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주요 관광명소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사계절 사진 찍기 좋은 관광명소 9곳 중 6곳 이상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 정보무늬(QR코드)로 인증한 외지 관광객에게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9곳을 모두 방문하면 5천원이 추가된다. 투어 인증 장소는 삽교호 관광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왜목마을관광지, 솔뫼성지, 신리성지, 합덕제, 삼선산수목원, 필경사, 면천읍성이다. 당진 시민도 스탬프투어 참여는 가능하나 모바일 쿠폰 지급은 관외 거주자로 한정되며, 스탬프 투어 인증은 연간 1인 1회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서구 관저동에 지어질 제3시립도서관에 대한 기획 디자인을 공모한다. 시는 기획 단계부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접수를 도입하면서 설계도판과 설계설명서 등 제출자료 기준을 완화해 공모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26일까지 참가 등록을 우선 받은 뒤 다음 달 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을 선정, 오는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들 대상으로 지명 설계 공모 후 설계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작품은 도서관 고유가치와 예술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가지며 대전의 상징성을 제시해야 한다. 참가 등록은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대전시 측은 "투명한 심사를 통해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과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다음 달부터 충남 천안의 도심 6개 하천에서 낚시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천안시는 지방하천인 천안천·원성천·삼룡천·구룡천·장재천 등 5개 하천 총 20.1km 구간을 낚시·야영·취사 금지지역으로, 성정천 1.01km 구간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각각 지정하기 위해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낚시 등 금지구역 지정은 최근 캠핑카, 카라반, 텐트 등 야영 시설 이용자들이 늘면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불 피우기, 갓길 주차 등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중으로 해당 도심하천을 낚시 등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고시 이후 이들 하천에서 취사·야영·낚시를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도심하천 내 낚시·야영·취사 금지지역 지정으로 하천오염을 방지하고 생태를 보전해 시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 빛 축제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사업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세종시의회는 10일 오후 제9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예결위의 심사대로 12개 사업에 24억7천943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세종 빛 축제 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재단 출연금 6억원을 비롯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출연금 14억5천200만원 등 최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의회는 이 사업들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세종 빛 축제는 최 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처음 열린 겨울 축제로, 1년 만에 폐지되게 됐다. 2026년 4∼5월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최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국비까지 확보했지만 예산 전액 삭감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예결위는 지난 5일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해 본회의에 올릴 계획이었으나 세종 빛 축제와 정원도시박람회 등에 대해 의원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주말과 휴일까지 회의가 이어졌다. 최 시장이 예결위원들을 만나 예산 통과에 협조해 달라고 했으나 삭감을 막지 못했다. 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0일 현재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산하인 천안출장소를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승격해달라고 법무부에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만나 "도내 등록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충남 출입국·외국인 사무소가 없어 외국인 업무가 적체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월 기준 도내 등록 외국인은 9만2천61명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다. 이는 대전사무소에서 관할하는 외국인 12만5천174명 가운데 74%에 달하는 규모로, 외국인 관리·운영과 관련 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면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승격해야 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충남도의회도 이날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천안출장소를 충남 출입국·외국인 사무소로 승격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지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비자를 설계·운영하는 광역 비자 제도 도입과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개선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 입지로는 천안·아산이 최적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3∼18일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예측조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이동 인구는 총 3천695만명, 일평균 616만명으로 집계됐다. 대책기간이 7일이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이동 인구는 9.4% 줄었으나, 일평균 이동은 5.7% 늘었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작년보다 6.6% 늘어난 591만대로 예상됐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19.0% 선호)에,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22.9% 선호)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책 기간 국민 23.8%는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이 88.6%, 해외여행이 11.4%다. 이동 인구 대부분(88.4%)은 승용차로 이동하고, 그 외 버스(4.9%), 철도(3.6%), 항공(2.7%), 해운(0.4%) 순으로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원활한 차량 소통 유도, 귀성·귀경, 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및 방역관리, 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 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조성하려는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실시계획이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대죽2 일반산단은 HD현대오일뱅크가 2030년까지 총 2천884억원을 투입해 68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산단에서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종합에너지 화학산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산단이 조성되면 생산 유발 5조4천억원, 예상 고용 및 간접 고용 유발 1만3천여명, 부가가치 유발 1조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특화산업인 첨단 석유·화학업종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서산 대산 임해산업지역이 명실상부한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10일 새 대표 캐릭터 목련이와 찰리푸스모건을 공개했다. 2002년 첫선을 보였던 목련이는 22년 만에 재탄생했다. 기존 모습을 단순화하는 한편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품종마다 다양한 색을 가진 목련의 특성이 얼굴 색에 반영됐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찰리푸스모건은 알의 상태로 우주를 떠돌다 우연히 천리포수목원에 떨어진 육식공룡으로, 알이었을 때부터 자신을 보살펴준 목련이를 가족으로 생각해 항상 따라다닌다. 강희혁 TF팀장은 "다가오는 가을 축제에 맞춰 목련이와 찰리푸스모건을 활용한 포토존 및 캐릭터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더 친근하게 탐방객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다음 달 4일까지 '변화의 숲, 40초 이야기' 숏폼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숲에 영화 같은 상상의 과학기술을 더해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짧은 이야기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미래의 숲 모습과 산림과학기술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과학기술로 바뀌는 산림의 미래상'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만 13∼39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숲과 과학기술 내용이 담긴 40초 내외의 짧은 세로 영상으로 제작돼야 하며, 장르 구분은 없다. 적격 심사 후 전문가 및 대국민 평가를 통해 우수작 4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210만원이며, 우수 아이디어 작품은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기획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무열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산림과학기술을 통한 숲과 임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추석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온양온천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일례로 구매 금액이 3만4천원이면 1만원, 6만7천원일 경우에는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온양온천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으면 된다. 환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환급 장소는 시민문화복지센터 305호 시장고객센터다. 시 관계자는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온양온천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급행사 참여 점포 명단 등 자세한 사항은 온양온천시장 블로그(https://blog.naver.com/onyangmar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행료 면제 대상은 이 기간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오는 14일 자정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해 15일로 넘어간 이후에 진출한 경우 또는 오는 18일 자정 전에 진입해 19일로 날이 바뀐 뒤 진출한 경우도 통행료가 면제된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단말기를 켜고 하이패스 차로 통과 시 자동으로 '통행료 0원' 처리된다. 일반 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아 진출 요금소에서 제출하면 면제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명절 연휴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왔다.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추석부터 2022년 설까지는 중단했다가 2022년 추석부터 다시 통행료 면제를 이어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기후변화 대응 수급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농업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조치라고 aT는 설명했다. aT는 문인철 수급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TF를 운영해 ▲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 관리 ▲ 가격 수급 예측 고도화 ▲ 비축저장시설 확충 ▲ 밀·콩 등 국산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등 농산물 수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홍문표 aT 신임 사장은 최근 폭염과 가뭄, 개화기 이상저온 등 빈번한 이상기후로 농업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aT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홍 사장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체계적인 수급 관리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먹을거리 수급 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전문 판매업소인 '이마트24'가 판매한 식용얼음 '이프레소 얼음컵'(epresso ice cup)이 '세균수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식품 제조 가공업소 '블루파인'이 제조한 이프레소 얼음컵은 충남 아산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5.05.28'인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180g이다.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는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기준치(0.01㎎/㎏ 이하)보다 초과 검출돼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경기도 평택시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케이원무역'이 수입한 베트남산 아욱(포장일자 2025. 1. 2) 제품이다. 또, 식약처는 광주광역시 축산물가공업체(식육가공업) 더블유제이푸드가 자가품질검사 결과, 식육추출가공품 '류시윤 한우한마리곰국'에서 대장균군 기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북상해 지난 12일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됐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장마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관계기관과 실무자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취약 시설과 지역을 사전 점검했으며 이날부터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최종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김제, 충남 논산·부여 등 시설원예 단지와 스마트팜 단지 주변 배수로 정비, 농작물 생육 상황 등을 살핀다. 상습 침수지역 대형 양수기 추가 배치, 산불 피해지역 토사유출 방지 등 응급 복구 대책과 호우시 인근 주민 대피 계획도 점검한다. 또 장마 기간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기후는 병원균 증식과 전염을 가속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고추 탄저병·역병, 시설 오이 재배지 노균병 등 주요 농작물 병해 사전방제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충주에서 야생동물에 다치거나(사망 포함) 농작물 등 피해를 본 농가다. 사상자에게는 500만∼1천만원을,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를 본 85개 농가에 1억1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