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는 내달 9일 ‘제9회 종남산 진달래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밀양시 상남청년회(회장 유인성) 주관으로 종남산 쉼터인 팔각정부터 정상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꽃길 산행을 비롯한 플라로이드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 지역농산물 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상남면 종남산 진달래는 밀양8경 중 하나로 종남산은 해발 663.5m의 높지도 낮지도 않은 높이와 험하지 않은 산새로 가볍게 산행하기에 좋은 산”이라며 “더욱이 4월 진달래가 종남산 능선을 따라 군락지를 이루며 분홍빛으로 물들인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소개했다. 종남산으로 오르는 길은 상남면 남산 구배기 마을에서 오르는 길과 고노실 마을에서 임도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며, 부북면 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오는 9월 열리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앞두고 금산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삼, 건삼, 인삼 관련 식품 및 홍삼류 건강기능 식품 등 인삼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검사 대상은 고가로 판매되고 있으나 종종 가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인삼 관련 가공식품, 수삼 등 도내 생산 제품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생산돼 도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인삼 제품이다.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내용은 인삼 가공제품의 타르색소와 보존료 첨가 여부, 수삼 제품의 잔류농약, 건강기능(홍삼제품) 식품의 주요 구성 성분 함량 기준 적합성 여부 등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안전성 검사 결과 관리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에는 금산군에 통보해 해당 제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향토 식재료를 이용해 도 고유의 맛을 담아내는 ‘경기으뜸맛집’ 발굴·육성사업’으로 올해 20개 신규업소를 선발한다.경기으뜸맛집이란 수원갈비, 의정부떡갈비, 곤지암 소머리국밥, 이천 영양밥과 같이 지역의 특색이 있고 맛과 위생상태, 서비스가 우수한 도내 음식점이다.도는 지난 2006년부터 매해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영업신고증을 교부받은 지 1년이 지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경기으뜸맛집을 지정하고 있다. 시행 첫 해부터 지난해까지 11년 간 총 148곳이 지정됐다. 경기으뜸맛집에 선정되면 도 맛집 브랜드인 으뜸맛집 지정판과 로고간판을 부착할 수 있고 매년 업소 당 50만원 이내의 위생 물품 제공,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게재 등 직간접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평가 항목은 ▲메뉴 맛 ▲위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유기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해 인증비와 포장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21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유기가공식품 업체 대상 인증 전문교육을 실시한다.유기가공식품 인증 전문교육은 국산 유기원료를 주로 사용하는 농식품 가공업체와 시군 담당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유기가공식품의 인증제도와 세부인증절차 및 기준, 사후관리, 유통 판로, 우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는 유기표시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선의의 사업자에게 고품질의 유기식품을 공급토록 장려하는 제도다.도는 지난해까지 유기가공식품 인증 확대를 위해 391개 농식품 유기가공업체에 1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유기가공식품 인증비 2억원을 지원해 인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올해 총 21억 9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을 확대한다. 김해시는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관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3월 신학기부터 우수농산물 구입비 지원사업과 친환경 쌀 차액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우수농산물 구입비 지원은 지난 2013년 제정한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해학교급식지원센터에 참여하는 학교에서 지역 생산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할 경우 구입비의 4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쌀 차액 지원은 지역 생산 친환경 쌀을 급식으로 사용하는 유치원과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정부미 가격과 친환경 쌀 가격 차액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는 경남도내에서 김해시에서만 추진하고 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지난 16일 산림분과 토론회에서 호두산업 활성화를 통한 소득창출 방안을 논의했다.도내에서는 2015년말 기준으로 약 117톤의 호두가 생산돼 연 2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규모로 대부분 무주군(2015년 기준 89톤, 13억원)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재배 및 수매 과정에 일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호두는 식재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약 10년이 걸리며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호두나무 갈색썩음병 등 새로운 병충해가 발생하고 인력 수확으로 인해 생산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된다. 일부 검증되지 않은 묘목이 식재돼 품질의 균일성이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 된다.또한, 호두를 품종과 크기에 따라 선별하지 않고 청피형태로 납품함에 따라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불량품이 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대표이사 정종수)가 농협중앙회가 학교급식 전문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농협식품안전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우수식자재 공급센터’로 지정됐다. 농협식품안전평가는 ‘학교급식 푸드닥터’ 사업을 진행하며 학교급식 식재료공급에 대한 식품위생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으로 최고 등급을 받은 시설에 ‘안심 식재료 사용 학교’로 인증하고 있다.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정식 개소 후 첫 번째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천안 관내 50여개 학교에 ‘안심 식재료 사용 학교’ 현판을 지원하고 성환중학교, 신흥초등학교 등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전처리농산물 HACCP인증을 받았으며 안전한 축산물 및 수산물 공급을 위해 X-ray 이물질검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남 우수벤처농삼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 경남벤처농업협회(회장 심재현)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과 함께 ‘메가쇼 2017 시즌Ⅰ’ 전시판매 행사에 동참했다.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SETEC에서 펼쳐지는 메가쇼에 도내 6개 벤처 회원사가 참가해 우수벤처농산물 30개 품목에 대한 농산물 전시와 판매 행사를 가졌다.메가쇼는 생활용품을 비롯해 지역특산물 및 유기농식품 등 다양한 제품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리빙 전시회로 경남 우수벤처농산물은 20~50대, 농식품 구매욕구가 높은 고객층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경남벤처농업협회는 도내 우수한 벤처농산품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판매관을 운영하면서, 품목에 따라 1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방문 고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지는 병이다.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이 발표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늘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당뇨병 환자는 320만명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공복 혈당 장애를 겪는 잠재적 당뇨병 환자(공복 혈당이 110~125)가 약 800만명으로 당뇨병에 위험에 노출된 국민은 1100만을 넘는다. 특히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이에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 시키는데 효과로 당뇨병 예방을 돕는다는 ‘당조고추’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역 특산품인 산딸기 출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상동면의 산딸기 브랜드인 ‘대포천 산딸기’가 하우스 재배를 통해 16일 출하를 시작했다. 전국 최대 산딸기 주산지인 김해시는 210ha에서 연간 1231톤을 생산하며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동․대동․생림면 지역에서 17ha 가온 시설하우스 농가가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해당 농가들은 지난해 12월 초․중순 비닐하우스 내 온도를 높이기 시작해 올해 전국에서도 빠른 시기에 속하는 3월 초부터 산딸기 수확을 시작했다.비닐하우스 재배는 노지 산딸기보다 2~3개월 빠른 수확이 가능하며, 2~4배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의 고소득원으로 꼽힌다. 본격적인 산딸기 출하는 5월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웰빙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도민의 봄 입맛을 잡기 위해 해남의 농수특산물이 바다를 건넌다.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시 농협하나로마트 제주점 특설매장에서 농수산물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 쌀 생산량이 적은 제주도 특성상 직판행사마다 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해남쌀을 비롯해 고구마, 세발나물, 장류, 건강식품 등 100여종의 다양한 해남농수특산물을 농가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특히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봄 김장’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가을김장 김치가 물러질 즈음 싱싱한 겨울배추로 김치를 담아 봄철 입맛을 되살린다는 취지의 봄 김장을 홍보하기 위해 해남겨울배추를 비롯한 빨간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를 판매하는 한편 김장담그기 체험과 시식회 등의 행사를 마련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쌀 품질을 검사해 알려주는 ‘쌀 품질관리실’을 무상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쌀 품질관리실은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제2청사 내에 설치됐다. 품종 및 품종 혼입률 유전자 분석 장비와 외관 품위 판정기, 수분측정기, 단백질 측정기 등 품질관리를 위한 장비가 구비돼있다. 쌀 품질관리실은 밥맛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함량 등 쌀 성분을 분석하고 쌀 완전 립, 피해 립, 분상질 립, 싸라기 등 외관 품위 판정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150여개 종의 품종 분석과 품종 혼입률 분석을 통해 단일품종 여부를 판단한다. 쌀 품질검사를 원하는 농가나 미곡종합처리장(RPC)은 깨끗한 봉투에 도정된 쌀 300~500g을 동봉해 연락처와 쌀 품종을 기재해 배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헤이그 특사'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서훈 승격(대통령장→대한민국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9일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 지역사회 보육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진천 출신인 선생의 애국정신이 후세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당한 서훈 승격을 추진, 학생들에게 교육적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진천 서전고의 교명은 서전서숙에서 따왔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 3월 선생 기념관을 개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제품 체험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신라면 분식을 열었고, 글로벌 2호점이자 아시아 첫 매장으로 일본에도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일본 신라면 분식은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있다. 농심은 현지 젊은 층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매장에서 소비자들은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농심 제품을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맛볼 수 있다. 또 포토존과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마련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분식을 신라면의 매운맛과 한국 식문화를 선보이는 글로벌 K라면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5~16일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온라인 게시물 23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97건, 41.1%) ▲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74건, 31.4%) ▲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33건, 14.0%) ▲ 구매 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23건, 9.7%) ▲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8건, 3.4%) ▲ 자율심의 결과를 따르지 않은 광고(1건, 0.4%)다. 식약처는 합동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됐다며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온라인 식·의약품 불법 유통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약류의 온라인 불법 유통 적발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시정률은 매우 낮아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뢰로 한국소비자연맹이 수행한 '온라인 식·의약 불법 유통행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식약처는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7천519건의 온라인 식·의약품 불법 유통 판매 광고를 적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식·의약품 광고 및 구매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마약류는 전체 적발 건수의 3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이었고, 주로 메신저(텔레그램·카카오톡 등)와 SNS를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메신저에서 적발된 2만1천990건 중 대부분인 2만1천986건이 마약류 불법 유통이었으며, 특정 아이디는 최대 2천834회까지 반복 적발되기도 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마약 판매로 적발된 상위 메신저 아이디 20개 중 12개가 조사 당시에도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의약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