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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매화(紅梅花) 담장 너머 춘심(春心)을 부르노니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종학당(宗學堂)에 핀 홍매화

종학당 배출 과거 급제자 문과 42명, 무과 31명에 이르러...충청의 대표적 전통 명문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위치한 종학당(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2호)은 파평 윤씨 문중의 서당이다. 1643년에 세운 후 1910년까지 운영되었다고 한다. 종학당에서 배출한 과거 급제자가 문과 42명, 무과 31명에 이른다고 한다.

 

종학당은 나라의 중심지 충청 유학의 본산으로도 유명하지만 종학당이라는 건물과 그 부속시설의 소담하고 정갈한 건축미에 더해 주변환경의 자연미가 빼어난 아름다움을 뽐낸다.

 

한옥과 사찰 등 전통 건물에 연못(정수루)와 어우러졌을 때 홍매화는 더 매력적인 것 같다.

개화기를 맞아 마음이 다급한 종학당 홍매화가 카메라 동호인과 방문객들에게 "어서 다가와 나의 아름다운 자태를 앵글에 담으세요"하며 손짓하는 듯하다.

 

 

(충남도 블로거 오르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