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과 지역내 기업의 상생협력을 확산하기 위한 경기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가 26일 출범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6일 오후 2시 경기농림재단에서 경기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공모를 거쳐 경기도를 포함해 4개소(경기, 강원, 충남, 경남)의 지역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선정했다. 경기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는 4개 선정지역 가운데 첫 결실이다. 경기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는 경기농림진흥재단, 농협경기지역본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기지역본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농림진흥재단에 위치하고 있다. 추진본부에서는 경기미 등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생산농가, 기업을 대
대한민국 대표 도자기 축제이자 도자예술을 마음껏 경험해 볼 수 있는 ‘제28회 여주도자기축제’가 3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23일간 경기 여주(시장원경희)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자천년 물결 따라 행복여행!’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면서 본격적으로 막이 오린다.판소리 공연과 대북공연, 서문탁, 금잔디, 추가열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23일간 대장정의 첫 시작을 알리며, 대표적 행사인 제5회 여주 전국도자접시깨기 대회도 함께 열린다.이번 축제에서는 예년과 달리 가마솥에서 바로 만들어낸 묵을 선보임으로써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전통음식의 맛과 재미를 선사하고, 신륵 공원에 옛 장터분위기를 연출해 먹거리 촌을 운영한다. 또한 축제기간 내내 물레체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은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푸른 자연 속에서 5월 청소년·가족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이해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가족들이 푸르른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마련해 서로 더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가족의 화합을 다지며 행복을 느끼는 시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내달 7일 천안문화재단와 함께 ‘찾아가는 예술무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동네방네 프리마켓, 상상모꼬지(가족 숲 밧줄 놀이 활동)가 진행된다.또 내달 14일부터 15일에는 천안시 청소년 농구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농구대회가 열려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서 체력증진 및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고, 내달 21
평생직장처럼 누구나라는 표현도 그렇지만 학생까지도 아무나라는 소자본창업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잡아 끈다.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가면서 항상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찾게 되고 또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다. 그래서 외식사업을 하는 기업들로서는 매년 경기가 좋았으면 하는 기대를 하게 된다. 여기에 그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프랜차이즈기업이 있다.쪽갈비전문프랜차이즈 더맛푸드(대표 박승윤)다.더맛푸드는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목표와 비젼을 이뤄가는 새로운 변천사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다. 쪽갈비라는 네임으로 그 가치(Value)를 인정받기 위해 전 직원들이 열정으로 이뤄 가고 있다.더맛푸드는 지난 2012년 12월 아주 작은 창고에서 설립해 현재는 전국 약 80여 개의 가맹점을 갖춘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박승윤 대표는 4명으로부터 출발해 지금은 30명 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통계’(2014)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15.9%가 영양섭취 부족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생애주기에서 청소년의 과일섭취량은 가장 낮으며 가구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아동·청소년의 과일섭취량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 경험율도 24.6~30.9%에 불과했다.이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하여 월1회 영양교육과 주2회 과일공급을 하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2011~2012년 사업모델 개발 및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및 가락시장 유통인,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해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영양교육은 1230회, 과일공급은 50회 실시했다. 사업에 참여한 아이들의 참여 전·후 효과평가 설문조사 결과, 영양 및 식생활 지식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지난해 알프스 하동을 대표할 3색 3맛 ‘알프스 삼포 밥상’을 개발해 전문식당 2곳에서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모은데 이어 올해 판매업소를 확대 추진하기로 하고 희망업소에 대한 전수교육에 나섰다.하동군은 26일에서 28일 사흘간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알프스 삼포밥상 전문식당 육성을 위한 밥상 전수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알프스 삼포밥상은 산·강·바다에서 생산된 로컬 푸드를 활용해 3색 3맛의 한정식 요리를 개발해 지난해 11월 하동읍에 소재한 ‘섬진강 포구식당’과 ‘팔도강산’ 등 2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삼포밥상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15종의 한정식 풀코스 요리와 풀코스 요리를 활용한 단품 메뉴로 판매되고 있다.풀코스는 재첩들깨죽 애피타이저, 녹차 미나리 삼겹 수육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7일 와인연구소에서 와인 생산농가, 대학교수, 유통업자, 연구원 및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와인연구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와인 연구, 생산, 유통 등 각 분야에 전문가가 참여하며 한국와인연구회의 조직과 운영 활성화 등 우리나라 와인산업과 연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또한, 각 도의 와인생산 현황 청취와 와인연구회의 임원선출 및 운영에 대한 사항도 논의한다. 영동군에 위치한 선진와이너리인 컨츄리농장과 여포농장도 견학해 농장운영에 관한 의견도 나누게 된다.작년에 출범한 한국와인연구회는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가 육성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와인산업의 중심이 되는 단체로 그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생산부터 연구, 유통 그리고 6차산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홍콩의 한국 문화 잡지 ‘김치 피플’ 관계자 3명이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김치 피플 6월호’ 울산특집편의 취재를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의 ‘김치 피플’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통해 이뤄졌으며 울산의 레저, 체험, 관광지, 먹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홍콩에 울산을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김치 피플’ 지는 홍콩 내 유일한 한국 문화 관련 잡지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음식, 패션, 뷰티 등과 관련해 가장 최신의 정보를 소개하며, 매달 무료로 발행(총 54쪽 분량, 월 3만 부)된다. 특히, 홍콩뿐만 아니라 마카오, 중국 심천 등에도 배포되며, 중국‧대만 관광객을 위해 서울의 관광안내소와 호텔, 게스트하우스에도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홍콩은 더운 지역이라서 여름방학이 길고, 이
HealthDay에 따르면 술과 가공육, 과체중이 개인의 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미국 암연구소와 국제암연구재단의 연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아울러 술과 가공육을 많이 마시고 먹거나 체중이 높을수록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뷰 연구에서는 미국의 위암 증례 7명 중 1명은 하루 술을 3잔 미만으로만 마시고, 가공육을 먹지 않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해 위암 발생은 4천 여 건에 이른다.암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강한 상관 관계성을 보여 준 첫 보고서"라고 언급하면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므로 일상에서 하는 선택들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위암 원인 요소는 증명하지 못하고 상관 관계만을 제시했다.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첫
2016년 1/4분기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농식품 수출액이 2억 678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 717만 달러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세계경제 둔화 등 해외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가운데도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농식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실제로 1분기 중국 수출실적은 전년 4천 1백만 달러 대비 47% 증가한 6천 2백만 달러였고, 미국과 일본은 최근 달러와 엔화 가치 상승 및 채소종자, 배, 김치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로 지난해 미국은 3천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 일본은 2천 5백만 달러에서 3천 9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매년 농식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할랄시장은 1분기 1천 9백만 달러로 전년 1천 3백만 달러 대비 33% 증가했다.이같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도는 5월부터 중국시장 선점을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축산농장에 대한 일제소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일제소독은 올해 발생한 구제역이 4월 27일경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일제소독 캠페인을 통해 잔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농장의 방역의식을 고취시켜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고자 실시한다.이를 위해 2단계로 구분해 1주차인 25일부터 30일에는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산농장의 대청소 등 환경을 우선 정비하고 2주차인 내달 1일부터 7일에는 축산농장의 집중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축산농장은 농장 내외부 정리·정돈, 청소를 통한 농장 청결작업, 농장 내외부 소독, 농장 위축돈 등은 조기도태로 방역 취약구간 사전 제거,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주변 청소 및 정리정돈을 철저히 실시한다.생산
매주 수‧목요일엔 능동어린이대공원(광진구)과 보라매공원, 매월 2‧4주 토‧일요일에는 서울혁신파크(은평구)와 덕수궁 돌담길(중구)에 가면 전국 82개 시‧군의 130여 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서울시내 도시농부가 주로 참여하는 자율적 ‘민간직거래장터’도 동진시장, 북서울미술관 등 5개소에서, 한강 수계지역의 농가들의 생산 농산물이 판매되는 ‘한강문화장터’도 한강공원 6개소에서 각각 열린다.한강문화장터는 잠실, 반포, 여의도, 양화, 망원, 이촌 등 한강공원에서 매주 토‧일요일(5주차 제외)에 만날 수 있다. 민간직거래장터는 혜화동, 동진시장, 광진도서관, 북서울미술관 등에서 격월이나 월 1회 열리며, 노들텃밭에도 10월경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7일 수요일‧28일 목요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도심 곳곳에서 농수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19일 막을 내렸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졌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누적 관람객은 136만명으로 목표(152만명)의 89% 수준이다. 행사 기간 30일 중 19일간 비가 내렸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는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에선 국내외 286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선보였다. 또 32개국 4천471명의 구매자가 참여해 국내상담 560건, 해외상담 758건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482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33건이 체결됐다. 14차례에 걸친 학술회의에는 학계 등 3천700명이 참여해 천연물산업의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폐막식은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내빈 축사,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비전 퍼포먼스, 폐회 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은 "30일 동안 국내외 많은 분이 제천을 찾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공간이 됐다"며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둡고 습한 터널에 들어서자 천장에 매달린 전구들이 흔들리며 빛을 냈다. 마치 강한 바람이 불거나 지진으로 땅이 요동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구슬처럼 작지만, 날카로운 빛을 내는 전구들은 숨겨진 비밀 공간이 드러날까 봐 외부 위협에 맞서 방어 태세를 취한 작은 짐승의 송곳니를 연상시켰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당산 벙커는 50년간 전쟁 대비 군사시설로 사용된 시설이다. 1973년 충북도청에서 250m 떨어진 당산 암반을 깎아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규모로 지하 벙커를 조성해 충무 시설로 활용했다. 몇 년 전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자 충북도는 충무 시설을 이전했고 2023년 일반에 개방하며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충북도, 청주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이곳을 예술 공간으로 꾸미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을 열고 있다. 길이 200m의 지하 벙커 길을 따라 양옆에 마련된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김기성, 박기진, 신형섭, 염지혜, 유화수, 이병찬, 전수천, 최우람 등 작가 8명과 각각 팀으로 활동하는 사일로랩 및 장민승·정재일 작가가 참여해 설치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천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이르는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식품에서 의류로, 자사몰에서 다른 플랫폼과 해외로 확장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PB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7.6%, 지난해 21.8%에서 올해 1∼9월 19.1% 등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어스' 등 800종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 GS25에서 올해 전체 매출에서 PB 비중은 29.7%로 30%에 육박한다. 특히 초저가 라인인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작년보다 125.1% 급증했다. 대형마트도 PB 상품을 확대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전체 매출 대비 PB 제품 매출 비중은 각각 8%, 10% 수준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5K프라이스, 데이즈, 자연주의 등을, 롯데마트는 오늘 좋은, 요리하다 등의 PB 브랜드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중에는 컬리의 대표 PB 라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확대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을 줄여 자사 플랫폼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자체브랜드인 PB를 다양하게 선보이다 보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2조원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G마켓, 신세계까사 온라인몰인 굳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올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20' 상품을 선정했다. 한우와 햄버거 등 인기 먹거리부터 가구와 패션, 가전까지 필수 아이템을 고루 준비했다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기존 3일 행사에서 4일로 확대하고 한우를 포함해 약 15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슈퍼카멧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