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금산군을 찾아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에 1조5천469억원을 들여 500㎿ 규모로 건설되는 금산 양수발전소가 2037년 준공되면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금산 양수발전소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657GWh로, 금산지역 산업용 전기 사용량(연간 650GWh)보다 많다.
김 지사는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은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 실현은 물론 수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도와 금산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발전소 조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를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5천825㎡)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도 오는 11월 첫 삽을 떠 내년 마무리된다.
2027년까지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에 단독주택 60채와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농촌 돌봄 치유 농장을 운영하는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사업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