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가수 출신 배우 안소희와 협업한 프리미엄 뉴질랜드 와인 '쉬머'(Shimmer) 2종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소희는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와인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드러냈다. 그가 추천한 와인들은 '안소희 와인'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협업 과정에서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고 원액 선정부터 라벨 디자인까지 상품 기획과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뉴질랜드 말보로의 블라인드 리버빈야드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었으며 허브향과 시트러스 계열의 열대과일 풍미가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쉬머 소비뇽블랑과 쉬머 피노누아 2종으로 오는 30일 오프라인 출시된다. CU 자체 앱인 '포켓CU'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사전 예약 고객 중 3팀에게 오는 31일 론칭 행사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 행사에는 안소희가 직접 참여하며 쉬머 와인과 페어링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장인혜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들이 쉽고 즐겁게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아워홈몰에서 '오늘도착·내일도착'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에서 익일 배송을 실시하고 서울,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을 해준다. 아워홈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해 아워홈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워홈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고 신규 가입자 수는 230% 늘었다.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는 오는 17일 주문 건부터 적용된다. 또 배송일을 주 7일로 확대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품을 배송한다. 아워홈은 냉동·냉장 간편식과 육가공류, 일부 김치류 등 아워홈이 직접 제조한 제품부터 당일·익일 배송을 하고 적용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사장들이 신동빈 회장과 1박2일 간 머리를 맞대고 올해 하반기 전략을 논의한다. 롯데그룹은 16일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장남 신유열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등 80여 명이 모인다. 신 실장은 지난 2023년부터 VCM에 참석해왔다. 롯데 VCM은 매년 상반기(1월)와 하반기(7월) 두 차례 열린다. 상반기 VCM은 전년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당해 경영 목표를 공유한다. 사장들은 하반기 VCM에선 상반기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세부 방침을 공유한다. 그동안 VCM은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 처음 1박 2일로 확대됐다. 롯데가 회의를 1박 2일로 늘린 것은 대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논의할 내용이 많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통상 하반기 VCM에서는 식품·유통·화학 등 각 사업군의 총괄대표가 나서 부문별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외부 인사 초빙 강연과 스타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초복(20일)을 앞두고 삼계탕용 냉동 닭을 1천590원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17∼18일 이틀간 국산 '하림 냉동 영계'(370g)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반값인 1천590원에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모두 2만 마리로 지난 1월부터 시세가 낮을 때마다 매입해 냉동 보관된 것이다. 1인당 한 마리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18∼20일에는 삼계탕용 국산 냉장 '영계 두 마리'(550g×2)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해 7천원 미만에 판다. 아울러 오는 17∼20일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과 '요리하다 진한 능이백숙', '요리하다 수삼 삼계탕' 등 3종을 행사 카드로 두 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해 5천원 미만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한다. '복장어 초밥'과 '보양장어 덮밥', '보양관자 덮밥', '매운 한우 우족찜', '전통 삼계탕' 등이다. 조은비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 MD(상품기획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초복을 앞두고 5천원대 미만 간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7∼31일 와인 25종을 대상으로 세 병을 고르면 2만원에 살 수 있는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대상 와인 가격은 병당 7천800원부터 1만5천800원까지다. 세 병을 고르면 병당 6천700원꼴로 구매할 수 있어 정상가 대비 최대 5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와인 골라 담기 행사는 대형마트 업계에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와인으로는 호주산 레드와인 '그로워스 게이트 카버네 소비뇽', 칠레산 '타구아 셀렉션 샤도네이' 등이 있다. 이마트는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이 올해 상반기 와인 매출의 35% 이상을 치지했다며 스파클링 와인인 '에스피릿 벨벳 블랑' 등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이마트 와인 매출은 작년보다 10% 늘었다. 이 중 1만원 미만 와인 매출은 50% 이상 증가했다. 고아라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 속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골라 담기 행사를 업계에서 처음 기획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도너스캠프는 청년에게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음 달 22일까지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대표 브랜드인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됐다.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청년에게 CJ 계열사와 동종 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모두 77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수료생의 85%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 요리 ▲ 베이커리 제빵 ▲ 베이커리 홀서비스 등 세 가지다. 만 18∼34세가 교육에 지원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 선발한다. 올해 하반기 교육생이 되면 1∼2개월의 교육과 한 달간의 실습을 거쳐 CJ 계열사 취업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CJ푸드빌에 특화된 요리 과정이 신설돼 교육 이후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와 더플레이스 취업과 연계한다. 베이커리 부문은 뚜레쥬르 직영점 채용과 연계했다. 교육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이 필리핀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필리핀은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이어 설빙이 세 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 국가다. 설빙은 올해 안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매장 2곳을 열기로 했다. 설빙은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진출했으며 싱가포르와 대만, 베트남, 라오스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백지연 전 앵커를 고객경험(CX)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초 위촉 계약을 맺은 백 고문은 앞으로 고객 신뢰 기반의 기업 가치 강화,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 이미지 제안, 콘텐츠 기획, 커뮤니케이션 전략 자문 등 CX 전반에 대한 고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백 전 앵커는 지상파 메인 뉴스 최초, 최연소, 최장수 여성 앵커라는 기록을 가진 대표적인 언론인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국내외 대기업, 대선주자, 최고경영자(CEO) 등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을 하기도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정확한 시선으로 진실을 전달해온 백지연 고문과 함께 고객 경험과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콤보형 즉석 치킨 '치킨25 윙윙봉봉다리다리'를 1만원대 초반에 출시하고 배달의민족과 할인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닭날개와 닭봉, 닭다리를 두 개씩 넣었다. 튀김 반죽에 빵가루를 더해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GS25는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이달 말까지 신제품을 배달 또는 픽업 주문 시 2천원 할인한다. 배달의민족은 이달 17∼18일과 24∼27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중복 할인, 19∼23일과 28∼31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 이밖에 GS25는 이달 초복(20일)과 중복(30일) 당일 우리동네GS앱 배달·픽업 서비스를 통해 뉴쏜살치킨 2종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5천원 할인한다. 전진혁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치킨25의 첫 콤보 상품은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동시에 배달의민족과 시너지를 통해 가성비와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복날을 포함한 여름철 '홈치킨족' 고객들에게 새로운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주 폭염이던 날씨가 이번 주 들어 비로 바뀌자 CU가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 '장마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사내 세일즈 전략 태스크포스(TF)를 열고 7월 마케팅 전략을 '더위 해소'에서 '장마철 대응'으로 바꿨다고 15일 밝혔다. 상품 행사는 여름철 매출이 높은 맥주에서 비 오는 날 많이 찾는 막걸리에 집중한다. 이달 말까지 국순당 생막걸리, 지장수 생막걸리 등 24종을 할인 판매하고 구매량에 따라 병당 200∼4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곱창, 바비큐, 치킨, 만두 등 100여종의 냉장·냉동 안주류 상품들에 대한 할인과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이달 3천990원짜리 초가성비 안주 시리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장마철에는 외출이 뜸해지는 점을 고려해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 CU'와 배민스토어, 해피오더, 배달특급, 네이버 지금배달에 입점한 운영 점포 수를 더 확대하고 할인 폭도 키우기로 했다.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마 기간에 CU의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직전 주 맑은 날 대비해 82.8%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날씨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초가성비 와인 시리즈 '빈야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인기 품목 5종을 2014년 첫 출시 당시 가격인 6천990원보다 2천원 낮은 4천990원에 한정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빈야드는 홈플러스가 세계 각국의 와인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초가성비 데일리 와인 시리즈다. 빈야드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10년 연속으로 홈플러스 와인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량은 500만병을 넘었네. 올해도 변함없이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행사 대상은 호주 빈야드 카베르네소비뇽·쉬라즈·샤도네이 3종과 칠레 빈야드 카베르네소비뇽·소비뇽블랑 2종이다. 최혜민 홈플러스 주류음료팀 바이어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진짜 가성비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가격을 과감히 내렸다"며 "빈야드를 비롯한 홈플러스의 메가 히트 와인 시리즈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여름철 인기 식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초복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품목인 '국내산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 상품은 행사 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3천980원에 판매한다. 마리당 2천원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10년 전인 2015년 7월 초복 맞이 초특가 행사 당시 3천990원보다 싸다. 이마트는 폭염으로 생닭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10년 전보다 싸게 판매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물량 협의 등을 진행했으며 육계가 자라는 기간을 고려해 5월부터 입식(새로운 닭을 들여놓는 것)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파머스픽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8㎏ 미만)을 정상가 대비 60% 할인해 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 역시 10년 전 '씨없는 하우스 수박' 기준 최저할인가인 1만800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논산, 고창, 익산 등 주요 수박 산지 내 계약재배 농가 수를 늘려 3만통을 확보했다. 또 정상가 1만1천980원인 간편식 '영양삼계탕'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1인당 5개로 구매 개수를 제한한다. 정우진 이마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오유길 ◇ 3급 전보 ▲ 균형건설국장 강창식 ◇ 4급 승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임영택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정진자 ▲ 첨단바이오과장 노은영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김홍순 ▲ 수자원관리과장 박성호 ▲ 도로과장 이재덕 ▲ 도로관리사업소장 김영수 ◇ 5급 전보 ▲ 체육진흥과 권미란 ▲ 농업기술원 윤세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6회 백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54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만든 꽃길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백만송이 국화축제’는 2020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 경관 조성 확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올해 6회를 맞은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봄부터 정성껏 국화를 심고 가꿔 가을에 한마음으로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에는 ▲국화 분재·작품전 ▲시화전 ▲국화 화분 판매장이 운영되고,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과 먹거리·체험 코너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 한양수 구룡3리 이장은 “올해는 국화 전시에 더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까지 준비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방문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칠 남양면장은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따뜻한 가을 햇살과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서 소중한 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주시는 옛 충청감영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주 충청감영 생생마을'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공주 한옥마을 내에 들어선 충청감영 생생마을은 전시관과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엔 충청감사를 지낸 인물의 초상화와 충청감영 측우기 모형·영상 등이 설치됐으며, 체험관에서는 관찰사 집무실을 재현한 회의실, 의복 체험실, 야외 형벌 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체험관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주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2년부터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330년 동안 충청감영이 설치됐던 도시다. 공산성에 처음 설치됐던 충청감영은 현 공주사대부고 부지로 옮겨졌으며, 충청도의 행정·군사 중심 기능을 담당했던 최고 관청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위한 주관 건설사 공모 절차가 재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조만간 이 공사 재입찰 공고를 내고 주관 건설사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간담회에서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앞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세 차례나 공모를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경쟁 입찰로 진행한 공모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응모했기 때문이다. 한때 수의계약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포스코이앤씨 관련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내년 초까지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면 성능 경쟁력 약화나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공모 재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입찰 절차가 서둘러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입찰 결과가 또 단독 응모라 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방침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