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에프지코리아는 지난달 25일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용산점이 첫 주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1천900여개 매장 중에서 매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도 있지만 단기간 내 최상위권에 진입한 건 파이브가이즈의 맛과 품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국내에 들여온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로, 2023년 6월 1호점인 강남점을 연 뒤 매장을 8개로 늘렸다. 지난달까지 국내 매장 누적 방문객은 450만명을 넘었고 점포당 매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에프지코리아는 전했다. 에프지코리아는 '글로벌 톱5 그룹'에 복수의 매장이 포함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에프지코리아의 모회사인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사업권 매각 등을 검토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2025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TOP 500'에서 BBQ가 180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BBQ는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순위 지표는 미국 외식 산업에서 브랜드의 연간 매출과 매장 수,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라며 "미국 현지 업계 전반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브랜드 지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BBQ는 지난 2021년 처음 376위에 진입한 이후 4년 연속 순위를 올렸다. BBQ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세계 외식 산업의 중심인 미국에서 BBQ의 비즈니스 모델과 브랜드 철학, 맛이 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K푸드를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떡볶이 전문 유튜버와 손잡고 '클래식더블토핑떡볶이'와 '로제더블토핑떡볶이' 등 2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떡볶퀸은 재래시장 분식집 떡볶이부터 프랜차이즈 떡볶이까지 방대한 종류의 떡볶이를 먹어보고 리뷰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구독자는 63만여명이고,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3억9천만회다. GS25는 떡볶퀸과 7개월 동안 협력해 비법 고추장 소스와 쌀떡을 조합한 '클래식더블토핑떡볶이', 꾸덕한 로제소스와 밀떡을 조합한 '로제더블토핑떡볶이'를 만들어냈다. 김지수 GS 리테일 냉장·냉동팀 MD(상품기획자)는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공동 개발한 차별화 메뉴는 일반 상품 대비 두 배 이상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한다"며 "떡볶퀸 시리즈와 같이 맛과 품질, 화제성을 모두 갖춘 같은 차별화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어린이 감성을 추구하는 성인 '키덜트족'을 겨냥해 자동차 모형 신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휠'(Hot Wheels)의 원카 2025버전 H시리즈 40종을 국내 전체 유통채널을 통틀어 단독 출시한다. 지난 1968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핫휠'은 자동차 모형 판매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차종을 만들고 판매량도 가장 많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세븐일레븐은 원카 2025버전 H시리즈 판매에 이어 10월에는 택배 상품으로 주유소와 드라이브스루 콘셉트 등의 핫휠 상품 5종을 판매한다. 편의점 완구 매출은 캐릭터 인형과 액세서리, 스포츠카드 등 팬덤 소비문화 영향으로 2022년부터 꾸준히 늘었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담당 MD(상품기획자)는 "키덜트족과 수집가, 희소성을 좋아하는 10∼20대를 위해 핫휠의 메인라인 원카 2025버전을 국내에 출시했다"며 "이번 시리즈를 시작으로 핫휠 신규 시리즈를 지속해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식 전문 통합 설루션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은 예약 성공 보장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약 성공 보장제는 캐치테이블 앱에서 예약 확정 시 사전에 안내된 좌석과 실제 안내 받은 좌석이 다를 경우 최대 100만원을 보상한다. 캐치테이블은 예약 성공 보장제를 안착시키기 위해 일주일간 3인 이상 예약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성공 보장제는 여의도, 광화문, 을지로 등 비즈니스 미팅과 모임이 집중되는 주요 상권에서 우선 운영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넷플릭스와 협업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소스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의 국내외 포장에 '케데헌'에 등장하는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와 사자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협업 제품은 한국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한정 판매한다. 농심은 영화에서 루미와 미라, 조이가 먹은 컵라면의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도 한정 출시하고 글로벌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이벤트와 팝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공개 이후 K팝과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으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극 중의 컵라면이 농심 브랜드를 연상시킨 것이 이번 협업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헌트릭스 멤버들은 순대, 어묵탕, 냉면을 차려놓고 김밥과 컵라면을 먹는데 컵라면 브랜드는 농심과 비슷한 '동심'이며 신라면의 '매울 신(辛)' 대신 '귀신 신(神)'이 적혀 있다. 새우깡을 닮은 스낵도 이 장면에 등장했다. 농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건강식품을 대량 구매하기 전에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10일치 소용량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자주 올 수 있으니까요." 18일 강남구 SC컨벤션에서 열린 CU의 하반기 상품 컨벤션.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하반기 신상품과 소비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장을 빼곡히 채운 부스 중 가맹점주들로 붐빈 곳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코너였다. 건기식은 편의점 업계의 '핫이슈 상품'으로, CU는 이를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꼽고 6천여개 판매점을 확보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1+1' 행사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췄고, 인지도 있는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며 "다음 달 이후 제품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CU는 종근당과 종근당건강, 동화약품과 협업해 만든 건기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웅제약,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과도 협업해 각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뷰티 제품을 건기식과 함께 성장 카테고리로 꼽는다. 현장에서 만난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뷰티 제품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낮은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21일부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24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도시락 4종과 빵 3종, 버거류 2종 등 모두 9종이다. 이마트24는 각 제품명에 에픽세븐 게임 캐릭터 이름을 적용했으며 포장 역시 게임 캐릭터로 꾸몄다. 도시락과 버거 제품 6종에는 에픽세븐 아이템 쿠폰이 들어있다. 또 빵 3종에는 에픽세븐 캐릭터 띠부씰(타부착 스티커)을 넣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올해 하반기 들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기회는 존재하기 마련이므로 반드시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삼양 커넥트'(SAMYANG CONNECT) 행사에서 "글로벌·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3대 경영 방침을 조직 전체가 되새겨 모든 업무에 적용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삼양그룹이 직원들과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해 만든 자리로, 그룹 조회를 대신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경영 환경의 악화로 연초에 수립한 경영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해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와 퍼스널 케어 등 스페셜티 소재 사업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의 목표 체계 내재화를 강조하며 "실패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농가와 상생을 위해 지역 특산물 상품화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남 서산시의 마늘(6쪽 깐마늘)과 강원 평창군의 고랭지 대파가 대표 상품이다. 서산 마늘의 경우 알이 굵고 향이 풍부하며 저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홈플러스는 서산시 농가 200여곳과 계약 재배를 통해 20t(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소비자가 손질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깐마늘 형태로 상품화했다. 평창은 여름철 대파 산지다. 평균 해발 7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고랭지 대파는 흰 줄기 부분의 길이가 40㎝로 길며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진해 상품(上品)으로 평가된다. 홈플러스는 평창산 대파의 상품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물량을 조기에 확보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일수록 안정적인 판로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 상품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지속 가능한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해안 꽃게 금어기(6월21일∼8월20일)가 풀리자마자 대형마트 3사가 햇꽃게 판매 행사에 나선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꽃게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금어기가 적용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사는 금어기가 해제되는 21일 새벽 서해안에서 잡아 올린 꽃게 판매에 돌입한다. 홈플러스는 21∼27일 '냉수마찰 기절꽃게'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당 1천90원에 판다. 특히 22∼24일에는 '빙장 햇꽃게'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당 790원에 내놓는다. 사흘간 판매하는 빙장 햇꽃게 물량은 총 20t(톤)이며 1인당 1㎏만 구매할 수 있다. 빙장 햇꽃게와 냉수마찰 기절꽃게 모두 잡아 올린 즉시 냉수로 기절시킨다. 빙장 햇꽃게는 스티로폼 박스에 비닐을 감싼 상태로 담고 얼음을 채우는 방식,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종이박스에 톱밥과 넣는 방식으로 차이가 있다. 롯데마트는 21∼27일 서해안 햇꽃게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해 100g당 992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꽃게 행사에 나서지만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대형마트업의 본질을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잘게 쪼개진 나노플라스틱이 파킨슨병과 비슷한 뇌 손상 및 신경 염증을 더 유발하는 것으로 동물 실험 결과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나노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을 투여한 쥐의 뇌 속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관련 뇌 영역인 '선조체'와 '흑질'에서 2~3배 더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름 0.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미세플라스틱과 이의 12.5분의 1 크기인 20㎚(나노미터·10억분의 1m) 나노플라스틱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후 실험 쥐 기도에 투여했다. 이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뇌 속 플라스틱 축적 위치와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파민 신경세포가 모인 흑질과 흑질로부터 도파민 신호를 받아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선조체에서 나노플라스틱이 2~3배 많이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연구팀은 두 플라스틱을 각각 하루 2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씩 16주간 에어로졸 형태로 실험 쥐에게 흡입시키며 운동 및 행동 변화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쥐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쥐보다 회전봉 검사에서 체류 시간과 악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 신장병 환자의 혈압이 높으면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승혁 연세대 교수 연구팀은 한국 만성 신장병 환자 983명, 미국 만성 신장병 환자 1천956명 등 총 2천939명을 대상으로 수축기 혈압과 신장 기능 악화 위험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는 120mmHg 미만인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82배 높았다.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속도도 약 2배 빨랐다. 아울러 연구팀이 한국인 만성 신장병 환자 1천758명을 대상으로 혈압 변동을 분석해보니 1년간 수축기 혈압이 적정 범위(110∼130mmHg) 내에서 항상 조절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고혈압이 단순한 만성 신장병의 동반 질환이 아니라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재확인한 연구"라며 "만성 신장병 환자의 적극적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와 공동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민 한마음 촉구대회'를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심의와 의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시민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통합 의지를 결집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창기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통합 시 인구 360만명 규모의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가 형성돼 광역교통·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충청권의 경쟁력 확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통령께서도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명확히 인정한 만큼, 이제는 국회 결단이 필요하다"며 특별법안이 조속히 심사·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하며 본격 추진되기 시작됐다. 지난 10월 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돼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연내 통과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비영리단체인 충북시네마톡이 12일부터 나흘간 청주문화제조창에서 '제1회 청주국제기록영화제'를 연다. '기록은 현재를 비추는 영화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청주의 기록문화자산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는 '나는 캔버스를 배반하지 않았다'(개막작)를 비롯해 총 17편을 상영한다. 보은군 회인면 눌곡리 마을 역사를 담은 기록사진전과 함께 '나의 하루 기록하기' 등 시민참여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이 12일 충북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음성형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충북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총 15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에 나서면서 보증료율을 연 1.2%에서 0.8%로 낮춘다. 군은 최대 연 3%의 이자 차액 보전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 내용을 반영해 내년 초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 국장급 전보 ▲ 항만국장 공두표 ◇ 과장급 전보 ▲ 혁신행정담당관 도경식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이은국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정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