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값싸고 싱싱한 농축산물 구입과 다양한 직거래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이 서울 강남에서 펼쳐진다.
매일 900명에게 신선한 로컬푸드 농산물이 경품으로 지급 되고 안성 포도, 고창 복분자, 여수 갓김치 등 전국의 우수한 농산물을 시식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참여한 우수 직거래 매장에서 다양한 증정행사도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014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이하 직거래페스티벌)을 25일부터 27일까지 양재동 aT센터(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직거래․로컬푸드 유형을 체험․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관심을 보다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복해지는 만남의 장’이라는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의 참뜻을 반영해 ‘해피투게더, 농산물 직거래’로 삼았다.
이번 직거래페스티벌에는 총 25개의 직거래 우수사업자가 참가한다.
지난 6월 실시한 ‘제2회 농산물 직거래 컨테스트’에서 수상한 11개 직거래 사업자와 작년 ‘제1회 농산물 직거래 컨테스트’에서 수상한 사업자 등 총 25개소의 사업자가 각각의 다양한 직거래 사업유형을 소개하게 된다.
각 사업자는 ‘로컬푸드 직매장’, ‘꾸러미’, ‘온라인 직거래’, ‘직거래장터’, ‘창의적 직거래’ 등 6개 유형이다.
유형별 사업자로는 완주군 용진농협,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여수농협, 김포농협 등 로컬푸드직매장과 안성농업인직거래장터, 원주농업인새벽시장, 전주김제완주축협, 일로농협 이동형 장터 등 직거래장터, 완주 건강한밥상, 오창농협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유비케어, 언니네텃밭, 흙살림, 팔당제철작물반, 엄마텃밭꾸러미 등 제철꾸러미, 영월군전자상거래영농조합법인, 베리팜영농조합법인 등 온라인직거래, 프레시멘토, 삿갓유통, 영농조합법인 농가네, 다가치 에듀케이션, 헬로네이쳐 등 창의적 직거래 등이다.
행사기간 동안 직거래 유형별로 다양한 체험행사도 실시된다.
로컬푸드 직매장 행사장의 경우 실제 매장과 유사하게 전시장을 조성했고 관람객이 농민이 돼 직접 포장하고 가격결정을 및 라벨부착을 체험 할 수 있고 로컬푸드 카페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이용한 음료시음도 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는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아침에만 반짝 판매하는 원주 및 안성새벽시장 직거래장터를 체험 할 수 있으며 포도시식행사와 더불어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물을 구매 할 수도 있다.
또한 제철꾸러미 행사장에서는 제철꾸러미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시연행사와 토종씨앗 전시 및 홍보, 1인 꾸러미, 지역공동체별 꾸러미 등 다양한 꾸러미를 전시하고, 슬로우 푸드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온라인 직거래 싱싱장터, 사이버거래소, 이웃농촌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직거래도 소개된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농식품부 차관 및 소비자․생산자단체 대표가 참석해 꾸러미 홍보탑 제막 행사를 통해 두번째로 열리는 직거래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한편, 우수직거래 컨테스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갖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직거래 퀴즈쇼, 푸드콘서트 등이 운영되고 농산물수확체험, 제철꾸러미 담기, 푸드 마일리지체험 등을 실시하고 농산물직거래 스템프 랠리를 실시하는 등 직거래에 대한 이해와 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행사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준현 사인회와 인기캐릭터 후토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참가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http://농산물직거래페스티벌.kr 또는 운영사무국 (☎02-6000-2800) 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다양한 유형의 직거래를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