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있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한도초과'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의 양을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도시락보다 20% 이상 늘렸다. 백미밥과 바싹불고기, 김치제육볶음, 두부튀김, 계란구이, 어묵볶음, 호박볶음을 함께 담았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밥과 반찬의 품질을 높였고 도시락 용기도 일반 도시락 대비 25% 키웠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지름 5㎝ 크기의 '한도초과 숯불향가득불고기김밥'도 재료와 중량을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까지 한도초과 간편식 2종 구매 시 탐스제로파인애플을 증정하고,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기사식당의 친근한 이미지와 대중적인 메뉴를 활용해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상황 속 점심값 부담 없이 든든하게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킹 코리아는 한국에서 개발한 버거 메뉴와 재료가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되는 등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버거킹 코리아는 "지난 2013년 한국에서 개발한 '콰트로치즈와퍼'는 2015년부터 미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영국, 뉴질랜드 등 7개국으로 수출됐다"며 "2023년 출시된 '큐브스테이크와퍼'는 일본에서 하루 평균 판매량 100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개발한 소스와 재료가 해외에서 인기를 끈다고 버거킹 코리아는 강조했다. 버거킹 코리아는 "일본은 한국에서 반응이 좋았던 치즈번이나 '트리플머쉬룸와퍼'의 재료인 모둠 버섯, 큐브스테이크와퍼의 재료인 소고기 등을 수입해 현지 시장에 맞게 재구성했다"며 "이런 수출 사례는 한국 시장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버거킹 코리아는 또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인기 메뉴를 수입해 현지화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버거킹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버거킹에서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경험한 사례가 늘어났다"며 "한국 소비자의 취향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앞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상반기 이치란 등 50개 브랜드와 협업해 차별화된 급식 메뉴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는 셰프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상반기에 하이디라오 등 글로벌 맛집부터 농심과 오뚜기 등 50개에 달하는 브랜드와 협업해 전국 270개 급식 사업장에서 430만명의 고객에게 다채로운 식음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국의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글로벌 맛집과 협업을 확대하고, 스타 셰프와 협업해 단독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삼성웰스토리는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셰프 에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셰프 4명의 파스타 메뉴를 급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은주 셰프의 '트러플 포르치니 크림파스타'와 김도윤 셰프의 '모듬나물 오일파스타', 니시무라 셰프의 '나폴리탄 파스타', 박준우 셰프의 '바질페스토 파스타' 등 4종이 준비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상반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고 급식 경쟁력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정판 메뉴를 개발하는 등 삼성웰스토리의 독보적인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림은 전북 익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진행하는 '하림 치킨 로드 투어'(HCR 투어) 누적 방문객 수가 3년여만에 7만8천여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HCR 투어는 하림의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산업 관광으로 하림의 식품철학과 스토리를 직접 보고 맛보는 오감만족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2019년 하림의 최첨단 생산시설인 스마트팩토리 완성과 함께 시범운영을 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2022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HCR 투어 방문객 수는 2022년 8천62명, 2023년 1만8천203명, 2024년 3만366명, 2025년(6월 기준) 2만1천557명 등 꾸준히 증가해 총 7만8천188명을 기록했다. 하림은 HCR 투어에 해설자 7명을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1일 운영 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확대하는 등 투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젊은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상과 포토존, 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HCR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harimfoodtour.harim.com)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하림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메뉴의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 공급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 가격 인하 대상은 핫현미바삭과 고구마치즈볼로 오는 10일부터 각각 1천원, 500원 인하한다. 이 가운데 고구마치즈볼의 경우 가맹점 공급가를 10.4% 인하하고, 포장용 치킨 상자와 종이 쇼핑백 원가를 최대 13.2% 절감해 가맹점 운영 부담을 줄인다. 이는 지난 4월 30개 품목의 가맹점 공급가를 평균 8.1% 내린 데 이어 추가로 시행하는 상생 조치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상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추가로 소비자가와 공급가 인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른치킨은 지난 5월에도 바른치킨 치킨케이크 가격을 2천원 내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국내 인디밴드 후원을 위해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 맥주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들스는 서울 종로 낙원상가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는 경쾌하고 청량감 있는 페일 라거 맥주로 인디밴드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CU가 국내 대표 인디밴드 7개팀과 뜻을 모아 맥주 패키지를 팀별로 만들고 판매 수익금 상위 3개팀을 선정해 이들스에서 공연하도록 한다. 크라잉넛과 브로큰발렌타인,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카디, 전파상사, 심아일랜드, 김승주 등 7개 팀이 참여했다. 해당 상품은 포켓CU 앱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 예약 판매한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커스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며 브랜드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문화 쇼핑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hy(대표 변경구)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착한 소비, 착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총 2천275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구영모 굿피플 상임이사,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구조로, hy는 자사 발효유 '윌' 4종 1억 병, '야쿠르트 XO' 250만 병의 판매 수익금을 통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굿피플은 해당 기금을 활용해 위·장 희소 질환 및 암을 앓는 국내 환아 4명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 아동의 영양 상태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hy와 굿피플은 연말까지 해당 캠페인을 이어가는 한편, 하반기 전국 4개 도시에서 열리는 굿피플 기부 마라톤 '히어로 레이스'와 연계한 별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임승우 hy 유제품 CM팀 담당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소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미국 현지 판매액 1위 맥주 '모델로 에스페셜'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모델로 에스페셜'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거로 황금빛 태양을 연상시키는 짙은 황금색과 풍성한 거품이 특징이다. 미국 진출 초창기에는 라틴계 40∼50대에서 주로 소비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인종의 전 연령층에 인기를 끌어 지난해 판매액 기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델로 에스페셜은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슈퍼마켓 에브리데이에서 동시에 판매한다. 정찬우 이마트 맥주 바이어는 "모델로 에스페셜은 이마트가 오랫동안 기획해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거"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세계 맥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슈퍼는 여름철을 맞아 수박과 쌀·세제 등 무거운 상품 5종에 대해 1개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해준다고 3일 밝혔다. 여름철 무료 배달은 7∼8월 두 달간 전국 135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4㎏ 이상 쌀 1포, 24롤 이상 화장지 묶음, 3㎏ 이상 세탁 세제류 1개, 생수 1묶음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작년 7∼8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매출은 전년보다 약 30% 늘었다. 롯데슈퍼는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애경산업은 향기를 내세운 퍼퓸 바디케어 브랜드 '블레이'(Vlei)를 다이소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블레이는 아프리카 남서부의 나미브 사막을 모티브로 탄생한 브랜드로 사막의 풍경을 향기로 재해석했다. 대표 향으로는 시그니처 플로럴향과 아쿠아 머스크향, 윈디 샌달우드향이 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은 향수인 '솔리드 퍼퓸' 3종과 '프래그런스 바디 미스트' 3종 등 6종이다. 블레이 관계자는 "10·20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통 채널인 다이소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비로운 자연의 향기를 직접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시리얼 컵 가격 노출 오류로 발생한 주문 2만여건을 모두 취소 처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이달 1일 오전 2시까지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30g) 가격이 118개에 3천800원으로 잘못 표출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개당 판매 가격은 32원이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사실이 퍼지면서 밤새 2만건 넘는 주문이 몰렸다. 쿠팡은 고객들에게 "주문한 상품의 수량이 잘못 게시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안내했다. 쿠팡은 일시적 시스템 오류로 문제가 발생했다며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 판매자에게는 어떠한 페널티(제약)도 없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육개장 사발면 36개들이 상품이 5천40원(개당 140원)으로 10여분간 잘못 표기돼 수만건의 주문이 폭주하기도 했다. 쿠팡은 실수를 인정하고 재고가 있는 주문은 정상 배송하고, 품절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주문 액수에 상응하는 쿠팡캐시를 지급했다. 당시 육개장 사발면은 쿠팡이 직매입해 판매한 로켓배송 상품이었고, 이번 시리얼 컵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쿠팡이 연결해주는 '오픈마켓' 상품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오유길 ◇ 3급 전보 ▲ 균형건설국장 강창식 ◇ 4급 승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임영택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정진자 ▲ 첨단바이오과장 노은영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김홍순 ▲ 수자원관리과장 박성호 ▲ 도로과장 이재덕 ▲ 도로관리사업소장 김영수 ◇ 5급 전보 ▲ 체육진흥과 권미란 ▲ 농업기술원 윤세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6회 백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54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만든 꽃길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백만송이 국화축제’는 2020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 경관 조성 확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올해 6회를 맞은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봄부터 정성껏 국화를 심고 가꿔 가을에 한마음으로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에는 ▲국화 분재·작품전 ▲시화전 ▲국화 화분 판매장이 운영되고,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과 먹거리·체험 코너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 한양수 구룡3리 이장은 “올해는 국화 전시에 더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까지 준비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방문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칠 남양면장은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따뜻한 가을 햇살과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서 소중한 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주시는 옛 충청감영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주 충청감영 생생마을'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공주 한옥마을 내에 들어선 충청감영 생생마을은 전시관과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엔 충청감사를 지낸 인물의 초상화와 충청감영 측우기 모형·영상 등이 설치됐으며, 체험관에서는 관찰사 집무실을 재현한 회의실, 의복 체험실, 야외 형벌 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체험관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주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2년부터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330년 동안 충청감영이 설치됐던 도시다. 공산성에 처음 설치됐던 충청감영은 현 공주사대부고 부지로 옮겨졌으며, 충청도의 행정·군사 중심 기능을 담당했던 최고 관청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위한 주관 건설사 공모 절차가 재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조만간 이 공사 재입찰 공고를 내고 주관 건설사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간담회에서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앞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세 차례나 공모를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경쟁 입찰로 진행한 공모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응모했기 때문이다. 한때 수의계약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포스코이앤씨 관련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내년 초까지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면 성능 경쟁력 약화나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공모 재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입찰 절차가 서둘러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입찰 결과가 또 단독 응모라 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방침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