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또 그 동안 국회와 정치가 국민들에게 짐이됐다면 이젠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그런 국회를 만드는 것이 소명입니다"
지난달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김교흥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문화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민생경제를 보살펴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는 것"이라며 "정세균 의장을 잘 보좌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와 정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요즘 국회의원들의 특권 내려놓기가 많이 얘기되고 있다"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데 이를 통해 국회의원들이 특권을 내려놓고 여러가지 정치 현안문제를 풀어나가고 민생경제 현장 속에 들어가서 국민들과 함께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비서실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헌에 대해서는 "내년이면 1987년 헌법 제정 30주년을 맞는다"면서 "개헌은 민생과 직결돼 있다. 요즘 헌법재판소를 많이 찾는 이유도 그 중에 하나다"라고 말하고 "개헌은 분권으로 가야하는 것이 당연하고 정치결과 뿐만 아니라 국민이 가질 수 있는 기본권이 시대정신에 맞게 담겨져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비서실장은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인천 서구의 사람의 입장에서 서구가 안고 있는 현안문제에 대해 준비하고 한다"며 "인천의 현안문제가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그리고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수도권쓰레기매닙지 연장문제 등 여러가지 현안이 있다"고 했다.
또 "우리 도심존 안에 SK석유화학이 있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 교육청 등 이전 교육행정연구타운 조성에 대해서는 "지난 19대때부터 계속 주장해 왔던 현안이었다"면서 "인천시 발표 중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행정타운에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도시공사와 교통공사 환경관리공단 또 시의회에 소속된 종합공사본부 등을 매각해 하나의 복합타운으로 전진하게 된다면 인천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교흥 비서실장 프로필>
△ 1960년 경기 여주 출생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7대 국회의원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가천대학교 초빙교수(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