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2015년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가 열렸다. 이 가요제는 향토음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대한민국향토가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류호담)가 주관해 개최돼 왔다. 이날 가요제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류호담 전 충주시의회 의장, 김학철 도의원, 각 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은전국 25개 지부의 예심을 거쳐 11명의 본선진출자가 경합을 벌였다. 가요제 수상으로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금상은 상금 300만원, 은상은 상금 150만원, 동상은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등이 수여 된다. 초대가수로 신유, 금잔디, 홍실, 진성, 박원예, 이현주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선거운동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우(59) 충북교육감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등법원 제7형사부(부장판사 유상재)는 호별방문금지규정과 사전선거운동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김병우 교육감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김병우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법이 정한 벌금 100만원을 넘지 않아 교육감 직위를 유지한다. 검찰의 재상고가 남았지만 파기환송심에서 확정한 판결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법조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지난해 2월 초 제천과 단양의 사무실 등을 방문해 악수를 하거나 선거권을 가진 30여만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직후보자에게 공정한 선거기회를 주고
충주메가폴리스가 산업단지 분양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충주메가폴리스(대표 김창수)는 28~31일까지 진행되는 ‘2015 한국산업대전’에서 중부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분양 홍보를 진행한다. 충주 메가폴리스는 충주 대소원면 영평리·본리 일원에 부지규모 181만1160㎡ (산업용지 123만2521㎡), 사업비 2511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자급형 복합도시다. 참여기관과 기업은 충주시, SK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 토우건설(주), 토명종합건설(주)이며 유치업종은 IT·BT·NT·GT산업(전자·정보, 생명공학, 신소재, 친환경녹색)이다. 충주 메가폴리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우수한 접근성과 첨단산업벨트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최적의 인프라와 주변의 풍부한 녹색 자원을 지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충주시의 지식기반산업, 신물질생명공
의병의 고장 제천시는 을미의병 창의 120년을 맞아 9일 의병광장에서 ‘제천의병제’ 개막식이 열렸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이종찬 전 국정원장,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 지중현 제천시문화예술위원장, 조남성, 오병하 등 역대 제천 시장들과 제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제천의병 거리 퍼레이드, 의병광장 제막식, 청소년의병 발대식 등이 진행됐다.한편 제천의병제는 구한말 을미의병 창의에 불을 지폈던 제천의병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의병 문화 예술제로 8~11일 4일 간 제천 의병광장, 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부 풀무원분회는 충북음성군청앞에서 풀무원의 불법개조 운행차량 단속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한편, 풀무원 음성 물류사업장 화물업체 지입차주 40여명은 지난 4일부터 도색유지 계약서 폐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무차별 집단폭력을 행사한 풀무원 소속 직원 및 용역업체 직원과 용역 폭력을 방조하고 불법 압수수색을 집행했다며 음성경찰서 관계자 등을 지난 25일 검찰에 고발했다.
우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메는 바로 냉면이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집이 있다. 바로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코다리면옥.코다리면옥은 코다리회 냉면을 중심으로 코다리구이 정식 등 코다리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냉면의 특성상 고객들이 여름 한 철에 많이 먹고 가을과 겨울 등 비수기 계절에는 쭈꾸미 볶음을 계절 메뉴로 판매해 인기가 좋다.이 곳의 주메뉴는 코다리 냉면이다. 원래 함경남도 단천 지방의 전통 비법으로 만들어 졌는데 속초 아바이 마을의 실향민들에 의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코다리 고명, 소스 등 십수년간 전해 내려오는 코다리 냉면의 전통 비법에 코다리 면옥만의 독자적인 비법을 첨가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맛을 개발했다.핵심 재료인 코다리 고명에 들어가는 코다리회는 코다리 (
'생태적인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주제로 지난 18일 개막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열기가 뜨겁다.올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충청북도·괴산군이 공동주최했다.세계 최초 유기농 엑스포인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10대 주제전시관, 7대 야외전시장, 유기농 의․미(醫․美)관, 유기농 산업관, 유기농 장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허경재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무총장은 21일 유기농 농원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괴산군청 앞 유기농 농원에서 열리고 있다"며 "실내전시관에서는 유기농이랑 어떤것인가, 유기농의 가치를 공부 할 수 있고, 실제 야외 전시관에서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작물들을 볼 수 있고, 야외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어 허 사무총장
▲원주 '차예마을' 티(tea)아울렛 매장품격 있는 차 문화를 만들어가는차예마을이강원도 원주에 총 대지면적1250평 규모의 국내최대 티(Tea)아울렛 매장을 지난14일 개장했다.차예마을에서는 오픈기념 행사와 함께 추석선물 세트상품 특별 할인 판매도 실시한다.차예마을(대표 박경찬)은2007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품질과 위생을 보증하는 진품 차와 차 관련 다기,다도구들을 판매하고 있다.또한 온라인과 국제 차 전시회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다양한 차와 차 도구를 갖추고 고객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오프라인으로도 제품을 제공한다.▲원주 '차예마을' 티(tea)아울렛 매장그 가운데 지난14일 국내 최대 차와 차 도구를 망라한 약1800여 종류 상품이 구비된 티아울렛 매장을 개장해 국내 다인(茶人)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원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장 이시종, 이하 엑스포)가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18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이시종 도지사가 엑스포 행사장을 시찰하고 있다.한편 이번 엑스포는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충청북도·괴산군이 공동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유기농 엑스포로 진행되어 오는 10월 11일까지 24일 간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행사장에는 10대 주제전시관, 7대 야외전시장, 유기농 의․미(醫․美)관, 유기농 산업관, 유기농 장터, 학술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장 이시종, 이하 엑스포)가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18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충청북도·괴산군이 공동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유기농 엑스포다. 엑스포는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24일간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에는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제럴드 라만 ISOFAR회장, 방송인 송해를 포함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안드레 류 IFOAM회장,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과 유기농관련 기업·학계, 관계자,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구분해 진행되며 식전행사로는 비보이·비트박스·난타로 구성된 비밥(BIBAP)팀의 넌버벌퍼포먼스
'제천한방! 내일로의 힘찬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5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이번 박람회는 제천 한방! 내일로의 힘찬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제산업한방, 생활체험한방, 참여소통한방, 역사전통한방, 미래창조한방등 5대 과제실현에 기본을 두고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56개 기업체와 한방마을, 읍면동 작목반 중심인 한방연합회가 참여하는 B2C(자사제품 홍보판촉전)와 한방화장품, 기능성식품등에 관심이 많은 외국바이이어 6개국 25개사가 함께하는 B2B(수출중심 홍보판촉전) 중심 경제산업한방코너 '제천한방산업관'과 '제천한방힐링관'을 대규모 설치.운영한다.특히 지난 8월 29일 국제행사 정부승인을 받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Pre엑스포이며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제천시장 이근규제천시(시장 이근규)는2015한방바이오박람회가9월12일~16일까지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고31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경제산업한방,생활체험한방,참여소통한방,역사산업한방.미래창조한방 등5대 과제실현을 중점으로 한다.박람회에는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56개 기업체와 한방마을,읍·면·동 작목반 중심으로 한방연합회와 외국 바이어6개국25개사가 참여한다.제천한방산업관에서는 한방엑스포 홍보관,한방바이오클러스터 홍보부스,한방 비지니스카폐,해외6개국25개사 바이어와 제역한방바이오 클러스터30개사와 수출 상담코너가 운영된다.제천한방힐링관에서느 제천몰 홍보관,세명대학교 한방병원,대원대학교 건강체험관,세명대 공자학원 건강체험관,제천대표 바이어 제약기업 홍보관, 2016올해의 관광도시 제천홍보관으로 구성된다.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긴 우리 집이 아니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중복 장소 망상'(reduplicative paramnesia)이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여러 망상과 깊게 연결돼 있어 전체 망상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태 박사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영순 교수팀은 미국정신의학회 학술지 미국 노인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서 치매 환자 102명에 대한 망상 네트워크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는 '이 집은 내가 살던 집이 아니다', '누가 내 물건을 훔쳐 갔다', '배우자가 외도한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망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가족들은 이런 망상을 혼란이나 나이 탓으로 여기기 쉽다며 하지만 이런 망상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고,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며, 어떤 망상이 중심 역할을 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양전자 단층촬영(PET)에서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인 베타아밀로이드(βA) 침착이 확인되고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초·중기 치매 환자 102명이 보이는
한국 아동·청소년의 기초학력 성취도가 선진국 중 으뜸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그런데 같은 보고서에서 신체 건강은 40개국 중 28위로 하위권, 정신 건강은 36개국 중 34위의 최하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 아동연구조사기관인 이노첸티연구소는 선진국 아동·청소년의 복지 실태를 분석한 '예측 불가능한 세계, 아동의 건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아동의 삶의 질을 분석하기 위해 3개 분야(정신 건강, 신체 건강, 삶의 질)에서 총 6개 지표(생활 만족도, 청소년 자살률, 아동 사망률, 과체중 비율, 학업 성취도, 사회 교류)를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등의 2018∼2022년 아동 관련 자료 등을 분석에 활용했다. 보고서는 종합 분석 결과 한국 아동의 종합적인 복지 실태가 36개국 중 27위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자료 중 일부만 존재하는 국가는 종합 순위에서 제외됐다. 기초 학력 분야에서는 한국의 아동이 다른 선진국 아동을 압도했다. 기초 학력 데이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읽기·수학 능력을 가진 15세 학생의 비율'로 측정했다. 한국은 이 지표가 79%에 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최종 변론을 앞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폐암 환자의 의료비를 담배회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담배회사에 대한 책임 인식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강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광하)와 '흡연과 폐암, 주목받는 담배소송' 심포지엄을 열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방식의 설문 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1천209명(비흡연자 757명·흡연자 218명·금연자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보공단은 2014년부터 국내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총 533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급여비 환수를 위한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20갑년(매일 1갑씩 20년 흡연) 또는 30년 이상 흡연한 폐암·후두암 환자 3천465명에게 지급된 진료비를 담배회사에 청구한 것으로, 최종 변론일은 오는 22일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5.9%는 건보공단의 담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당 52시간이 넘는 장기 근무는 건강에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뇌 구조를 바꿔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 감정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와 중앙대 공동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예비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직업 및 환경 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의료 분야 종사자 110명의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분석했다. 이 중 32명은 주당 최소 52시간 일하는 과로 그룹이었고, 78명은 주당 40시간 정도로 표준 근무 시간을 유지하는 이들이었다. 분석 결과 장시간 근무하는 이들은 뇌의 전두엽의 중앙 전두회 부위의 회백질 용량이 평균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위는 주의 집중, 작업 기억, 언어 관련 처리 등 복합적인 인지 기능에 관여한다. 또 주의, 계획,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상전두회, 감각·운동 기능 통합, 감정 처리, 자기 인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섬엽 등 17개 부위의 부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로한 사람들은 실행 기능 및 감정 조절과 관련한 뇌 영역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장시간 근무와 뇌의 구조적 변화를 연결하
10대 후반이나 20대에 비만이 되면 일찍 사망할 확률이 거의 2배로 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총회에서 스웨덴인 남성 25만8천269명과 여성 36만1천784명의 체중 변화를 추적하고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기간에 남성 중 8만6천673명, 여성 중 2만9천76명이 사망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과 여성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각각 23년, 12년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느는 경향이 있었으나, 청년기에 체중이 늘면 중년기에 느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훨씬 더 높았다. 17세에서 29세 사이가 '핵심적 생애 단계'이며, 이 기간에 암,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등 향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30세가 되기 전에 비만이 됐던 남성과 여성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젊을 때 건강 체중을 유지했던 이들보다 각각 79%, 84%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인 초기에 체중이 1파운드(0.4536㎏) 증가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 넘게 증가했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역학 부교수이며 이 연구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인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자 한국 정부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 농축식품공급부가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함에 따라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 15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수입 금지일 전 14일 이내(5월 1일 이후)에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은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지역의 종계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계가 폐사해 연방정부 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 양성이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는 지난 2023년 5월 15일 야생조류에서 최초로 보고됐으며 사육 가금농장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 대기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 물량은 37건, 844t으로, 브라질에서 선적된 시기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잠복기(1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또다시 고개를 들자 과수농가와 방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하기 때문에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을 앞두고 과수농가의 예찰 활동 강화 등이 요구된다. 17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 안림동 사과 농장에서 올해 처음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고, 다음 날 충주시 용탄동과 음성군 음성읍의 사과 농장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 방제 당국은 해당 과원을 폐원 조치하고 총 700여그루의 사과나무를 땅에 묻었다. 이들 농가의 피해 면적은 1.03㏊에 이른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과수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이다. 감염되면 잎과 줄기가 불에 탄 듯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1780년 미국 뉴욕 허드슨 밸리 근처의 사과, 배 등 나무에서 첫 의심 증상이 포착됐고, 1882년께 화상병이란 병명이 붙여졌다. 치료제가 없고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일단 발생하면 주변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 전체 혹은 일부를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염 분포, 확산 속도, 주변 과수원 밀집도 등을 고려해서 전체 과수 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도내 공공도서관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공공도서관 56곳을 이용한 방문자 수는 458만6천624명으로 집계됐다. 1곳당 평균 8만1천904명인데, 전년 대비 26.1%(1만6천954명)나 증가한 수치다. 1년 사이 한 곳만 신설된 것을 고려하면 도서관 전반에 걸쳐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대출 도서 수는 1곳당 평균 7만2천441권으로 1년 전보다 0.9%(655권)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 대비 대출 도서 수의 변동이 적은 것은 단순 도서 대출을 넘어 북콘서트, 도서축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공공도서관의 기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기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지역사회 문화적 발전과 평생 학습의 장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괴산군립도서관 개관으로 도내 11개 시군 모두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서게 됐다. 이어 내년까지 충주 1곳, 제천 1곳, 옥천 2곳의 공공도서관이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기슭인 충북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반딧불이의 황홀한 군무를 감상하는 '제14회 안터마을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2종 생물인 수달과 삵 등이 사는 곳이다. 2021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는데, 해마다 이 무렵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풀 등에서 반딧불이가 반짝거리는 빛을 발산해 마치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대청호생태환경협의회와 안터마을이 함께 마련하는 이 행사는 오후 7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 반딧불이를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안터마을 관계자는 "반딧불이를 잘 보려면 휴대전화 불빛 등이 새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고요하고 어둠이 짙을수록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 마을 호숫가 3천여㎡에 습지를 조성, 반딧불이 생육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