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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송산업 "부적합 원료 사용안했다"...안정성 확인

신송산업은 17일 신송산업 논산 공장이 부적합한 밀가루 원료를 사용해 소맥전분과 글루텐을 생산해 왔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앞서 신송산업은 지난 13일 논산시로부터 문제가 돼 왔던 원료(밀가루)와 제품(소맥전분, 글루텐)의 식품안전성에 관한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문제가 없다"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논산시는 지난 4월 29일 신송산업이 소맥전분과 글루텐 생산을 위해 부적합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해당 원재료와 제품의 표본을 수집해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던 바 있다.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원료와 제품에 대한 시험 검사 성적서에 따르면, 신송산업이 사용하는 원료인 밀가루와 제품인 소맥전분에는 식품 안전성 규격에 문제가 되는 부적합한 요인이 없으며 특히 문제가 됐던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 균에 따라 생성될 수 있는 2차 대사산물이다.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소맥전분과 밀가루에 대해 아플라톡신 B1, B2, G1, G2 등 식품안전에 관한 '일반 검사 규격(수분, 회분, 산도)'을 넘어서 유해 가능성이 있는 성분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를 진행했으나, 신송산업이 생산공정에 사용한 원료와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신송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논산시와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원재료의 관리를 소홀히 했던 점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표명했다.


또한 신송산업은 이번 파문을 계기로 생산공정 이전 단의 원재료 관리를 개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