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영업을 오래 한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를 깎아주는 상생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전날 제3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3년 차·5년 차·10년 차 장기 운영 점포에 대한 '연차별 로열티 인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이 지원 방안은 본사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의 평균 점포 운영 기간이 5∼6년인 점을 고려하면 많은 가맹점주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본코리아는 가뭄 피해를 본 강릉 지역 빽다방 16개 점포에 대한 지원안과 악성 유튜버에 대한 점주 호소문을 발표하고 본사의 법적 대응도 결의했다. 또 앞선 1·2차 회의에서 결의된 배달 매출에 대한 로열티 50% 인하, 고정 로열티 월 분납 전환, 배달 플랫폼과 협력해 수수료 구조 개선, 가맹점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지원 등의 성과도 논의했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상생위를 운영해 브랜드별 협의체를 구축하고 제도 개선,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맹점과 본사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5∼27일 평창·태백·정선에서 수확한 고랭지 배추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한 통당 3천980원에 판매한다. 구매 수량은 1인당 세 통으로 한정한다. 이번 배추 행사가격은 지난해 추석 시즌 배추 행사가격과 비교해도 40%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5천원 할인해 2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1인 1포 한정, 2만포를 준비했다. 제수 음식에 필요한 다양한 식재료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 육전용 소고기(호주산 냉동)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천원 싸게 판다. 국내산 광어회(360g)와 광어필렛회(1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 송편과 식혜, 모둠전, 떡갈비 등 50여종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 증정 행사도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는 물론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들이 추석 연휴를 2주가량 앞둔 오는 27일부터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 전 지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본판매 기간에는 행사카드 구매시 품목별로 최대 30%를 할인하고 구매금액별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75% 이상을 롯데슈퍼와 공동소싱, 대규모 물량 확보로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과일은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를 약 25%를 확대했고 AI(인공지능)로 선별한 머스크멜론 등 이색 상품도 선보인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본판매를 진행한다.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50% 할인과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 증정 행사도 있다. 배 선물세트는 작년 대비 10%가량 가격을 낮췄고, 그린키위, 골드키위 등은 원플러스원(1+1) 행사 또는 행사카드 35% 할인이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선물세트를 본판매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폭넓은 상품이 준비됐다. 대표적인 실속형 선물세트인 김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신수정 작가와 '여행지에서 온 편지 프로젝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수이기도 한 신 작가는 여행 풍경 등을 그리는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아성다이소는 신 작가의 협업한 취미 용품과 식기류 등 상품 10여종을 선보인다. 신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저작권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자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get(겟) 커피'의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겟 커피 배달 서비스는 배민스토어를 통해 전국 2천여개 점포에서 개시한다. 원활한 배달을 위해 최대 주문 수량은 4잔으로 제한된다. CU는 가맹점주들의 추가 운영 신청을 받아 서비스 시행 점포를 연말까지 4천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커피 배달을 요기요와 네이버 지금배달 등 다양한 배달 플랫폼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CU는 겟 커피 핫(L) 1천500원, 아이스(XL) 1천800원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정찬결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 주임은 "CU는 소비자들을 위해 부담 없는 가격에 겟 커피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편의점 퀵커머스(즉시 배송) 라인업 확대를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자체 개발한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근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은 hy가 10억원을 들여 6년간 연구해 개발한 프리미엄 소재로, 프로바이오틱스로 뉴질랜드산 녹용을 발효해 만들었다. hy 연구진은 근력 감소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을 하루 580㎎ 섭취한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악력 등 5가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hy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억력과 심혈관, 잇몸 등 노후 전반에 대한 기능성 소재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앞으로도 항노화 관련 기능성 소재를 확보해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세계 시장에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지주사와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다고 CJ그룹이 22일 밝혔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서 유럽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 행보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GS25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5% 늘었고 지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2.9% 많다. 외국인 고객이 선택한 인기 상품은 바나나맛우유와 반숙란, 맥주, 편의점 하이볼, 디저트빵, 그릭요거트, K팝 앨범 등이다. GS리테일은 K편의점이 방한 관광 때 꼭 들러야 하는 코스가 되면서 '해외 관광객 특수'를 누렸다고 분석했다. 올해 1∼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천만명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만명 이상 늘었다. GS25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과 중국의 황금연휴 등을 고려해 GS25는 알리페이 결제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할인과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일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오는 24일부터 '페이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인기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종합식품기업 오뚜기와 손잡고 '콕!콕!콕!' 스파게티'를 활용한 간편식을 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신상품 '더커진스파게티삼각김밥'은 콕!콕!콕! 스파게티 소스를 넣은 야채볶음밥에 페퍼로니햄 등을 넣었다. '스파게티김밥'과 '스파게티소스떠먹는피자', '스파게티토스트'도 해당 소스를 활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대중적이면서 보편적인 메뉴를 중심으로 푸짐하고 든든한 한 끼 구성을 콘셉트로 푸드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이번 시리즈는 10·20세대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푸드 카테고리에 맞춰 상품을 구성한 만큼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호응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업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맛 좋은 상품과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한식·중식·양식을 아우르는 '홈플델리' 5종을 25일 새롭게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메뉴는 유산슬, 마파두부, 맥앤치즈와 순대야채볶음, 안동식 순살찜닭 5종류다. 출시를 기념해 25일부터 3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10% 할인이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최근 3개월간 홈플러스 델리 요리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해 카테고리 확장성과 대중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델리 요리류 카테고리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지를 확인한 만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메뉴들로 선택지를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완성도 높은 요리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외식 전문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촌치킨은 지린성 내 주요 도시에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중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교촌은 여러 현지화 메뉴도 선보이고 맥주·하이볼 등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지린성 진출은 교촌의 중국 내 사업 확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차별화한 메뉴와 서비스로 중국 시장에서 교촌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교촌은 2022년 중국 상하이와 장쑤성 지역에서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도 현지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가 추석을 맞아 실용성과 감성을 담은 ‘골든블루’ 선물 세트 2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선물 세트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패키지’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패키지’다. 사피루스 패키지는 450ml ‘골든블루 사피루스’ 1병과 하이볼잔, 전용 코스터로 구성됐으며, 다이아몬드 패키지는 450ml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1병과 스월링 글라스, 코스터로 꾸려졌다. 최근 하이볼 트렌드를 반영한 사피루스 패키지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구성이며, 다이아몬드 패키지는 위스키 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월링 글라스로 애호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브랜드 철학이 반영됐다. 사피루스 패키지는 신뢰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다크 네이비 컬러를 적용해 정제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다이아몬드 패키지는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로 브랜드의 진취적인 감성과 차별성을 표현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는 “이번 선물 세트는 위스키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에 맞춰 기획된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구성”이라며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절, 골든블루 선물 세트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신임 대표이사로 백승혁 전 신화푸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대표는 1997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약 20여년간 식품영업, 영업기획팀, 경영관리팀,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쳤다. 또 신화푸드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외식사업 수익 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백 대표 선임을 통해 급변하는 식품·음료 시장 환경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핵심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가 가진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과 전략·영업·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을 한층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카테고리 발굴 및 세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백 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핵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분야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 겨울 제철 딸기를 듬뿍 올린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딸기에 무너진 생크림 케이크'는 가장자리를 딸기로 장식하고 상단 토핑에도 생딸기를 한가득 올렸고, '베리메리 케이크'는 딸기잼 시트를 겹겹이 쌓고 케이크 위에 생딸기를 통으로 올렸다. 초코 롤케이크 '홀리데이 부쉬드노엘과 몽블랑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올린 '홀리데이 몽블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제철인 딸기를 아낌없이 활용한 대표 케이크 등 다양한 홀케이크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홈파티용 먹거리와 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윈터 해피딜'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그로서리 장보기 앱 '롯데마트 제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즉석조리 식품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을 하는 엘포인트 회원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3∼27일 동안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도 진행된다. 또 캐나다산 소고기 구이류, 뼈 없는 돈마호크 구이 등 홈파티 먹거리에 대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외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식기·머그 등 시즌 용품 할인도 강화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1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홀리데이 바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복(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모아 '홀리데이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자체 제작한 전통 백동·황동 종(鐘)이 대표상품이다. 전통적인 방짜 기법으로 제작해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을 발현하는 점이 특징으로, '붉은 말의 해'를 의미하는 말과 까치 모양의 금속 참, 새해 염원을 담은 문구로 장식한 나무 참을 달았다. 7명의 작가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만을 위해 제작한 참이 더해진 한정판 종도 판매한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올해 4월 개관한 이후 한국 공예전시와 공예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3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