제 기간 도 대표 식품인 홍삼, 김 가공품, 곤약 젤리, 쌀 음료, 약과, 전통주 등을 소개했다. 축제장 내 이벤트 공간에서 백제문화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도 홍보했다. 백제 상징인 금동대향로 소개 영상을 보며 팝업북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가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정훈희 도 독일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우수한 식품 기업이 독일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관세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건강기능식품, 지역 특산품 등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에 수요가 늘어나는 물품의 부정 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관세청은 수입된 농산물이 유통과정에서 국산으로 둔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국 세관이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현장 단속을 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점검하고 다음 달 4∼13일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유통업체를 조사한다. 농관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으로 표시한 사례,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농산물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사례 등이 적발되면 형사 처벌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