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을 계기로 먹거리에 대한 국민건강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북김천혁신도시에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과 상생 발전하며 풍요로운 경북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경북김천혁신도시 이전 개청식에 참석해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을 관할하는 국가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가김천혁신도시에 들어왔다"며 "이는 경상북도로 봐서 농도이기도 하고 FTA이후 수출 농수산물 안전성, 질병 예방, 평가, 관리를 총괄하는 연구시설까지들어오니 든든하고 고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도지사는 "함께 거들어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국제관계 위상 또한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1년 수의과학검역원, 식물검역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도 생산 농산물의 판매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급식에 관내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5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423개 공공기관에 경기도산 농축산물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청 구내식당과 경기도 어린이집 2곳에 관내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이를 5개 공공기관으로 늘릴 방침이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약 3만 개의 행정기관과 공공의료기관이 있으며 이중 종사자가 100인 이상인 공공기관만 추려도 423개 기관에 13만 명이 근무하고 있다”면서 “100인 이상 공공기관에만 납품해도 연간 800억 원 정도의 식재료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경기도 산하 행정기관과 소방서, 출자
‘제10회 여주금사참외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계절의 여왕 5월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여주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여주금사참외축제는 ‘금빛사랑 채우Go! 행복 나누Go!’ 라는 슬로건으로 27일 오후 4시 개막식이 열리며 경비행기 축하비행, 가야금병창 민요공연, 가수 송대관, 금잔디, 박남정이 함께하는 참외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관문인 진입도로 확장공사 및 수목 보식공사를 시행하였으며 원두막, 부스 등 내부 시설을 보완했다.축제 기간에는 참외 빨리 깎아먹기, 참외서리 게임, 떡메치기, 참외화채 만들기, 참외 보물찾기, 응답하라1984 등 옛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옛날사진 전시회, 참외가공식품 전시, 참외 생육 전시장 등 전시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전통공예 속에 나타난 꽃을 주제로 선보이는 특별전 '장인이 피워 낸 꽃'을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영산재(靈山齋) 등 종교의례의 제단을 화려하게 꾸미는 종이꽃과 꽃을 소재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작한 각종 공예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 문화에서 꽃으로 표현된 다양한 시대적 상징과 전통 공예기술의 정수를 소개한다.'장인이 피워 낸 꽃' 특별전에서는 ▲ 인공의 꽃 ‘가화’(假花) 제작과 꽃무늬 장식의 전통 ▲ 소망과 염원을 담은 길상(吉祥)의 꽃 ▲ 선비의 멋과 이상을 재현한 꽃 ▲ 조선 후기 문인의 지성사가 피워 낸 꽃 공예의 전통 ▲ 건축의 단장을 위한 꽃 ▲ 종교의례의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도시농업 문화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다래기 장터 행사’를 오는 29일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개최한다.당수동의 옛 지명인 ‘다래기’를 붙여 만든 이번 행사는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싱싱한 농산물 장터와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여러 공예품이 전시된 3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또 ‘줄사랑밴드’와 B-boy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아울러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저렴하게 나눌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시민농장에 조성된 청보리밭에 수원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꽃양귀비단지에는 셰프와 함께하는 텃밭요리를 진행한다.장터에서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밀짚모자 또는 커플티를 착용하는 경우, 청보리밭 사잇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일본 니가타현 소재 수산유통 관계자를 주(駐)니가타총영사관과 합동으로 초청해 26일과 27일 양일간 부산지역 수산물 위판·가공 및 상품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지역 수산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보여주고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일본 바이어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본측이 요구한 상품 위주의 맞춤형 팸투어를 실시해 △조개류 가공수출기업인 강서구 소재 디에치씨푸드·진해물산과 △명란 제조업체인 사하구 덕화푸드 △선어 유통 및 가공생산 현장인 서구 부산공동어시장 △부산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국제수산물도매시장·수산가공선진화단지)를 방문해 위판부터 제품생산까지 전과정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맛보고 현장에서 수출상담까
화창한 5월의 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 물고기가 담긴 어항이 설치됐다. 언뜻 보면 평범한 어항이지만 그 속은 달랐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뜨거운 기름 속에 떡이 맛있게 튀겨지고 있었다.바로 바비인덕션의 제품이다.바비인덕션(대표 선우현)은 가정용 식당 식품공장 단체급식 등에 사용되는 밥솥, 국솥, 튀김솥, 볶음솥, 그리들 등 기존 가스제품으로 사용됐던 모든 제품을 인덕션 제품으로 제작 유통하고 있다.지난 2005년 업소용 가스 밥솥을 만드는 유스젠으로 설립돼 2012년 현재의 상호 '바비인덕션'으로 변경했다. 작은 회사로 시작해 시대가 변하고 발전하는 속도와 함께 한걸음씩 발전해왔으며 지금은 소형, 중형, 대형, 인덕션주방기기를 연구·생산·판매하는 친환경 인덕션주방기기 전문회사로 성장했다.지난 21일 국회에서 세계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
일본 다완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타니 아키라(73) 노무라 미술관 관장이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 하동을 찾아 한·일간 차 문화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타니 아키라 관장이 야생차문화축제 기간인 지난 21·22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해 축제장을 참관하고 도요지 등 차문화시설을 탐방했다고 23일 밝혔다.타니 아키라 관장의 하동 방문은 지난해 12월 일본 관광객 유치와 하동녹차 홍보를 위해 노무라 미술관을 방문한 윤상기 군수가 차 문화 교류를 위해 이번 야생차문화축제에 초청한데 따른 것이다.노무라 미술관은 천년고도 교토의 중심가 사쿄구 난젠지(南善寺) 인근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사설미술관이자 일본의 대표적인 차 박물관이다.1984년 개관한 미술관은 故 노무라 토쿠시치(1878∼1945) 선생이 생전 수집한 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작성한 '식사 밸런스 가이드'에 따라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사망률이 낮다는 것이 국립암연구센터 등의 조사로 밝혀졌다고 21일 밝혔다. 정보원에 따르면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남녀 모두 뇌졸중의 발증 리스크가 높아지는 것도 밝혀졌다. 식사 뿐 아니라 가족관계의 변화도 건강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식사 밸런스 가이드'는 농림수산성과 후생노동성이 2005년, 건강유지를 위해 하루에 무엇을 얼만큼 섭취하면 좋을지를 삽화를 사용해 알기 쉽게 해설한 것이다. 첫째, 주식(밥, 빵 등) 둘째, 주반찬(생선, 육류, 알류, 두부 등) 셋째, 부반찬(채소, 버섯류, 해조류 등) 넷째, 우유 및 유제품 다섯째, 과일 여섯째, 과자 및 기호 음료 일곱째, 열량. 이렇게 7개 항목의 적정한 기준량을 제시하고 있다. 이른바 밸런스가 좋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등의 의견을 수렴, 상시 상담 공간제공과 정신심리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과 피해자 가족 위로에 나선다.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시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마련을 지시한 이후 가족대표 등을 만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실무적인 검토를 해 왔다.시는 크게 ▴피해자 상담공간마련 ▴정신심리상담 지원 ▴시 주요 시설에서의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용 및 피해 전수조사 ▴추가 피해자 발굴을 위한 안내 ▴다소비 생활용품 샘플링조사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는 가습기 피해자들이 상시적으로 머물며 피해자 상담‧발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 소유의 공간을 물색 중으로,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또 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지속적‧집중적인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가 ‘복분자 가공체험교육’을 호응 속에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2013년 ‘가공체험교육동’을 건립한 이후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복분자 가공체험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4일에는 김제시 만경여고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체험교육을 통해 복분자의 생육과정과 특성을 학습하고 복분자를 이용한 쿠키를 만들어보면서 고창군과 복분자를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소는 교육을 ‘진로체험교육’과 ‘가공체험교육’으로 나누어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진로체험교육’에서는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복분자 및 베리류의 성분분석 등을 실험 해 볼 수 있으며 ‘가공체험교육’은 복분자 및 베리류를 이용한 음료, 초콜릿, 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만
솔잎 생균제 사료를 먹인 명품 하동솔잎한우가 지난 2월 도내 처음으로 홍콩에 수출된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홍콩바이어 일행이 솔잎한우 수입 확대를 위한 현지 생산시설 견학에 나섰다.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홍콩의 대형 축산물 수입·유통업체인 엘리트(Elite) 사(社)의 존 권 대표를 비롯해 시티슈퍼, 멜코 크라운 그룹, 씨시오브드림호텔, 그랜드 리스보아호텔, 맥심그룹, 미스터스테이크 등 소비업체 관계자 등 홍콩 바이어 14명이 하동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솔잎한우 생산시설 홍보를 위해 홍콩의 TBC 방송 기획자·카메라맨 등 현지 방송 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지난 2월 하동군·하동축협과 솔잎한우의 홍콩 수출협약을 체결한 국내 육가공 업체인 태우그린푸드 관계자 3명도 함께 했다. 특히 이번에 존 권 대표가 직접 방문한 엘리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비 지원과 지방비 분담 비율을 놓고 혼선을 빚으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충남 청양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 충남 청양군은 중단됐던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민 참여 신청 절차를 곧 재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충남도가 기본소득 사업비 중 지방비 분담률을 30%로 상향하면서 국비 지원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충남도는 사업비 10%만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기본소득 지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도 단위 광역단체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하지 않으면 국비 40%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사업이 한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실제 지난 10일 예정됐던 사업 참여 신청 절차도 중단됐다. 하지만 전날 충남도가 도비 지원 비율을 30%로 상향하면서 걸림돌이 모두 제거됐다. 이에 따라 충남 청양의 기본소득 전체 사업비 540억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비율로 채워지게 됐다. 청양군은 조만간 주민 신청 절차를 재개하고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주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도비 분담 비율을 상향한 충남도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