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이하 패션위크)를 공식 후원한다.캘리포니아 아몬드는 이번 패션위크에서 비비드한 컬러감과 독특한 소재 믹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로켓X런치(ROCKET X LUNCH)’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패션쇼에서 보여지는 컬렉션은 캘리포니아 아몬드의 활기찬 브랜드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디자이너 ‘우진원’이 직접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아몬드 티셔츠 및 아몬드 에코백은 소비자 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아몬드는 패션위크 기간동안 DDP 내 어울림 광장에서 드레스룸 컨셉의 브랜드 부스 ‘아몬드 쇼룸(Almond Showroom)’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한 줌 아몬드를 간편히 지닐 수 있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관내 숙박시설 139개소, 음식점 632개소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및 축제 등의 개최로 군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접객업소의 서비스,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한다. 시에서는 유관기관의 직원들과 소비자 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숙박예약을 거부하거나 부당요금 요구행위를 근절하고 식중독 사전 예방, 개인위생관리 및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을 점검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위생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봄철을 맞이해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업소 내외의 환경을 정비하도록 지도함은 물론 영업자와 종사자들에게 ‘친절청결·질서’ 3대 시민운동 현지 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오숙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경기도 농림진흥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설립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농림진흥재단’의 명칭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으로 변경하고 경기도 농식품 유통 플랫폼 구축과 판매 등으로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도는 다음달까지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경기도 계획에 따르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수행하던 학교급식업무에 ▲경기사이버장터 운영 ▲직거래장터 개설 ▲공공기관에 대한 농식품공급 확대 등을 추가로 수행하게 된다. 먼저 도가 운영하던 경기사이버장터를 2018년까지 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카카오톡에서 전라남도의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3일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 전남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과 전남산 농수특산물과 6차산업 우수제품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전남 농수특산물 및 6차산업 제품을 판매한다.전남도와 카카오, 전남지방우정청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카카오선물하기(카카오파머) 입점을 시작으로 공동상품 개발, 공동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도는 온라인 판매시장의 지속적 성장세에 대응해 농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온라인 판매 진입단계의 농업인 대상 정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 농촌인력 고령화 등 농업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금년도 시설원예 분야에 3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농가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시설원예현대화·ICT융복합 확산·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에 198억원, 밭작물 주산지중심의 조직화 및 시장교섭력 확대를 위한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에 10억원, 원예작물 생산 기반확충을 위한 시설지원에 85억원을 투입한다.특히 고품질 고랭지 채소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채소병해충 방제에 39억원을 지원하고, 여름철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안정자금 16억원을 투입하는 등 가격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계재철 도 농정국장은 “원예작물 생산의 경영비 절감과 시설개선, 채소류 수급안정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금산인삼의 명성을 있게 한 ‘백삼’을 새로운 글로벌 인삼시장 개척을 위한 상품으로 집중 육성한다. 충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4년 동안 30억원을 투입해 ‘백삼 가공 표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백삼은 피로회복과 혈액순환 개선, 항산화활성 등의 효능이 홍삼과 유사한 것으로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제조 과정은 수삼 선별·세척, 곁뿌리·잔뿌리 제거, 박피 또는 형태 변형, 1·2차 건조 등이다. 백삼은 모양이나 표피 제거 여부에 따라 직삼과 곡삼, 반곡삼, 피부곡삼과 피부반곡삼, 잔뿌리로 제조한 백미삼류, 절삼백삼, 절편백삼, 분쇄백삼 등으로 나뉜다.1500여 년 전 ‘강처사 전설’로 시작된 금산 백삼은 엄격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고 권위를 인정받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청정 우량종돈 농가 공급을 위한 씨돼지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제주도 축산진흥원 종돈 씨돼지가 전국 순종 씨돼지보다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축산진흥원 생산 씨돼지 중 1450여 마리에 대한 능력평가 결과, 주요지표인 체중 90Kg 도달일령이 평균 140일 소요돼 전국 평균보다 5.4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비 연간 69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낸다.또한 등지방 두께는 평균 12.5㎜로 전국보다 1.5㎜ 적게 나타나고, 일당 증체량은 29g, 정육률은 1.6%가 전국 성적보다 높게 분석됐다.이번 능력평가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검정원 입회하에 농가 분양 씨돼지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등지방 두께, 체중, 등심단면적을 측정해 분석했다.도 축산진흥원은 그동안 씨돼지 개량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22일 유치면 신풍마을을 찾아 표고버섯 종균 접종과 수확 등을 돕고 표고버섯 재배 농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김 군수는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살피기 위해 매달 ‘군수 체험 삶의 현장’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두 번째로 가진 이날 행사에서 김 군수는 마을 주민과 함께 표고원목에 종균을 접종하고, 다 자란 버섯을 수확하는 작업에 참여했다.작업 중에는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배 농가에서는 최근 인건비와 원목 구입비 등 표고버섯 생산 원가가 많이 올라 예전만큼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김 군수는 “장흥군 표고버섯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재배방식과 판매전략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재배사, 저온저장고, 포장재 제작 지원은 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가 오는 25일부터 주말 이틀간 매화꽃 잔치를 연다.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지리산 기슭은 요즘 눈처럼 하얀 매화가 온 들판과 마을을 뒤덮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우리나라 매실 주산지 섬진강변의 하동은 찬바람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홍매가 붉은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해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이에 때를 맞춰 지리산 자락 하동읍 먹점골 산골매실농원 일원에서 매화꽃 잔치를 개최한다. 먹점골마을회(대표 여태주)는 농촌의 작은 마을에 피어나는 봄 향기를 전하고 매실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알려 농가의 소득 향상에 보탬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먹점마을은 19번 국도변의 하동읍 흥룡마을에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약 30분쯤 걸어 오르면 나오는 지리산 구재봉 중턱 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가 내달 10일까지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대표할 수 있는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공모를 통해 축제의 특성을 표현하고 청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함축하고 있는 간결한 슬로건을 선정할 방침이다.작품규격은 12자 내외로 국문과 영문 병기(예: 고추 먹GO, 구기자 먹GO)도 가능하다. 접수는 이메일로 받으며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입상자는 △최우수 1명, 2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우수 1명, 1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가작 2명, 5만원상당의 농특산물을 받게된다.자세한 사항은 고추구기자 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한편, 축제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양백세건강공원일원에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종자오리 농장과 도축장을 잇따라 방문해 축산의 각 단계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지사는 이날 국내 유일한 종자오리 농장인 장흥의 한국원종오리 농장과 다솔 오리 도축장을 둘러봤다.한국원종오리 농장은 국내 9개 오리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관리하는 농장이다. 원종오리는 고기용 오리를 낳는 씨오리를 생산하는 오리로 이곳에서는 원종오리를 사육해 연간 44만 마리의 씨오리를 생산, 25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씨오리 필요량의 90% 규모로 해당 농장이 AI에 노출되면 국내 오리산업은 회복 불능상태에 빠지게 된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한국원종오리 농장을 AI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농장 진입로 100m 지점에 무인 소독시설을 설치해 축산차량 및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전현의 의원은 지난 19일 국립극장에서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유홍무 충북방송 회장, 장홍규 베스트엔터테인먼트 회장,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등 28개 농축산단체장과 실무책임자 가족 등 약 100명과 함께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를 관람했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남한강 물길의 시작점이자 내륙교역의 중심지였던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한다. 1940년대 일제 강점기와 광복, 6·25 한국전쟁,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1980년대까지 격동의 역사속에서 주인공들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눈물겨운 내용을 담았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2015년 충주시 후원으로 충북도 시· 군 특화공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헤이그 특사'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서훈 승격(대통령장→대한민국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9일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 지역사회 보육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진천 출신인 선생의 애국정신이 후세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당한 서훈 승격을 추진, 학생들에게 교육적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진천 서전고의 교명은 서전서숙에서 따왔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 3월 선생 기념관을 개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제품 체험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신라면 분식을 열었고, 글로벌 2호점이자 아시아 첫 매장으로 일본에도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일본 신라면 분식은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있다. 농심은 현지 젊은 층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매장에서 소비자들은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농심 제품을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맛볼 수 있다. 또 포토존과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마련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분식을 신라면의 매운맛과 한국 식문화를 선보이는 글로벌 K라면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5~16일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온라인 게시물 23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97건, 41.1%) ▲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74건, 31.4%) ▲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33건, 14.0%) ▲ 구매 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23건, 9.7%) ▲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8건, 3.4%) ▲ 자율심의 결과를 따르지 않은 광고(1건, 0.4%)다. 식약처는 합동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됐다며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온라인 식·의약품 불법 유통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약류의 온라인 불법 유통 적발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시정률은 매우 낮아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뢰로 한국소비자연맹이 수행한 '온라인 식·의약 불법 유통행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식약처는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7천519건의 온라인 식·의약품 불법 유통 판매 광고를 적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식·의약품 광고 및 구매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마약류는 전체 적발 건수의 3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이었고, 주로 메신저(텔레그램·카카오톡 등)와 SNS를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메신저에서 적발된 2만1천990건 중 대부분인 2만1천986건이 마약류 불법 유통이었으며, 특정 아이디는 최대 2천834회까지 반복 적발되기도 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마약 판매로 적발된 상위 메신저 아이디 20개 중 12개가 조사 당시에도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의약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