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해안 일부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올해 첫 발견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구환)은 지난 4월 26일 김포시 대명항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주로 발생되며,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패혈증을 유발한다. 특히,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치사율이 80~90%에 달한다.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서해지역에서 해수, 갯벌, 어패류를 채취‧수거해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시를 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서
외식업계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손님을 위한 메뉴 출시 및 각종 마케팅을 실시한다.종합 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의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겨냥한 ‘키즈 메뉴’를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40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또한 키즈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인 초록마을 스낵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단, 스낵을 증정하는 기준은 매장 별로 상이하게 진행된다.한정으로 판매하는 키즈 메뉴는 '한우떡갈비 크림파스타 Junior'이다.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는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와 영양가 높은 한우로 만든 떡갈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파스타 메뉴로, 어린이들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머큐어 강남)의 ‘쏘도베 레스토랑’ 역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어린이날을 맞아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선호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2일 밝혔다.중점 점검 대상은 가격이 저렴한 과자나 캔디, 빙과, 빵류, 초콜릿류, 유가공품, 어육소시지, 음료류 등으로, 허용 외 타르색소 사용이나 미생물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또 어린이들이 간식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슬러시나 닭강정, 밥버거, 토스트, 팝콘치킨 등 즉석 조리 판매식품에 대해서도 산가, 미생물 오염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이번 검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식품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 결과는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대국민 식품안전체감도 조사’에서 학교 주변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높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음식의 맛과 질이 우수하고 특색있는 먹을거리를 발굴하여 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음식정보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천안 맛집’ 발굴에 나선다. 맛집 선정은 개업 후 3년이 경과된 업소로 음식의 맛과 전문성, 서비스와 업소의 전통성, 가격의 적정성 및 접근성, 위생상태, 영업주 마인드 등의 심사를 거쳐 ‘천안 맛집’으로 지정 한다.맛집 신청은 2일부터 31일까지 영업자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자치센터, 천안시외식업지부, 시민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맛집으로 선정되면 지정증 수여 및 표지판 부착, 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위생용품 지원 등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천안시 홈페이지 및 맛집 책자 등을 통해서도 홍보된다.
지난 12일부터 보름간 고려산 일원에서 펼쳐진 '제9회 2016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올해 축제에는 지난해 보다 2.6%가 증가한 42만 명이 방문해 수도권의 대표적 봄꽃 축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상품권 교환에 있어서도 4300만 원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대비 75%가 증가했다.상품권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각 축제 행사장 인근의 부스들도 지난해보다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강화 내 식당, 재래시장, 먹거리 장터, 버스, 택시 등 강화 전역에 관광객이 넘쳐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톡톡히 누린 축제였다.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도 국화리 인근의 토지 매입과 임시주차장 확보로 2백여 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국도48호선 도로공사 부지를 임시로 활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차난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이
정읍시 고모네장터 로컬푸드(대표 이병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6년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이에 따라 시는 정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인근 북면 화해리 69-10번지 2천492㎡의 부지에 시비 3억 2천만 원에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1억 700만 원)를 더한 총사업비 4억 2천700만 원을 들여 건축면적 330㎡의 ‘고모네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판매장을 구축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3월 31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신청한 21개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끝에 ‘정읍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나트륨 줄이기 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인천시는 이날 올림픽공원(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나트륨·당류 줄이기 범 국민 참여행사’ 개막식에서 나트륨 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식약처를 비롯한 정부 및 전국 지자체 관계자,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위원, 소비자단체, 식품업체 및 관련협회(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등이 참석했다.인천시는 2014년부터 군부대 저염 음식 섭취환경 조성을 위해 병장 급식소를 시작으로 간부 급식소까지 확대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인천 소재 부대로는 처음 ‘나트륨 저감부대’로 선정된 특전사 9공수단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어린이 날을 대비해 내달 4일까지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 및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식품안전보호구역이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해 학교 주변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 안의 구역을 말한다.이번 점검에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안에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및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1760여 개소에 대해 공무원 및 어린이 기호식품전담 관리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위생상태와 식품위생 준수사항 등을 점검한다.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영업,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조리·종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후원으로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전북도지회가 주관하고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 장수한우, 총체보리한우, 단풍미인한우가 참여하며 행사기간 동안 한우등심 1등급을 기준 농협유통 지육경락가격 보다 2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 내용으로는 한우국밥 무료 나눔 행사, 불고기 시식회, 한우 퀴즈대회 등이며 도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우고기를 이용한 요리 시연회, 깜짝 경매, 다트 선물행사 등 특별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촌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우리 고장
단아한 외모와 맑은 목소리로 80년대를 풍미했던 모델 겸 가수 임수정씨가 화장품 브랜드 바이크림(대표 윤형철)의 게스트로 내달 3일 오후 1시 40분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에 출연한다. 바이크림은 국내유일의 맞춤형 크림 전문브랜드로서 수분, 보습, 주름, 미백등 7가지의 기능성을 양방,한방,발효등 3가지 처방으로 구현했으며 각 처방마다 건성,지성,복합성의 개인별 피부 타입별로 선택할수 있게만든 신개념의 맞춤형 크림전문 브랜드이다.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절찬리 판매중이며 5월 오픈 예정인 두산면세점에도 입점예정이다. 바이크림 관계자는 "바이크림은 기존 화장품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평균적인 기호에만 맞춰 제품을 출시, 다양하고 디테일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전혀 만족시키지 못하는 반면 바이크림은 크림종류만 63가지로서 여성들의 피부고민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해결할수 있다"며 "임수정씨는 5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여전히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고있어 바이크림의 컨셉을 가장 잘표현해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이번 홈쇼핑방송의 게스트로 초청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델 겸 가수 임수정은 1982년 '연인들의 이야기'를 빅히트한 이후 '놓칠 수 없는 사랑', '소중한
본격 행락관광의 계절로 접어든 5월 수원에서 풍성한 축제가 잇따르며 2016 수원화성 방문의해 열기가 달아오른다.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내달 수원연극축제, 경기수원항공과학전,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인 수원 등 방문의 해 주요 행사 3개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수원연극축제는 국내외 유명 극단이 참가해 행궁광장, 화성주변, 전통시장 등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치는 공연예술제로 올해 해외작 6개, 국내작 17개 작품이 초청돼 5일부터 8일까지 황금연휴 4일 동안 수원시내를 연극무대로 바꿔놓는다.행궁광장에서는 개막일인 5일 아르헨티나/스페인 극단 푸하의 연극, 서커스, 멀티미디어가 혼합된 공중퍼포먼스 ‘카오스모스’가 밤하늘에서 펼쳐지고 6일 프랑스 극단 퀴담이 신화 속의 날개달린 말과 함께하는 거리극 ‘용감한 말’을 공연한다.7일은 한국과 프랑스
27일 중화권 최대 언론매체인 중국국제방송·인민일보를 비롯한 9개 언론사와 영국 ITN news 등 10개사가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찾았다.코트라(Kotra)주관 투자설명회, 차이나위크 행사 등에 초청된 외신기자단은 중국기업 인터뷰 진행 및 일대일 상담회를 참관하며 對중국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한국 투자환경 파악에 나섰다. 이날 외신기자단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이해도 제고를 위해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 방문한 이들은 식품클러스터 관련 현황을 소개받았다. 글로벌 식품시장의 新중심을 표방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조성하는 사업임에 큰 호응을 보이며, 외국인 기업이 입주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 및 분양가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부지를 시찰했다.하윤 익산시 국
사춘기 이전 어린이가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우울한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나가타 교수팀은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9~10세 어린이 1만2천여명의 소셜미디어 사용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교수는 "소셜미디어가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단지 기저의 우울 증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가 우울 증상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6년 10월~2018년 10월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천876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오는 11일부터 아이스크림 3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유, 딸기, 초콜릿 등 3가지 맛으로 서울우유의 국산 원유와 생크림을 주원료로 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2년 전부터 서울우유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2023년 첫 상품으로 서울우유 밀크모나카 등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해 그해에만 190만개(매출 5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지난달에는 서울우유 디저트빵 5종을 선보여 출시 열흘 만에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주용 GS리테일 음용식품팀 매니저는 "앞으로 GS25만의 특화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유통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의 작년 건기식 유통사업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의 5배로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6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6% 늘었다. 이는 글로벌 건기식 제조업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솔가, 바이탈 프로틴, 눈, 고헬씨 등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10여 개를 국내에서 단독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세계 최초로 열었다. 이 매장은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로 개인 건강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건기식을 제안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공간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열 예정이다. 또 계열사별로 맞춤형 건기식 상품을 출시해 2030년까지 건기식 유통사업 매출을 1천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으로 건기식 유통사업이 빠르게 안착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 충남세종본부는 10일 오전 본부 구내식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쁜 일상에서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고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1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국산 쌀과 다양한 식재료로 구성된 아침 식사가 자부담 1천원에 제공됐다. 정해웅 농협 충남세종본부장은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재활용가능자원 수거장려제 품목에 일회용 페트컵을 추가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페트컵 1개당 10원의 음성행복페이를 지급한다. 기존 건전지, 종이팩, 투명 페트병에 이어 네 번째 현금 보상 품목이다. 포장 음료 소비 증가에 따라 자원 낭비를 줄이고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조치다. 컵 표면에 분리배출 표시가 PETE, PET, 페트로 돼 있어야 교환 가능하다. 유색 페트컵이나 혼합 재질인 컵은 제외된다. 교환은 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재활용품 교환 창구에서 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수거장려제를 처음 운영해 총 148t의 재활용 가능자원을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부터는 기존 보상 품목의 장려금 지급 기준을 건전지 1㎏당 500원, 종이팩 1㎏당 300원, 투명 페트병 1개당 30원을 지급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청소위생과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일회용 페트컵 추가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