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협, 수협과 함께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행사에서 쌀과 한우 고기, 과일, 전복, 굴비, 멸치 등 우리 농어업인이 생산한 농·축·수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제품을 구매했다. 송 장관은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주요 농축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을 지원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고품질의 국산 수산물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민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소비자가 맛있는 수산물을 명절에 더 저렴하게 즐기고 소비 위축으로 인한 우리 어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생 선물 세트는 소비자 부담 완화와 농수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위해 한우, 쌀, 전복, 갈치 등으로 구성한 것이다. 민생 선물세트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농협몰, 수협마트, 수협쇼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시내 유휴부지가 도심 속 '치유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정원작가와 대학생들이 팀을 꾸려 유휴부지에 정원을 설계하고 조성하는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을 최근 끝마쳤다. 총 5개 팀은 병원, 어린이집, 주거단지 등이 밀집한 중구 문화동과 목동에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원 조성은 산림청 공모 사업으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았다"며 "정원 생활권 인프라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제5회 예산황새축제를 오는 7∼8일 광시면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장을 찾으면 황새 먹이 주기와 습지 생물 관찰하기, 반딧불이 체험 등과 함께 황새 야생 복귀 행사도 지켜볼 수 있다. 캠핑사관학교 2박3일 야영체험, 친환경 전투식량 먹어보기, 황새특공대의 물대포 및 물총대첩 등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장에서 교육과 놀이와 감동을 맘껏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서부면 대하축제장 주변 식품접객업소 155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위생 관련 수칙을 위반한 4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여름에 휴업했다 영업을 재개하면서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 24곳, 식재료 및 냉장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업소 18곳이다. 군은 이들 업소에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6개월 이내에 재점검할 계획이다. 유승용 위생팀장은 "축제와 명절을 맞아 홍성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제29회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 재해 대응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안전 예산으로 내년 1조2천469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배수로 둑이 무너지고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는 등 기후 변화 여파에 따른 피해가 늘자, 농식품부는 내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72억원 늘리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예산 중 상습 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배수 개선 예산으로 317억원을 증액한 4천852억원을 배정했다. 저수지, 수로 보수와 재해예방 계측 시설 설치를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예산으로는 155억원 증액한 7천617억원을 반영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고독사 등 사망 현장을 목격한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트라우마 회복을 돕기 위해 '심리안정 특별휴가'를 신설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1차 행정보건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서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심리안정 특별휴가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복지업무 수행 중 고독사 등 사망 현장을 직접 목격한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이 필요한 경우 최대 4일간 휴가를 갈 수 있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시 복지업무 담당공무원은 414명으로,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취약계층 1만5천여 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최일선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읍·면·동 직원의 50% 이상이 근무 경력 5년 차 미만의 낮은 연차 공무원이며, 최근 3년간 12명의 복지업무 공무원이 고독사 등으로 인한 사망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시는 이번 심리안정 휴가 제도 신설이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사망 현장 목격 초기 휴식과 전문기관의 상담·진료에 필요한 시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최대 5회의 심리상담을 지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13일부터 농어촌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마을 주민이 버스 기본요금만 내면 읍·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섬김택시가 14개 마을을 추가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2014년 24곳이었던 섬김택시 운행 마을은 모두 90곳으로 늘어난다. 추가 운행 마을은 삽교읍 성1리·용동2리, 대술면 화산리(묵지골), 신양면 귀곡2리(동절골), 광시면 월송리, 응봉면 건지화2리, 덕산면 사천1리(죽뿌리)·대치2리·외라2리, 봉산면 사석리, 고덕면 몽곡2리·대천2리·상궁2리, 신암면 예림1리 등이다. 군은 섬김택시 운행 마을을 2026년까지 1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소외지역을 적극 발굴해 섬김택시 확대 운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을 앞두고 공영자전거 '어울링' 218대를 추가 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시가 운영하는 공영자전거는 3천640대로 늘어났다. 시는 공영자전거 이용 확산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자전거를 추가 배치하고 자전거 도로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남궁호 시 교통국장은 "시민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대중교통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오는 10일부터 월 2만원으로 간선급행버스, 시내버스,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공영자전거 등 세종시 지역 대중교통을 5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액권 '이응패스'를 시행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6년 충남 태안에서 열릴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국제 공인을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 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74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를 통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국제 공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 공인 획득으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AIPH의 공식 자문과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원예산업 관련 해외 전문가를 초빙한 국제학술대회 등도 유치할 수 있게 돼 박람회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수목원 등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주제관·미래혁신관·산업교류관 등 전시관을 통해 원예·치유 관련 분야별 미래 비전과 기술, 정책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박람회에 40개국 182만명이 방문하고 12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336억8천400만원, 부가가치 206억9천500만원, 취업 유발 474명이다. 오진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AIPH와 함께 박람회가 세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역 주요 관광시설과 문화 체험 시설을 결합한 '대전에 반할(반값할인)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결합상품 5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상품은 대전오월드 자유이용권+엑스포아쿠아리움 입장권, 아신극장+짙은공방 체험권, 문화공간이유 체험권+짙은공방 체험권, 문화공간이유 체험권+작은 작업실 포코코, 작은 작업실 포코코+디아나 향기교습소 체험권 등이다. 구입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하면 되고 티켓은 구매 후 다음 날 입력한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티켓은 10월까지 사용 가능하고 환불은 11월 15일까지 하면 된다. 대전시 측은 "이번 행사는 0시 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는 5일 논산·당진·보령·서천·아산·예산·천안 등 7개 시·군에서 정부에 양곡 20만t 즉각 시장격리와 쌀값 보장 등을 요구하는 농민대회를 열고 수확을 앞둔 논을 트랙터로 갈아엎었다. 농민들은 "45년 만에 최대라던 재작년 쌀값 폭락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올해 쌀값이 지난해보다 18% 폭락했다"며 "정부 공약 80㎏당 20만원은 거짓말이었던지 16만원도 가지 못할 거란 예측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년 외국산 쌀을 40만8천700t 수입하면서 미곡창고에 쌓여있는 쌀을 해결하지도 못한 가운데 이삭이 달리고 고개를 숙인 벼들을 바라보는 농민들은 참담하기만 하다"며 "생산의 모든 책임은 농민이 오롯이 지고 농산물 가격은 정부가 앞장서 떨어뜨리는 이 현상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충남도연맹은 앞서 전날 부여에서 농민대회와 논 갈아엎기를 진행했으며, 6일에는 공주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제6회 곤충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5∼8일 열리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기념식을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곤충산업 유공자에게 표창을 주고 '지속 가능한 곤충산업과 환경 구현' 선언문을 선포한다. 부대행사로는 곤충산업 육성 학술대회와 우수 제품 전시가 열린다.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체는 전년 대비 5.4% 늘어난 3천13곳이고 식용·사료용 등 곤충 판매액은 5.3% 증가한 473억원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곤충산업이 첨단 생명 소재 산업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관련 제도와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