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한킴벌리는 24일 더마(피부과학) 기저귀 '하기스 스킨에센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유한킴벌리 기저귀 중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으로 피부 건강과 편안함에 초점을 두고 연구 개발됐다. 유한킴벌리는 더마 기저귀를 자사의 인기 제품인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썸머 기저귀'를 잇는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피부와 직접 닿는 안커버를 캐시미어보다 3.5배 얇은 원사로 만들어 피부 마찰 자극을 3배 완화하고 부드러움을 향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아기들이 더욱 편안하도록 제품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신제품을 필두로 숙원인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글로벌 브랜드 '탱글'에서 건면 신제품 3종(청크토마토 파스타·갈릭오일 파스타·머쉬룸크림 파스타)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또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유럽, 중국, 호주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한다. 신제품 3종 건면에는 병아리콩을 넣어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국내 제품 한 봉지 기준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은 각각 15g, 6g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간편식 시장 성장세와 건강 트렌드를 반영해 수출 전용이었던 탱글 브랜드를 국내외 통합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탱글을 단백질 식품과 간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일러스트 작가 히조와 협업해 만든 '백산수 아트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연말까지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농심 백산수의 묶음 포장에 백산수 수원지인 백두산 천지 일러스트를 적용한 한정판이다. 히조는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작가로, 제품에 백두산 천지의 여름 모습을 표현했다. 농심은 생수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백산수 수원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파는 어린이용 완구에서 국내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유해물질이 나와 판매 중단 조치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완구 25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키링 인형 1종에서 국내 기준치의 278.6배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어린이 점토 1종에서는 국내 사용이 금지된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가 나왔다. 해당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돼 유해성 논란이 있었다.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 호흡기, 눈 등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돼있다. 학습 완구 2종은 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저울 형태의 완구는 하늘색 고정판 바닥 부분이 날카롭게 제작돼 사용 중 찔림이나 베임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슈퍼해피'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슈퍼해피는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로 전 지점을 장식했고 올해는 일러스트레이터 '브롤가'(Brolga)와 협업한 캐릭터 '스티지'(STEEZY)'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모두가 '슈퍼해피'한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달 25∼30일 선착순 3만명에게 식음료(F&B)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3천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한다. 다음 달 1∼6일에는 롯데백화점 앱의 '킨더유니버스 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키즈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5% 상당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킨더유니버스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1∼5일에는 롯데백화점 전 지점 방문객에게 슈퍼해피 캐릭터 풍선 1만여개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슈퍼해피' 기프트 전문관을 운영해 각종 선물을 할인가에 소개한다. 롯데아울렛 전 점에서는 다음 달 3∼6일 카카오톡 친구 추가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해피 캐릭터 풍선을 증정한다. 박상우 롯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100% 종속회사인 프레시원과 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프레시원은 지역 기반 식자재 유통회사다. 합병이 완료되면 CJ프레시웨이는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있고 프레시원은 소멸회사로 해산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의 지분 구조에는 변경이 없다. 주주확정기준일은 다음 달 8일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해 식자재 유통 온라인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킹이 신메뉴 '크리스퍼'와 '킹퓨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치킨버거인 '크리스퍼'는 마늘, 양파, 후추로 염지한 닭가슴살에 쌀가루와 튀김 옷을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생오이 피클로 깔끔하고 신선한 풍미를 더했다고 버거킹은 설명했다. '킹퓨전'은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원유 함량이 높아 맛이 진하며 초코 브라우니나 캐러멜 버터쿠키 토핑을 더한 제품이다. 이성하 버거킹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소비자에게 더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버거킹만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올해 냉동 간편식 중 하나인 피자가 매출 비중 기준으로 만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CU에서 작년 기준 냉동 간편식별 매출 비중은 만두 31.8%, 치킨 25.7%, 피자 24.3%, 안주류 18.2% 등 순이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매출을 기준으로 한 비중은 피자가 28.1%로 만두(27.2%)와 치킨(25.8%)을 따돌리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안주류 비중은 18.9%로 큰 변화는 없었다. 냉동 피자의 매출 비중은 2021년 17.9%에서 2023년 22.2%, 올해 28.1%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반대로 냉동 만두의 매출 비중은 2021년 37.7%에서 2023년 33.5%, 올해 27.2%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냉동만두는 1990년대 초반 편의점에서 팔리기 시작한 이후 작년까지 30여년간 냉동 간편식 매출 비중 1위를 지켜온 대표 메뉴이다. CU는 밥 대신 간편한 식사를 찾는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맛과 용량의 냉동 피자 종류가 늘고 에어프라이어 등 조리기구가 보급돼 냉동 피자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CU는 이달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콘셉트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김밥 큐레이터 정다현 작가와 손잡고 '전국 김밥 일주'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김밥 일주는 전국 700여 곳의 김밥 맛집을 다녀온 정 작가가 추천한 메뉴를 GS25가 상품화하는 프로젝트다. 정 작가가 추천하고, 해당 김밥집 사장이 출시될 상품의 맛과 품질을 평가하는 3자 협업으로 상품이 완성된다. 첫 번째 상품은 서울 마포구 롤앤롤김밥의 '서강김밥'을 편의점용으로 상품화한 '롤앤롤 매운 잡채김밥'이다. 매콤짭짤한 풍미가 일품인 잡채를 듬뿍 담고 어묵볶음과 시금치 베이컨 무침, 당근채, 단무지, 계란구이 등을 속 재료로 넣었다. 정 작가는 "김밥에 잡채가 어울린다는 점이 독특하고 신기해서 많은 분께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지훈 롤앤롤김밥 사장은 "동생과 작게 시작한 김밥집인데 GS25와 협업하게 돼 너무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GS25는 전국 김밥 일주 시리즈 상품 포장에 원조 맛집의 매장명과 간단한 소개를 표기해 해당 가게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도록 지원한다. 문지원 GS25 MD(상품기획자)는 "GS25 김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4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라며 "런치플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 달 18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이후에 디카페인 커피나 카페인 프리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해주는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할인 메뉴는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 등 모두 20종이다. 스타벅스는 카페인 부담 없이 오후에 커피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할인 대상 음료를 매장 주문과 사이렌 오더, 배달(딜리버스) 주문 시 30% 할인해 준다. 또 할인 대상 음료를 케이크와 함께 구매하면 음료를 50% 할인해준다. 숏 사이즈(237㎖) 음료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디카페인과 카페인 프리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고객이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음료는 작년 3천270만잔 판매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냈다. 올해 1분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많은 980만잔이 판매됐다.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10잔 중 1잔은 디카페인인 셈이다. 1분기 상시 판매 음료 인기 톱(TOP) 10에는 기존 '디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아암 환아를 위해 연세대 의과대학 연세암병원에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얼려먹는 요구르트 엔요' 제품 6천개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무균식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를 위해 멸균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환아들이 치료받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항암 치료를 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소주 진로의 누적 판매량이 23억병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초에 12명 이상 판매된 셈"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지난 2019년 출시된 제로슈거(무설탕) 소주로,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진로의 누적 판매량은 2위 브랜드의 약 1.5배 수준이다. 또 작년 한 해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국내 가정 시장 유통채널별 판매량도 모두 1위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다른 업계와 협업해 진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