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그룹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오!감자합니다'를 통해 지난 14일 국내 감자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271560]은 전남 보성군과 충남 당진시·예산군 감자 재배 농가에 모두 1억원 상당의 감자 수확기와 관리기 등을 기증했다. 오리온은 국내 감자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해 소득 증대를 돕고자 지난 2022년부터 농기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까지 4년간 3억5천만원 규모로 농기계를 지원했다. 오리온은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감자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감자 스낵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감자 농가 300여곳과 계약을 맺고 약 1만6천여t(톤)의 감자를 공급받아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쓸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경북 문경 특산 사과로 만든 롤케이크와 단호박 수프를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롤케이크는 부드러운 롤케이크 시트에 사과잼을 얹었고 단호박스프는 문경사과즙에 우유, 단호박, 버터를 섞어 풍미를 높였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신세계푸드[031440]가 운영하는 '베키아에누보'에서 생산했다. SSG닷컴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롤케이크는 30% 할인하고 단호박스프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으로 구성했다. 문경사과(부사)도 30% 할인해 판매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국 각지의 특산품을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해 온라인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의 냉방 가전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예년을 뛰어넘는 폭염이 예보되면서 냉방 가전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나타나자 통상 6월인 행사 시점을 한달가량 앞당겼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올해 들어 매장별 에어컨 매출을 보면 지난 14일까지 이마트는 20%, 트레이더스는 6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8∼9년마다 돌아오는 에어컨 교체 주기까지 겹쳐 여름까지 에어컨 매출이 지속해 늘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조용옥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올해 냉방 할인 행사에선 예년에 비해 한층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최대치의 가격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전통주 사업을 위해 만든 '백술도가'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신 더본코리아는 자사와 분리된 별도 법인을 만들어 전통주 사업을 넘겼다. 사업 이전 배경에 주류 사업에 대한 더본코리아 해외 투자자의 우려가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하기 전에 해외 투자자가 외식·유통 전문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주류 사업을 병행하는 것에 우려를 드러냈다"며 "이에 수익성에 한계가 있는 백술도가 사업을 정리하고 기존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전통주에 애정이 있는 백종원 대표의 뜻에 따라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외부 전문가와 기관의 평가를 거쳐 브랜드 상표권을 이 회사에 넘겼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청주공장 생산 설비를 김천공장으로 이전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청주공장의 운영이 중단된다. 청주공장에서 생산하던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김천공장에서 만들게 된다. 이는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공장을 통합해 운영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혀왔다. 롯데웰푸드는 공시를 통해 "기존 청주공장 생산라인을 김천공장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매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올해 1분기 대체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재룟값과 원/달러 상승이 겹쳐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내수 침체로 국내 소비는 위축됐기 때문이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천463억원(CJ대한통운 제외)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다. 이중 식품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1천286억원으로 30% 감소했다. 매출은 4조3천625억원으로 1.8% 줄었다. 롯데웰푸드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도 164억원으로 56.1%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9천751억원으로 2.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7억원으로 13.3%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영업이익이 250억원으로 31.9%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천103억원으로 2.8% 감소했고, 순이익은 54억원으로 66.4% 줄었다. 빙그레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135억원으로 36.1% 감소했다. 매출은 3천85억원으로 2.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이 36.8% 축소된 116억원에 그쳤다. 오뚜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21.5% 줄었다. 매출은 9천208억원으로 4.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33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설루션을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AWS 서밋 서울 2025'는 AWS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콘퍼런스로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LG생활건강이 선보인 'AI 피부 진단 설루션'은 AWS의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설루션은 고객의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16가지 피부 유형 중 해당하는 유형을 분류하고, 피부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피부 관리 방법과 제품을 추천해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AI 모델을 활용한 피부 진단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욱 맞춤화된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반 뷰티 설루션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발전시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증정품을 제공하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사은 행사인 여름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의 음료를 구매한 스타벅스 회원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올해 증정품은 프랑스 스포츠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와 협업해 제작한 의자와 가방, 수건 등 10종이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증정품 중 하나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증정품이 소진되면 무료 음료 쿠폰(톨 사이즈) 세 장을 받는다. 스타벅스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추가 구성품을 마련했다. 음료 17잔을 구매해 수령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 제조 음료 3잔을 추가로 구매하면, 의자 팔걸이에 부착할 수 있는 가방인 '사이드 포켓'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많은 고객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도록 품목에 상관 없이 한 주에 아이디당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6∼22일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 행사인 '와인장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나탈레베르가 바롤로(750㎖·이탈리아)는 지난해 10월 판매가 대비 3천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비달플뢰리 사또네프뒤파프(750㎖·프랑스)도 5천원 싸다. 코노 소비뇽블랑(750㎖·뉴질랜드)은 해외 평균가(2만1천337원)보다 훨씬 저렴한 1만원 초반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은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해준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요일별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이밖에 이마트앱의 '와인그랩' 서비스에선 일반 매장에서 보기 어려운 500만원대 고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국내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와인 상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환율 상승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가격경쟁력 덕에 올해 1∼4월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늘었다. 올해 1분기 와인 수입액(관세청 수출입통계)이 4.4%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고아라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고환율·고물가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15일 "배스킨라빈스는 새로움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부사장은 이날 강남구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스킨라빈스가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브랜드 자산과 고객 신뢰, 기술력,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그 토대 위에 AI(인공지능) 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의 요소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배스킨라빈스의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비전으로 ▲ 혁신(Innovation) ▲ 협업(Collaboration) ▲ 환경(Environment) ▲ 기술(Technology) 등 4대 전략을 담은 'I.C.E.T'를 발표했다. 전략별로 보면 배스킨라빈스는 상품기획과 연구개발 전문가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아이스크림을 넘어 디저트로 시장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외부 파트너와 협업도 강화한다. 올해 삼양사[145990]와 함께 대체당을 활용한 저열량, 저당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 다른 브랜드와 적극 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화약품은 퍼스널 건강케어 브랜드 '배러'(BETTER)가 기능성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수면, 활력, 식습관 관리 등 일상 속 건강 고민을 해결해주는 9종의 라인업으로, 각 제품에 직관적인 컬러를 적용했다. 수면 유도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멜라토닌과 흑하랑상추 추출 분말을 함유한 파란색 '배러레스트', 식후 혈당 상승 억제를 돕는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과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담은 빨간색 '배러애사비', 활력 보충에 효과적인 L-아르기닌과, 비타민B군,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실 추출물이 포함된 초록색 '배러텐션' 등이 있다. 동화약품은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배러의 새 모델로 선정해 MZ세대와의 감성적 접점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은 15일 40년 전통의 자사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의 노하우를 담은 냉동치킨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에 참석해 "맥시칸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양념통닭을 만든 브랜드"라며 "닭고기 산업을 발전시킨 하림이 맥시칸과 함께 옛날의 양념치킨을 회상하며 (냉동치킨)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맥시칸은 김 회장의 부인 오수정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신제품은 '맥시칸 순살 치킨'과 '맥시칸 봉치킨'으로, 크리스피와 핫크리스피, 허니버터, 갈릭양념 등 4종 구성으로 각각 출시됐다. '크리스피 순살·봉치킨'과 베트남 고추로 매콤한 맛을 낸 '핫 크리스피 순살·봉치킨'은 고온에서 짧게 튀긴 뒤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기름은 줄이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고 하림은 설명했다. '허니버터 순살·봉치킨'은 우유버터와 벌꿀로 만든 꿀 소스가 들어가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갈릭양념 순살·봉치킨'은 고추장과 케첩, 간장을 조합한 매운 양념에 마늘을 넣어 감칠맛을 살렸다고 하림은 밝혔다. 하림은 이외에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