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최근 인접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소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추석 명절을 전후해 집중적인 가축 전염병 예방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ASF가 경기·강원·경북 등에서 잇따라 확인됐고, 지난달 경기 안성·이천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도는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명절 기간 가축 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고자 주요 축산 시설 일제 소독, 대국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 우선 연휴 전후인 11일, 13일, 19일에 도내 축산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 관계 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과 해충 방제 활동을 한다. 또 시군, 농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경기·경북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지역과 인접한 도로와 축산농가 진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명절 기간에도 각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18곳을 운영한다. 아울러 주요 입산로와 터미널 등 집합시설,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 '농장방문 금지', '입산 자제' 등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행정기관 누리집, 마을 방송 등을 통해서도 방역 관련 홍보를 한다. 아울러 명절 전에 방역 취약 농가와 축산 시설 특별 점검을 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할 방침이다. 조수일 도 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시·충북도·충남도는 인도네시아 종합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관을 구성하는 형식으로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대전에서는 홈·생활, 뷰티, 패션, 식품 등 지역 우수 중소기업 16곳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 홍보에 나선다. 대전시는 한국무역협회, 대전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협업해 바이어들이 행사장 현장에서 기업과 맞춤형 매칭을 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충청기업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지속적인 동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은 3일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하나로마트 동반 회사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과 협약을 맺은 기업은 CJ제일제당과 농심, 대상, 동원F&B, 사조대림, 오뚜기, 유한양행, 풀무원식품 등 8곳이다. 이들 기업은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하고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상품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쌀 산업 발전과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쌀 소비가 활성화돼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확산하고 쌀값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3일 "기후 변화에 대응해 농어민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사업을 확충하고 재해보험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세종에서 열어 재임 기간 추진할 6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가장 먼저 '기후 변화 대응'을 꼽으면서 "국가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해 줘야 한다"며 "정부가 귀를 막고 있다면 저희가 공청회, 토론회 등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또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복잡한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단순화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구조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통을 지금 4∼6단계 거치면 마진(중간 이윤)으로 16∼21%를 남기게 된다"며 "'구조 조정'이라는 이름으로 개혁해 유통 구조를 2∼3단계로 바꾸지 않으면 생산자가 제값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권역별(지역별) 직거래 공판장을 개설하고 농수산물 온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지역 상장기업이 60개를 돌파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인 아이비젼웍스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1988년 우성의 코스피 상장 이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지역 기업이 60개가 됐다. 이는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94개), 부산(8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대전 지역 상장기업 가운데 46개사(76.7%)는 코스닥에, 8개사(13.3%)는 코스피에, 6개사(10%)는 코넥스에 상장됐다. 설립부터 상장까지 평균 기간은 약 13년으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 모두 6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고, 코스닥 예비 심사를 통과한 토모큐브, 한켐, 에이치앤에스하이텍 등 3개 기업이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60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총 51조7천억원으로, 이는 94개 상장기업이 있는 인천(142조원)에 이어 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다. 시는 상장 준비·희망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상장(IPO) 관련 전문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지원, 맞춤형 IPO 컨설팅 등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장 준비단계부터 상장까지 전문적·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인 '기업상장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업·농촌의 가치를 느끼고 미래 변화상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8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지난 2019년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는 농업·농촌 분야 박람회다. 농식품부는 올해 핵심 테마관으로 '농촌특화지구관'을 운영한다. 이곳은 새로 도입된 농촌공간계획 제도와 7대 농촌 특화 지구를 설명하는 장소다. 대표 농산물을 선정해 역사, 요리법, 산업적 활용 등을 알려주는 '올해의 농산물관'도 첫선을 보인다. 올해 주제는 콩으로,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식품기업에서 제품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농촌 소멸 대응과 청년 일자리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전시장 앞마당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 한돈, 오리, 과일, 양곡, 홍삼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야외 마켓이 열려 추석 성수품 구입과 선물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0.5%(120억원) 증가한 2조6천24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비전으로 산림재난 대응강화, 임업·목재산업·산림복지전문업 지원 강화,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뒀다. 우선 일상화·대형화하는 산림재난 대응을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 기초조사 확대, 사방댐 설치 대폭 확충, 산림 수계지도 구축, 현장 대응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대형산불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 헬기 2대를 도입하고 국산 고성능 산불 진화 차를 실전 배치한다. 산불 진화 임도 확충,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목공체험관 조성 등을 통해 임업인·목재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조림지 관리와 큰나무 가꾸기 사업, 국립산림생태원 건립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2027년 완전 개통 예정인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849㎞ 길이의 한반도를 횡단하며 걷는 숲길인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내년 발사될 농림위성을 활용한 산림특화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7월 8∼10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군민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92억원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은 주 생계수단, 정책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해 최근 18억3천500만원을 우선 지급했다. 집중호우 당시 서천에서는 8천500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났다. 유형별로는 농업 분야 6천602건, 소상공인 458건, 주택 286건 등이다. 또한 공공시설 302건에 대한 복구비는 930억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국비 확보 및 사전행정 절차 등을 거쳐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군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오는 10월 11∼13일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23회를 맞는 짚풀문화제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외암마을의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전국의 짚풀공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솜씨 대결을 펼치는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짚풀공예에 관심이 있고 제작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망태기, 씨오쟁이, 둥구미 등 13종목 중 하나를 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10월 13일 오전 10시 외암마을에서 진행되며 상금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외암민속마을보존회(☎ 041-544-8290) 또는 시 문화유산과(☎ 041-536-845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서산시를 찾아 서산공항 건립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산공항 건립은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도는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한 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사업비를 조정하고 추가 항공 수요도 발굴한다. 도는 지난 7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도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중단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1천236억원 규모의 기존 5개 사업에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내년부터 10년 동안 추진할 가로림만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종합발전계획에는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와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총 23개 사업이 담기며, 총사업비는 5천52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도는 예타를 받지 않아도 되는 500억원 이하 규모 사업부터 시작할 계획인데, 첫 사업으로 꼽은 가로림만 둘레 해안길 120㎞ 중 단절 구간 23㎞를 연결하는 갯벌생태길(사업비 300억원) 설계를 위한 국비 10억원은 내년 정부예산안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해외 각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8월 농식품 수출액이 9조원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8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64억8천만달러(약 8조7천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라면과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은 모두 최대치를 새로 썼다. 라면 수출액은 매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8억달러(약 1조1천억원)로 8개월간 1조원을 넘었다. 작년에는 10월까지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었는데, 올해는 1조원 달성 기간을 2개월 앞당겼다. 과자류 수출액은 15.4% 증가한 4억9천400만달러(약 6천600억원)이고 음료 수출액은 13.6% 증가한 4억4천900만달러(약 6천억원)로 집계됐다. 가장 성장률이 높은 품목은 즉석밥과 냉동 김밥 등 쌀 가공식품으로 41.7% 증가한 1억9천만달러(약 2천500억원)였다. 이상 기후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든 탓에 배, 포도 등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9억6천800만달러(약 1조3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 작황이 양호해 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단팥 쌀베이글, 성경식품의 김부각 등 우리 농수산물로 만든 제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소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내산 농수산물로 만든 가공식품과 추석 민생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민생 선물 세트는 소비자 부담 완화와 농수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위해 한우, 쌀, 전복, 갈치 등으로 구성한 것이다. 정부는 민생 선물 세트를 전국 하나로·수협마트, 농협몰 등을 통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석 민생 선물 세트를 올해 추석에 지인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활용해 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제안했다. 송 장관은 또 새로운 식품 소재로 주목받는 가루쌀을 이용한 단팥 쌀베이글과 쿠키, 식물성 쌀 음료 등 가공식품을 소개했다. 강 장관은 전복, 해조류 등으로 만든 어묵, 양갱, 부각, 스낵 등을 선보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석을 맞아 민생 선물 세트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위원들에게 "농수산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민생 선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