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폼 타입 탈모치료제인 일반의약품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폼 형태로 두피에서 흐르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폼 밀도를 조밀하게 해 유지력을 높여 기온에 따라 빠르게 액상화되는 문제를 개선해 여름철에도 용이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와 함께 영국과 프랑스에서 김치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종가가 후원하고 르 꼬르동 블루, 프랑스 AMA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2025 종가 김치 쿡 오프'(JONGGA Kimchi Cook Off)는 해외에 종가 김치의 우수성과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에서 열리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326명의 지원자가 몰려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은 "다양한 직업과 문화 배경을 가진 영국인이 참여했고, 20∼30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K푸드와 김치에 대한 유럽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오는 9월에도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인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와 뉴욕한국문화원 등이 공동 주최하는 김치 요리대회를 뉴욕 ICE 캠퍼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종가 김치가 전 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 수사를 받는 SPC그룹이 전 계열사의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노동조합과 회사,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SPC삼립과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주요 계열사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진행됐다. 각 생산센터의 노조 위원장과 대의원, 센터장과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외부 안전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 활동을 했다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SPC그룹은 지난 달 22일 SPC삼립 시화 생산센터를 시작으로 전날까지 22개 생산센터의 안전 점검을 한 데 이어 오는 21일까지 모든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보완 사항을 개선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도 조치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연이은 안전사고 발생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조의 도움을 받아 작고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50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레몬민트 쿨라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던킨은 최근 시원하고 상쾌한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주목해 더위를 식히고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레몬민트 쿨라타’는 얼음을 갈아 넣은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 ‘쿨라타’에 레몬민트 베이스를 더해 레몬의 상큼함과 민트의 청량함이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잔(중량 기준)당 비타민C 91mg이 들어 있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91%를 충족하며 여름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부쩍 더워진 날씨에 시원하고 청량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방한 외국인 고객의 관심이 화장품에서 웰니스(Wellness·균형 잡힌 건강)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이 지난 1월부터 지난 달까지 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웰니스 브랜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중 다이어트·콜라젠·미백·장 건강 등을 위한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부문 외국인 매출은 같은 기간 55% 늘었다. 푸드올로지의 콜레올로지 컷팅젤리와 비비랩 석류콜라겐, 락토핏 슬림 유산균 등이 대표 제품이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외국인 매출은 29% 늘었다.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과 고려은단 비타민C 등이 인기 있다. 웰니스 제품에는 여성 청결제 등 W케어 부문과 치아미백제 등 덴탈케어 부문도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 K뷰티 열풍이 K웰니스로 확산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웰니스 브랜드와 지속 협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24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기식 전시회 'HNC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천5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해 관계자 12만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마트 이너뷰티'를 슬로건으로 공동영업에 나서며 섭취 편의성을 높인 신제형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 물에 쉽게 녹는 단백질 셰이크 제형 '사르르' ▲ 물 없이 입에서 녹는 속용성 분말 '보르르' ▲ 솜사탕처럼 녹는 구강붕해정 '솜탭' 등이 있다. 또 식약처 개별 인정형 원료인 '배초향·고지베리·무화과복합추출물'(에이지스블로커) 등 혁신 소재들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손잡고 프리미엄 PB(자체 브랜드) 피코크 신상품 7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히밥은 유튜브 구독자 168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대식가 콘셉트의 영상으로 유명하다. 협업 상품도 넉넉한 크기와 양으로 제작됐다. 자이언트 통곱창, 자이언트 팝콘 짬뽕맛과 짜장맛, 속이 꽉 찬 고기 왕만두, 자이언트 돈까스, 소시지 듬뿍 김치볶음밥, 바삭촉촉 치킨너겟 등이다. 이들 상품은 전국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에서 판매하며 내달 3일까지 최대 20% 할인한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개발 카테고리 매니저는 "음식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을 위해 인기 크리에이터 히밥과 손잡았다"며 "앞으로도 피코크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19∼25일 상반기 마지막 주류 행사 '와인앤스피리츠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11개 점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45억원 규모로 와인과 샴페인, 위스키, 사케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레드 와인 비중을 소폭 줄이고 화이트 와인과 샴페인, 뉴질랜드·미국산 와인 물량을 30% 늘린다. 올해 1∼5월 신세계백화점의 와인 매출에서 레드 비중은 작년 동기보다 5% 줄고 화이트 와인은 3% 증가했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19∼26일 사케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보노보노 캐릭터와 협업한 '텐죠무겐 준마이슈', 부드러운 단맛의 '요네츠루 안단테' 등이 대표 상품이다.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케잔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 와인셀라에서는 와인 수백 종을 최대 20% 할인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주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BOTD'(오늘의 빵집·Bakery of the Day)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24는 'BOTD' 브랜드를 통해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빵과 디저트 상품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처음 선보이는 'BOTD' 상품은 단팥크림큐브빵과 메론크림빵, 메론크림롤 등 3종이다. 이마트24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단팥크림큐브빵 구매 시 이프레쏘 커피 또는 하루이리터생수펫을 증정한다. 최명수 이마트24 HMR팀 MD(상품 기획자)는 "맛있는 빵과 디저트에 대한 고객 니즈(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BOTD'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다음 달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새벽배송 운영 체계를 일원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권역의 새벽배송 주문 마감 시간은 오후 11시, 배송 완료 시간은 오전 7시로 통일된다. 이번 개편은 CJ대한통운이 쓱닷컴 새벽배송 물량을 전담하게 됨에 따라 이뤄졌다. 쓱닷컴은 앞서 전국 6개 광역시를 아우르는 새벽배송망을 완성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수도권과 충청권 새벽배송 운영 체계 일원화로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CJ대한통운과 협업을 통해 배송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새벽배송 방식도 바뀐다. 고객이 문 앞에 꺼내 놓은 '알비백'에 상품을 담아주던 방식 대신 박스에 미리 포장해 배송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회색 '회수용 알비백'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금 환급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25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 출품한 전 제품이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골든블루 올해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등 총 5개의 제품을 출품했으며 은상 4개, 동상 1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된 골든블루 쿼츠의 글로벌 무대 데뷔와 함께 은상 획득이라는 쾌거다. 골든블루 쿼츠는 36.5도라는 독창적인 도수와 부드러운 맛,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층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제품으로 이번 수상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축적된 인지도와 신뢰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의 중심축을 이루는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은상을 받았다. 두 제품은 2015년 골든블루가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 참가한 이래 11년 넘게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팬텀 시리즈의 주요 제품들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수익성 개선에 힘쓰는 스타벅스가 저녁 시간대 고객을 늘리기 위한 이벤트를 대폭 확대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모든 제조 음료를 대상으로 굿 이브닝 이벤트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 이후 샌드위치나 케이크 등의 푸드와 함께 주문하는 음료를 30% 할인한다. 오후 6시 이후는 매장이 한산해지고 매출이 줄어드는 시간대다. 굿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는 기존 디카페인 커피와 카페인 프리(카페인 없는) 음료 20종에서 전체 제조 음료로 늘어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다. 이상미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저녁 시간에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와 푸드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같은 날 재구매 시 일부 메뉴를 60% 할인하는 '원 모어 커피' 이벤트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확산기에 단축했던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트는 국내산 닭으로 만든 한 마리 분량의 '한도초과 옛날통닭'과 카스 캔맥주 6개 번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7천900원으로, 정상가보다 7천원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선보인 '가성비' 제품 한도초과 통닭이 인기를 끌자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주택 상권이나 피서지에서 주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소비자 물가부담을 고려해 세븐일레븐이 기획한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회사 모바일앱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을 할인받거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을 받아 최저가 7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1천원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하며, 당일픽업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20% 할인 혜택을 통해 최저가 6천900원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는 '빅(BIG) 체다모짜치즈스틱'을 판매하는 등 치킨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0일 충북 제천의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하는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산업과 학술,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 통합형 행사로, 전 세계 천연물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은 월악산 등 천혜의 산간 지형 덕에 다양한 약용식물이 자생하며, 이런 지리적 장점 속에 오랜 세월 약초 유통 및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2010년 '한방바이오', 2017년 '한방바이오산업'에 이어 3번째로 한방 관련 정부 승인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이다. 이번에는 한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천연물 영역까지 주제를 확대했다. 천연물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 및 이들의 대사산물을 뜻하며, 한약재와 생약, 한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상의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화장품, 한방제품 등에 쓰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여겨진다. 이번 엑스포의 얼굴 격인 '주제전시관'에선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