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결식 우려 아동을 돕는 '사랑의 도식락'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후원금은 GS리테일의 인기 간편식 브랜드 '혜자로운' 시리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편의점 GS25가 지난 2023년 2월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간편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현재까지 누적 4천300만개가 팔렸다. 전날 열린 전달식에는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과 함께 배우 김혜자 씨가 참석했다. 이정표 부문장은 "소비자의 선택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과 풀무원은 해양수산부 주관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책 연구개발(R&D)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김 육상양식은 실내에 해양과 유사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김을 생산하는 기술로 안정적인 품질관리와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사업은 향후 5년간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R&D 프로젝트로 ▲ 김의 연중 생산이 가능한 육상양식 김 종자 개발 ▲ 김의 연중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품질 관리 등 두 가지 과제로 구성된다. 대상은 전남·전북·충남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공주대·포항공대 등 12개 대학 연구소, 하나수산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육상양식 김 종자 연중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 사업과 '김 연중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국립공주대·포항공대·대상과 함께 '김의 연중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품질 관리' 과제에 참여한다. 풀무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새만금에 대규모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김 육상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에서 제품 가격을 실제보다 훨씬 낮게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한밤에 주문 대란이 발생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쿠팡 판매사이트에 육개장 사발면 36개들이 상품이 5천40원에 노출됐다. 개당 140원꼴이다. 원래 2만7천∼2만8천원대에 팔리던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5분의 1을 밑도는 가격이다. 이 비현실적인 가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삽시간에 공유됐다. 가격 오류가 지속된 시간은 10여분에 불과했으나 그새 수만건의 주문이 폭주했다. 이날 배송기사와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일 육개장만 실어 나르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쿠팡 측에서 판매 단가 설정을 잘못한 게 발단이 됐다. 쿠팡 측은 자사 실수로 벌어진 일인 만큼 재고가 있는 주문 건을 정상 배송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품절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주문액수에 상응하는 쿠팡캐시를 지급했다. 쿠팡은 이번 가격 오류로 수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잘못된 가격이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이슈가 있었으나 고객과의 신뢰를 지킨다는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하이닉스는 22일 청주 모충동 일원에서 청년창업파크 준공식을 열었다. 청년창업파크는 SK하이닉스가 지역 청년 등의 창업을 지원하는 'SPARK'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사무 공간이다. 지상 4층에 연면적 1천200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40여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역 청년이 혁신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청년 창업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의료원은 전산시스템 이전 및 안정화 작업으로 24일 오후 8시부터 25일 오후 7시까지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의료원 측은 이번 작업이 의료정보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해당 기간 응급환자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24일 야간 시간대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도 중단된다. 홍성의료원 관계자는 "응급의료센터 운영 중단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라며 "응급 상황 시 인근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명동고기로(옛 명동갈비골목)에서 '명동 고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명동고기로의 7개 식당 앞 노상주차장에서 갈비 등의 메뉴로 야외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고기데이 행사 때는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야외 식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이 함께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사업을 쪼개 수의계약을 체결하거나 미자격 업체와 계약을 하는 등 각종 위법·부당 행위를 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경징계 2건, 주의 2건, 기관경고 1건 등 신분상 처분과 함께 주의 14건, 시정 2건, 개선 1건, 권고 2건 등의 행정상 조치를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원은 충남역사박물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본·실시설계 용역비를 과다 산정해 3천351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설계 변경 없이 화단 마감재를 화강석에서 목재로 변경하고도 당초 사업비 1천826만원과 함께 목재비 1천49만원을 업체에 추가 지급하기도 했다. 당시 구입한 화강석은 사업 종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박물관 한편에 방치된 상태라고 감사위는 전했다. 박물관 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공사를 편의시설 설치공사와 환경개선 마감공사로 나눈 뒤 동일한 업체와 각각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가 적발됐다. 감사위는 두 공사를 사실상 단일 공사로 보고 쪼개기 발주를 통한 수의계약 체결로 계약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또 전시실 공사 입찰공고에 '실물모형 직접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계열사인 SPC삼립의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사망 사고가 나면서 3년간 1천억원을 투자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겠다던 SPC의 약속이 빈말에 그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SPC는 그동안 상당 금액을 투입해 관련 조처에 나섰다는 입장이지만, 계열사 공장에서 산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투입된 자금이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으로 이어진 것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SPC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까지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한 투자에 835억원을 투입했다. 앞서 SPC는 2022년 10월 평택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하자 8일 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서면서 향후 3년간 1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PC는 지난해까지 약 2년간 당초 약속한 금액의 약 84%에 해당하는 금액이 집행됐다는 입장이다. 시기별로 투입된 산업 안전 강화 관련 예산 규모는 2022년 4분기 72억원, 2023년 상반기 207억원, 2023년 하반기 226억원, 지난해 상반기 173억원, 지난해 하반기 157억원 등이다. 관련 예산 835억원 가운데 고강도·위험작업 자동화에 가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산 원료로 만든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학교 등에 납품한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농업회사법인 대표 A씨에게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법인에도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중국산 다진양념(일명 다대기)과 고춧가루·고추씨 등으로 고춧가루를 만들고서 마치 국내 농가에서 재배한 고품질 고추를 원료로 사용한 것처럼 광고해 고춧가루 총 3천615㎏(5천780만원 상당)를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1t가량은 학교 급식 식재료로 납품됐다. A씨는 2020년에는 중국산 고구마 전분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불특정 다수의 개인 소비자에게 다량 판매해 사회에 끼친 악영향과 피해의 정도가 심각하다"며 "피고인은 수사 단계부터 증거를 인멸하려 여러 차례 시도하고, 범행을 은폐하기에 급급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45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고혈압 치료·완화(15개), 고지혈증 치료·완화(15개). 당뇨병 치료·완화(15개) 효능·효과 표방 제품 총 45개를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으로는 혈압조절, 혈당강하 관련 성분 90종을 선별 적용했고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돼 있는지도 확인했다. 검사 결과 혈압조절, 혈당강하 관련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고혈압 치료·완화(5개), 고지혈증 치료·완화(8개), 당뇨병 치료·완화(9개) 효능·효과 표방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돼 있었다. 고혈압 치료·완화 효과 표방 제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추잎'(Buchu leaf) 등이 확인됐다. 부추잎은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추(galrlic chieves)와는 다른 식물로, 위와 신장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낙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고지혈증 치료·완화 효과 표방 제품에서는 의약품 성분인 '서양칠엽수' 등이, 당뇨병 치료·완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성화 봉송 주자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봉송 주자 공개모집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를 비롯해 농업·제조업·자영업 등에 종사하는 시민 11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천안지역 읍·면·동을 대표해 성화와 함께 31개 구간을 달린다. 성화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에서 채화하고, 유혜경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천안지회장이 봉송 첫 주자로 나선다.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다음 달 12일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4일간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5조원으로 늘리고 영업이익 3천억원을 달성해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달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은 지난 20일 '아워홈 비전 2030' 행사를 열고 '뉴 아워홈'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아워홈은 핵심사업인 급식과 식자재 부문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동시에 외식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아워홈의 새 비전이 실현되는 2030년에는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천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국내 선두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2조2천440억원과 영업이익 887억원을 냈는데 이와 비교하면 각각 두 배, 세 배 수준이다. 아워홈은 또 국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식품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독점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업계 해외 매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급식을 비롯해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5일 대금 8천695억원을 지급하고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아워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