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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아이파크면세점, "한류, 상생의 관광허브형 면세점 발돋움"

25일 그랜드오픈 본격 개장, "연 매출 5000~6000억 달성 서울 3위권 진입할 것"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2만7천2백㎡ 면적에 600여 브랜드가 들어선 매머드급 면세점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3~7층 전층을 25일 개장했다.


이날 오전 열리는 그랜드 오픈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면세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지방자치단체장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 HDC신라면세점 합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오픈에는 4층의 기존 패션·잡화 라인을 강화하고 5층 럭셔리 브랜드관을 새로 열며 ‘해외 명품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4층에는 ‘지방시’와 ‘에르메네질도 제냐’, ‘마크 제이콥스’ 등 명품 패션 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낸 5층에는 ‘멀버리’와 ‘필립 플레인’,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지미 추’, ‘겐조’ 등이 새로 들어섰다. 5층에는 또 ‘타임’, ‘마인’, ‘시스템’ 등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한섬’이 면세점에 처음 문을 열며 ‘럭셔리 K-패션’의 서막을 알린다.


특히 21개 시내 면세점 중 지역특산품관이 처음 생겼다. 충북·강원·전북·전남 등 4개 시·도의 지역특산품관이 생겨 이시종(충북)·최문순(강원)·송하진(전북)·이낙연(전남) 지사가 모두 참석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7층에 위치한 지역특산품관은 도별로 24㎡ 규모다. 충북은 중국 관광객과 바이어들의 선호제품인 화장품·홍삼 등 7개 업체 86개 품목이 입점했다. 강원은 머루주·세라믹면도기 등 29개 업체 89개 품목, 전북은 보석·한지공예품 등 7개 업체 300여 개 품목, 전남은 광양 매실·보성 녹차 등 12개 업체 114개 제품이 판매된다.


한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해 12월 24일, 3·4층과 6층을 연 프리오픈 이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왔다. 지난 2월 28일, 지자체와 명인 상품이 들어선 국내 최대 상생협력관을 연 데 이어, 3월에는 ‘예거 르쿨트르’, ‘IWC’, ‘쇼파드’, ‘파네라이’,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제니스’ 등 럭셔리 시계와 ‘몽블랑’, ‘톰포드’, ‘조말론’ 등 잡화·화장품 브랜드를 새로 보강한바 있다. 면세점은 이번 그랜드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 MD강화를 진행한다. 4~5월 ‘랄프로렌’과 ‘토리버치’ 등 등 패션·잡화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는 등 정상급 브랜드가 계속 입점될 계획이다.


이로써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3층 국내외 고급 화장품과 4·5층 패션·잡화 명품관, 6층 K-Discovery 한류관, 7층 지자체·토산품 상생관으로 이어지는 MD를 모두 완성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그랜드 오픈을 통해 그간 공들였던 ‘K-Beauty, K-Cos, K-Food’와 같은 한류 상품 뿐 아니라 해외 명품 라인도 대부분 갖추게 되었다”며 “명실공히 명품과 한류, 상생이 함께 이뤄지는 관광 허브형 면세점으로 발돋음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 이길한 공동대표는 "서울이 세계적인 쇼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면세점을 만들 것"이라며 "관광산업의 외연 확대를 통해 전국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