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단양군이 운영하는 전원생활 프로그램인 ‘단양에서 살아보기’가 도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단양군이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단양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귀농·귀촌 전에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보고 지역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군은 올해 20명의 신청자 중 5가구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농촌 일자리 체험, 주민 간담회, 영농체험, 귀농귀촌 성공사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대화는 주택 구입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마을인 새밭마을회 김호영 대표는 "참여자들 간에 수시 간담회를 개최해 희망분야 강사를 섭외하고 애로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청취해 불편 사항 등을 개선하는 등 참가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홍성군은 오는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2022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를 실시한다. 홍성군과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가 공동주관 하는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이다 걷기 행사 참여는 챌린지 참여 방식으로 진행('걷쥬' 어플활용)하며 홍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걷쥬’을 검색 후 설치하고 어플 내에서 ‘2022 한마음 비대면 치매극복걷기행사 챌린지’ 참여하기 누르면 함께할 수 있다. 또한 앱 활용이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은 홍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 5월 16일부터 만보기를 지급(선착순 500명)하며, 행사 기간 내 만 보 걷기 달성 후 홍성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성공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변화되길 희망하며 걷기를 통해 지친 일상에 건강과 활력을 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동휠체어를 직접 사용하는 환자·장애인 등 사용자와 보조자가 수동휠체어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내용은 ▲수동휠체어 사용 전·후 점검·확인 사항 ▲턱이 있는 도로 주의사항 ▲경사로 주의사항 ▲엘리베이터 탑승 시 주의사항 ▲그 밖의 주의사항이다. 식약처의 안전지침에 따르면 수동휠체어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연령·신장·체중 등 사용자의 특성과 주 사용 환경 등에 따라 제품별 특징을 잘 살펴보고 적정한 제품을 선택·사용해야 한다. 수동휠체어사용 전·후 또는 주기적으로 다음 사항을 점검·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청결을 유지하고 타이어 마모·공기압 상태와 본체와 부품의 볼트·너트 조임을 확인해야 한다. 발판이 구부러지지 않고 적절한 높이에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 사용자의 체중을 고려해 사용 제품이 안전하게 작동하는 하중을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한다. 턱이 있는 도로에서의 주의사항은 ▲사용자가 스스로 사용하는 경우, 턱을 올라갈 때는 턱 앞에서 수동휠체어 앞바퀴를 들어 턱 위에 올리고, 턱을 내려갈 때는 수동휠체어 앞바퀴를 들어 중심을 유지한 채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상반기 순회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모든 온열동물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에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1년에 한 번씩 예방 접종해 예방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개이며, 아프거나 임신한 개와 3개월 미만의 개는 접종 불가하다. 올해 접종한 반려견은 접종하지 않아도 되며, 접종장소는 접종 일정에 맞춰 거주지 인근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43개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청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새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읍면동 행정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보건안전을 위해 반려견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접종 방문 시에는 목줄을 사용하고 배변봉투를 준비하는 등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준수하고 특히, 접종대상이 맹견일 경우는 꼭 입마개를 하고 방문해 이웃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안전체험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5월 한 달간 체험관을 방문해 안전체험 후 개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통해 인증을 하면 ‘어린이 안전 워크시트’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7일과 8일 이틀간은 안전체험관 앞 광장에서 평소 안전체험관에서 볼 수 없었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안전다짐 바람개비 만들기와 소방 마스코트 인형 포토존이 기간 중 상시 운영되며,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체험, 삐에로와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코너를 준비했다. 이벤트와 안전체험은 전화(☎041-559-9700)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전체험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장원 충청소방학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119와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 식량원예과 소속 공무원 20여 명은 19일 아산시 음봉면 과수농가를 찾아 배 인공수분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외국인근로자 입국 지연 등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농가들이 파종과 적과 시기 등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급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일손 돕기 한 번 더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도락가가 아니더라도 계절마다 제철에 먹는 음식이 있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서 각종의 나물 들이 풍성하다. 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의 나라이기 때문에 해산물도 많이 나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운다. 산나물과 바다의 생선을 함께 끓여 먹으면 이 또한 음식 맛이 일품이다. ‘봄에는 도다리요, 가을에 는 전어라고 했던가.’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맛이 있는 게 가을 전어다. 그런데 봄 도다리가 가을 전어와 같다고 하니 그처럼 맛이 있다는 말이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춘곤증이 온다.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진다. 이럴 때는 음식으로 우리 몸을 돌보아 주어야 한다. 특히 요즈음 오미크론이라는 전염병 확진자가 주변에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먹는 음식을 잘 섭취해 몸의 면역력을 갖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봄철에 나는 쑥 머위 나물 달래와 함께 도다리를 끓여 먹는 이른바 ‘쑥 도다리 국’은 먹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진 맛을 모른다. 봄에는 누구나 좀 나른함을 느끼는데, 이럴 때 시장에 가서 값이 그다지 비싸지 않는 쑥과 도다리, 머위나물, 달래 등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주시는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가 노인들의 정서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위해 진행중인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9988행복나누미 반려식물키우기’ 사업은 9988행복나누미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에 따라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 치매 예방에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됐다.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는 경로당 4곳에 메리골드, 피튜니아 등 꽃모종 2,500 포트를 배부했다. 꽃모종을 받은 상검단 경로당 이용 노인은 “경로당 주변에 잡초만 무성해 삭막했던 곳이 꽃밭으로 바뀌니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기분이 좋다”며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 봄꽃 구경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보고만 있어도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이상희 지회장은 “노인들이 반려식물을 돌보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9988행복나누미사업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여가 증진프로그램으로 행복나누미들이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 이행 지원 및 안내, 어르신 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아라움’(전남 여수시 소재)이 제조·판매한 ‘쥐치포(식품유형: 조미건어포)’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하여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2월 8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 회수 대상 제품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신고 가능하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단양군의 이색 축제 ‘제5회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됐다. 6일 군은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팬더믹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방문객 및 군민 안전을 위해 올해 4월 예정됐던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의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축제 참가자의 다수가 어린이인 점과 정부의 지역 축제 기본 지침에 따라 행사가 축소될 경우 방문객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 행사 목적 달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최종 행사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3년간 개최된 페스티벌 참가자의 63.8%가 타 시도 거주자였단 점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단 점도 고려됐다. 2016년 단양군이 국내 최초로 개최해 화제를 모은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은 전국 유일 쌍둥이 축제로 소백산철쭉제, 단양온달문화축제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행사와 동시에 치러지며, 전국 쌍둥이 참가자와 어린이, 가족, 연인 등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대 축제장을 가득 채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말 코로나19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처음으로 투명한 창이 달린 마스크를 의약외품(비말차단용 마스크)으로 5일 허가했다. 더조은주식회사가 만든 '더조은투명창비말차단마스크(KF-AD)'다. 이 제품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말할 때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게 마스크의 가운데 부분이 투명한 필름창으로 되어 있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 마스크와 달리 새로운 소재(투명한 폴리프로필렌 필름)가 적용된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된 원재료의 안전성 ▲완제품의 액체 저항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품목허가했다. 식약처는 투명한 창이 달린 마스크가 의약외품으로써 안전성·사용편의성·성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대해 맞춤형 상담 등 품목허가와 제품화 과정을 적극 지원해 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의약외품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업체의 연구개발 노력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의 출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홍성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증가하는 노인 우울증과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2022년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사업’을 4월부터 시작했다. ‘노인자살예방 멘토링’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으로 노인 우울증 증가에 따라 노인 자살방지와 대응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해 오고있다.사업을 통해 우울 독거노인, 자살시도자 등 자살고위험군과 1:1 멘토링으로 집중관리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홍성군 65세 이상 노인자살자 수는 18년 10명, 19년 18명, 20년 25명으로 최근 증가하는 추세고, 20년 기준 자살 연령중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홍성의 경우 노인인구가 24.6%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이기 때문에 차후 노인 대상 자살 예방사업의 중요성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인자살예방 멘토링’사업에는 홍성군 의용소방대, 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의 기관과 봉사단체가 참여하며, 지역주민과 이장, 부녀회장 등 동네 이웃을 통해 자살위험 노인을 미리 발굴하고 보호해 군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단체는 충남도 지정 우수기관 및 공모 절차 등으로 선정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에서 유통되는 유가공품 제품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달간 유가공품 47개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개 항목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보관 및 유통 과정에서 부패나 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 제품은 아이스크림, 우유, 가공유, 발효유 등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맹본사가 닭고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아 매출이 줄었다며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에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원고 4명의 청구액은 약 1억원이다. 이들은 가맹본사가 작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점주가 주문한 닭고기의 약 40%만 공급해 매출에 손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맹본사가 아닌 다른 경로로 닭고기를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정해 손해가 누적됐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A씨는 "약 10년 전부터 닭고기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주 자료가 갖춰지면 청구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임차료와 인건비, 공과금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본사가 닭을 안 주니 주문을 받을 수 없어 허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의 닭고기 수급 불안은 오랫동안 가맹점주의 지적을 받은 문제다. 가맹점주 100여명은 가맹본사에 해결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판교 교촌에프앤비[339770]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에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집회 당일 가맹점주들을 만나 연간 닭고기 입고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충남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은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회로, 매년 수만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찾는 행사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함께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백제역사문화, 서해안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현지 여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SNS 팔로우 이벤트와 관광기념품을 배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에게 충남이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맹브랜드 '반올림피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피자 고정용 삼발이나 일회용 포크를 자신에게만 사도록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피자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7천6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피자앤컴퍼니는 2019년 4월∼2023년 4월 배달 피자가 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한 뒤 자신 또는 지정된 물류업체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해 8천6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만약 다른 구매처에서 이같은 품목을 살 경우 가맹점주는 본부에 5천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담고, 실제로 구매 여부를 점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는 가맹사업의 통일적 이미지 확보나 상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반드시 특정 거래처에서만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는 물품이다. 다른 주요 가맹본부는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권장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종업계 거래 관행과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피자앤컴퍼니는 2020년 4월∼2021년 12월 가맹희망자·가맹점주 8명으로부터 가맹비·교육비 명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