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해 세입액이 1조868억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2년보다 1천30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비슷한 규모의 다른 자치단체 평균 증가액 397억원보다 3배 이상 많다.
세출액도 8천894억원으로, 전년보다 992억원 증가했는데, 이 역시 다른 자치단체 평균 증가액 397억원보다 배 넘게 많은 것이다.
다른 자치단체가 평균 49억원의 채무를 보유한 반면, 태안군은 아무런 채무를 지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와 자체 수입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중앙부처를 찾아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재정 상황은 군 누리집 '정보공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