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역 특산품인 밤과 쌀을 활용한 간식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전날 농업기술센터 농업회관에서 밤과 쌀을 활용한 간식 상품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을 맡은 우송정보대 산학협력단 K-베이커리학부 김수진 교수는 공주시 특산자원인 쌀과 밤을 활용한 디저트 제품기획 과정과 쌀가루와 밤잼을 활용한 디저트 12종의 제품 표준 요리법 개발 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알밤치즈바스크케이크, 밤찰떡빵, 알밤쿠키, 밤테린느 등 간식 상품을 선보였으며, 참석한 농업기술센터와 대한제과협회 공주시지부 관계자들은 시제품을 시식하고 평가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내달 중 최종 보고회를 열고 경쟁력 있는 간식 상품 5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최종 선정된 간식을 상품화하기 위해 관광지 인근 카페와 빵집 등을 대상으로 특산자원 활용 간식 가공·판매장 사업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간식 가공 장비, 포장 패키지 제작, 홍보 마케팅 등 간식 상품화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특화 먹거리 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