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홍보를 위해 다음 달까지 전국 순회 퓨전국악 버스킹을 선보인다. 공연 일정은 이달 13일 오후 7시 대구 수성못 수상무대(오후 7시)·20일 오후 7시 서울 한강공원·29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흥타령 축제장,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행사장 순이다. 버스킹 무대에는 국악과 팝송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는 밴드 '소리맵시'를 비롯해 국악 퍼포먼스 밴드 '그라나다', 국악 비보이 공연단 'HIP한 조선' 등이 오른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름다운 국악 선율에 현대음악을 접목시킨 퓨전국악 버스킹을 감상하고, 내년에 치러질 국악엑스포에도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머리는 낙타와 비슷하고, 뿔은 사슴과 같고, 눈은 토끼와 같고…." (중국의 옛 문헌 '광아' 중에서) 십이지(十二支) 동물 가운데 하나인 용은 상상의 동물이다. 옛사람들은 용이 비와 바람을 일으켜 자연을 다스리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믿었고, 왕과 같은 최고 권력자를 표현할 때 용에 빗대기도 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1천500년 전 세상을 떠난 백제 무령왕(재위 501∼523)과 왕비의 무덤에 용이 장식된 칼과 은팔찌 등이 놓여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일 테다. 백제 문화에 깃든 용의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10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개막하는 특별전 '상상의 동물 사전 - 백제의 용(龍)'을 통해서다.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열리는 전시는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국보 '무령왕비 은팔찌'를 비롯해 총 174점의 유물로 백제 사람들이 용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펴본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 사람들은 물건에 용을 새겨서 자신들이 상상한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냈다"며 "백제인들이 남긴 용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마치 책의 한 부분처럼 꾸민 전시장에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용·봉황 장식 큰 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달 4∼7일 열리는 '제1회 전국연극제' 홍보대사로 배우 안세하, 최종원, 이주승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이 행사를 전국에 알리고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최종원이 출연한 극단 돌담의 '배비장전'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연극제에는 '아부지'(극단 향수), '신흥보전'(극단 토),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충북도립극단), '속살'(극단 파수꾼), '퓨전 심청전'(극단 예촌) 등 초청 작품 5편과 향토 극단 작품 2편, 아동극 2편이 무대에 오른다. 옥천군 관계자는 "첫번째 행사인 만큼 경연 없이 9편의 우수 작품 공연만 진행한다"며 "시골에서는 접할 기회가 적은 유명 배우 작품도 많다"고 말했다. 무대는 옥천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에 차려진다. 무료 공연이지만 관람하려면 예매(http://okpaf.modoo.at)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우리나라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에 역사관이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역사관은 기존 솔뫼성지 성당을 새로 단장했으며, 김대건 신부와 솔뫼성지의 역사 자료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7일에는 천주교 대전교구 주관으로 개관 축복식도 열렸다. 올해는 2014년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와 프란치스코 교황 솔뫼성지 방문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다음 달 19∼20일 솔뫼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침현 부시장은 "한국 천주교의 요람과 같은 솔뫼성지의 상징성을 더 드높여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청년작가 프로젝트 아트랩대전 작가 6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는 모두 대전 출신이거나 현재 거주지가 대전이며, 시각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기존 이응노미술관 M2 전시장에서의 전시 개최와 달리 이번에는 본관(2·3·4전시장)에서 12월 3∼29일 기획전 형식으로 그룹전을 개최한다.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참신한 주제로 6인 작가가 조화를 이루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응노미술관은 2017년부터 아트랩대전을 통해 시각예술 분야에 도전하는 대전 출신 청년 작가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갑재 관장은 "올해 아트랩대전은 이응노미술관 본관에서의 전시 진행을 통해 변화를 모색했다"며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수읍 초정행궁 감성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꿀잼도시 청주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지난 4월부터 2억7천여만원을 들여 초정행궁 내에 사계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느티나무, 매화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정원을 만들었다. 입장료가 없는 초정행궁은 오는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추석 당일(17일) 등 추석 연휴 기간에 정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정행궁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와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이 6일 충남 논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열렸다. 지난 4일 시작된 축전은 'K-유교, 세대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유교의 가르침을 재조명하고 세계화함으로써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전에서는 현대적으로 해석한 유교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충남도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K-유교 탐험대, 유교문화 골든벨, 어린이 만화영화 상영 등을 준비했다. 한복 입기, 전통 다도, 선비 간식, 국악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논산은 세계유산인 돈암서원, 국가유산인 명재고택 등 핵심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유교의 중심지"라며 "이런 유산과 유교문화, 철학을 제대로 계승해 세계적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지혜스님)와 양양 낙산사(주지 일념스님)가 9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4 불교도 대법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각각 1억 원을 쾌척했다. 주지 지혜스님을 대신하여 백담사 회주 삼조스님(종회의원) 등은 지난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다. 불교도 대법회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는 크게 전통문화 전시 및 체험행사, 수계법회 및 승보공양법회, 국제 선명상 대회, 국민음악회 등 크게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국제선명상대회는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화, 세계의 평화 기원’을 주제로 조계종 공식 선명상을 발표한다. 조안 핼리팩스, 튭텐진파, 직메린포체, 차드멩탄 등 해외 초청 명상가들과 함께 실참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종단 차원에서 진행하는 연합수계법회와 오후3시 승보공양 법회가 열리며, 오후 7시부터 국민음악회가 펼쳐진다. 국제 선명상대회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명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에서 백제 왕도 복원사업으로 이주하게 될 주민의 삶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6일 부여군에 따르면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여읍 부소갤러리에서 이주 예정인 관북리 유적지 주민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 생활상을 담은 '부여 고도(古都) 주민의 삶과 기억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사업의 하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취득한 관북리 유적(사비 왕궁터) 일원 건물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철거 대상은 160여채로, 이 가운데 일부 가구는 쌍북리에 조성될 '사비마을' 택지로 내년부터 이주하게 된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사업은 2017년부터 2038년까지 7천92억원을 투입해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부여의 백제왕도 핵심 유적지를 발굴 조사하는 장기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고도의 발굴과 정비 과정에서 기존 도시 환경의 해체·이전 등 변화상을 기록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축적된 기록물과 올해 지역 일원을 드론과 3D 스캐닝 등으로 촬영한 영상물을 현대미술과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부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노드 트리'가 기획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오후 8시에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공연단체 예술불꽃화랑의 뮤지컬 공연 '호수 위 우주'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공연은 설화 '견우와 직녀'를 뮤지컬로 재해석해 탄금호 위 화려한 불꽃 연출과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2018년 대한민국무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안무가 노정식씨가 안무를 맡았다. 충주시민은 계단석과 일반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나우프로덕션필름은 121년 된 하와이 한인 이주사를 배경으로 제작한 음악영화 '하와이 연가'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돼 6일과 8일에 시사회(GV)를 개최한다. 재미동포 이진영 감독은 아름다운 하와이 풍광과 이민 선조들의 발자취를 현지촬영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여기에 성악가 조수미의 노래와 그래미상 수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줄리아드 콩쿠르 우승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하와이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케올라 비머 등의 연주가 담겼고, 베테랑 배우 예수정이 사진 신부 '임옥순'의 목소리 연기를 더했다. 첫날 6일 시사회에는 한국사 작가로 영화 감수와 역사 자문을 한 최태성 강사, 이진영 감독, 각본에 참여한 한인 후손 게리 박 작가가 참여해 토크콘서트를 연다. 하와이 연가는 지난 해 10월 제43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었다. 이후 캘리포니아 UC 얼바인 대학을 비롯한 학교와 워싱턴 미주한인위원회, 로스앤젤레스 한미연합회 등의 행사에서 상영됐다. 미 공영방송 PBS를 통해 방영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 감독은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국인이 하와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아시아 최대 음악영화 페스티벌인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5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후 7시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방송인 전현무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창규 이사장(제천시장), 이장호 조직위원장, 이동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영화감독 강제규·김한민·심형준과 영화배우 기주봉·백성현·함은정·옥자연·손병우, 가수 김푸름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고, 박광수·민성욱·배장수·장해랑 등 국내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작인 '아바, 더 레전드'의 제임스 로건 감독 등 20여명의 해외 게스트도 초청됐다. 12인조 밴드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트레일러 영상 상영, 개막 선언, 제천음악영화상 시상, 그동안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20주년 얼굴들'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는 10일까지 엿새간 진행되며, 8개 상영관에서 37개국 98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조직위는 20주년을 기념해 영화 음악을 현장 연주로 듣는 '태극기 휘날리며' 필름 콘서트(6일 오후 7시), 올해 제천음악영화상 수상자인 일본 작곡가 요시마타 료 토크 콘서트(7일 오후 5시) 등도 마련한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해 '위험 지도'를 만드는 등 정책적인 노력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운수 사고가 19.9%로 뒤를 이었고, 부딪힘 11.1%, 자상 3.3%, 불·화염·열 1.1%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추락·낙상이 35.3%, 운수사고가 34.4%로 그 비율이 엇비슷했지만, 추락·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사이 15%포인트(p) 이상 높아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