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1전시장에서 대전유스아트페어(DYAF24)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도부터 문화재단에서 추진해왔던 대전청년작가장터가 올해는 DYAF(Daejeon Youth Art Fair)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했다. 회화·입체·디자인·공예 분야 청년 작가 23명의 작품 19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10만원부터 800만원까지의 가격대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작가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시중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예술경영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23일 시민들의 소원을 미디어아트 방식으로 구현한 전시 '청주에 뜬 달'을 시립미술관 1층 실감 영상 체험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자신과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에게 보낸 메시지를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필체로 스크린에 구현한다. 메시지는 사전에 '청주에 뜬 달' 홈페이지<(www.wishfullmoon.kr)에 접속해 보낼 수 있고, 현장에서도 즉석으로 보낼 수 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달을 향해 소원을 비는 마음으로 시민들이 전시에 참여하면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관내 근현대 건축문화유산 가운데 역사성·희소성을 갖춘 308건을 우수건축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최초로 관내 50년 이상 된 건축물을 전수조사했다. 건축물대장에 작성된 2만6천720건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항공사진 지적도 합성 등을 통해 최종 1만4천410건을 목록화한 뒤 문화유산 지정·등록 기준인 역사성·예술성·학술성·보존상태·희소성 가치 여부를 대입해 최종 308건의 우수건축문화유산을 선별했다. 세부적으로 308건은 국가 및 시 지정유산 또는 국가등록급에 해당하는 1등급, 시 등록문화유산급 2등급(62건), 우수건축자산급 3등급(246건)으로 분류했다.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1등급에 해당하는 문화유산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수건축자산은 1960∼70년대 건축물이 50.4% 가장 많았고, 대부분 주거와 상업시설이라는 특징을 보였다. 우수건축자산 지역 분포를 보면 동구가 60.7%(187건)로 가장 많고, 중구는 26.6%(82건)로 뒤를 이었다. 시는 근현대건축유산 전수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각적인 보존과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입해서 원형보존에 나서는 한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제19회 추풍령가요제 참가 신청을 내달 14일까지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추풍령은 영동과 경북 김천 사이 소백산맥의 야트막한 고개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요 '추풍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동군은 2004년부터 매년 여름 이 가요제를 열어 신인가수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가요제는 예심을 거쳐 8월 31일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970∼2008년생이면 전국 어디서나 참가할 수 있고, 입상자한테는 대상 1천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의 상금과 가수 인증서를 준다. 희망자는 영동군 홍페이지(www.yd21.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영동군 문화예술팀(☎ 043-740-3202)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과 27일 아트홀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3시간가량의 원작 공연을 125분 정도로 압축하되 화려함과 정교함은 그대로 살리고 스토리 전개에 지장이 없도록 연출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3대 발레 명작으로 1890년 초연된 이후 130년 넘게 사랑받은 고전 발레의 대표작이다. 샤를 페로의 동화를 바탕으로 연기와 기교가 들어있는 고난도 작품으로 발레 본연의 우아함과 왕궁을 재현한 웅장한 무대 세트와 의상, 군무의 형식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문화예술회관이 6개월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23일 재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 조치원에 있는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830석 규모의 공연장과 295㎡ 규모의 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2000년 10월 개관했다. 문화관광재단은 낡은 시설을 개선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24억원을 투입해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무대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 공연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음향과 조명 등도 교체했다. 23일 오후 2시 열리는 재개관식은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장치 퍼포먼스, 국악인 박애리 축하공연,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박영국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재개관으로 원도심의 문화 활성화를 이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남패총박물관은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1·2 전시관으로 분리된 공간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약 2천300㎡ 규모의 철골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을 증축한다. 군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증축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건축 설계 용역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초 첫삽을 뜨기로 했다. 가세로 군수는 "공간이 늘어나는 만큼 유물을 확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24일 문을 여는 충북 제천 예술의전당이 개관기념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한다. 개관식에는 캘리그라피(손 글씨) 퍼포먼스로 유명한 김소영 작가, 미디어 퍼포먼스 전문 '생동감 크루', 가수 '라포엠',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시는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예술의전당 앞 동명 광장에 LED를 설치해 개관식 실황을 생중계한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임헌정 지휘자가 이끄는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첼리스트 이영은이 함께하는 개관 축하 음악회가 개최된다. 관람권은 전석 1천원이다. 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는 내달 11일까지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의 작품 전시와 그림 그리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내달 10일에는 정은혜 작가가 관객과 직접 만나는 행사도 마련된다. 김창규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술의전당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수 임영웅이 현직 광고인·마케터가 광고주에게 추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는 지난 3월부터 국내 현직 전문 광고인과 마케터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간 온라인으로 광고모델 설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문 결과 임영웅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전체 1위와 함께 남성 광고모델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가수, 예능인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임영웅은 최근 쿠팡플레이와 티빙에 공개된 단편 영화 '인 악토버'(In October)의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연기자로서도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민국 대표 여성 광고모델 부문에는 이달 초 일본 오사카 단독 콘서트를 마치며 글로벌 팬들의 지지 속에 성공리에 월드투어 중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위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 신인 광고모델에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 역할을 맡아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 겸 모델 변우석과 tvN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배우 이주빈이 남녀 부문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청년작가지원전과 현대미술기획전이 오는 19일부터 동시에 열린다. 미술관은 '누구도 낙오하지 않을 항해에 대한 기록'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4'에서 우리 시대 청년들과 그들이 추동해 온 삶의 동력, 나아갈 미래를 함께 고민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로 선정된 강철규, 김동형, 송지현, 이정성, 염인화, 장동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 지역 청년 작가를 발굴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전시로, 1999년 이래 152명의 청년 작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 기회를 비롯해 평론가 매칭,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갤러리아타임월드와 협력해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술관 1, 2전시실과 원형 로비에서는 오는 9월 29일까지 현대미술기획전 '공동의 감각'이 열린다. 팬데믹 이후 세계 속에서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새롭게 느끼며 다양한 동시대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망한다. 러시아 출신의 슈토 델랏, 호주 출신의 안젤리카 메시티, 스웨덴 출신의 요한나 빌링 등 국내외 대표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7일 이 지역 출신 인기 유튜버 슈파TV와 홍사운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2026년 7월 16일까지 2년간 청주시 주요 축제와 행사, 역점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기획, SNS 홍보 활동으로 청주의 매력을 대내외에 알린다. 슈파TV(본명 이인항)는 캠핑 분야 인기 유튜버로 지난 4월 청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현도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 '클린캠핑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홍사운드(본명 김홍경)는 182만 구독자를 보유한 'HONG SOUND' 채널을 운영 중이다. 리얼사운드 먹방으로 인기를 끌면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두 유튜버가 기존 가수 홍보대사들의 한정적인 활동을 넘어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청주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22일 홍주읍성에서 홍주읍성 북문 문루 복원 준공식과 홍주천년문화체험관 개관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홍주읍성 문루 복원 사업은 지난 2016년 북문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8년 만에 완공됐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은 홍성 전통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군은 체험관과 연계해 놀이·회화·서예·다례·장신구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옛 저잣거리 특성을 반영한 테마 공간인 전통양반생활체험거리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현판제막식과 개문식 등 순서로 열린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과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사업은 홍주목 위상을 높이고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간 노력의 결실을 이번에 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 대체제 혹은 금연 보조제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전자담배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향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담배 회사의 교묘한 마케팅에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넘어가고 있는 실태가 정부 용역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9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삼육대학교가 수행해서 최근 공개한 '아동·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예방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초·중·고교생 302명 중 39.7%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의 대체제' 또는 '금연 보조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 거나 '전혀 해롭지 않다'는 응답도 32.2%에 달해 유해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런 잘못된 인식의 배경으로 담배 회사의 '청소년 맞춤형 마케팅'을 지목했다. 이들 담배 회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인터뷰에서 "담배 같지 않고 예쁜 디자인", "역한 냄새 대신 나는 과일 향" 때문에 전자담배에 호기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마케팅이
최근 딸(43)의 성화에 못 이겨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70대 박모 씨. 딸은 의사와의 상담에서 "아버지가 언제부터인지 TV나 휴대전화 스피커 소리를 너무 크게 틀고, 가족과 대화할 때도 대화의 흐름을 놓치기 일쑤"라며 귀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견은 딸과 달랐다. 요즘 들어 소리가 조금 덜 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게 박 씨의 생각이었다. 검사 결과 박 씨는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됐고, 의사는 보청기 착용을 권고했다. 박 씨가 진단받은 난청은 단순한 청력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오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여러 가지 난청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귀의 날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2년에 제정했다. 귀 질환 전문의 단체인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30%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고막, 달팽이관 등 청각기관의 기능이 퇴행하는 데서 시작한다. 여기에 일상생활 소음이나 직업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노인성 난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련해 "충남의 우선선택권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을 묻는 방한일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공공기관 우선선택권은 충남의 경우 세종시 건설로 1차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 2차 이전에서 우선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남은 세종시 출범 과정에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상당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뒤인 2020년에야 뒤늦게 혁신도시 지위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2차 이전에서는 후발 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우선선택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도는 현재 기후·환경·탄소중립 분야를 중심으로 44개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충남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관련 기관 유치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지사는 "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등 파급력이 큰 중대형 기관을 비롯해 기후환경·탄소중립·에너지 관련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역 대표 명소인 천안 8경을 담은 공사장 가설울타리 그래픽디자인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자체 개발한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은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사적지, 천안삼거리공원 등 천안 8경 각 명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살렸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무채색 위주의 공사장 가설울타리에서 벗어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정체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저작권 등록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되며, 시는 그래픽디자인을 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시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그래픽디자인을 개발해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이번 저작권 등록이 공공디자인의 지식재산권을 확보·보호하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높이고 법적 권리를 확실히 확보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4차례에 걸쳐 태안의 주요 관광지를 기차와 버스로 여행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운행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평택역을 거쳐 홍성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태안 해양유물전시관·신두리해안사구·천리포수목원·만리포 등을 둘러보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는 20일과 10월 17·31일, 11월 14일 운행한다. 매회 44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최소 출발인원은 15명이다.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금액은 1인당 8만9천원이다. 태안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지를 쉽고 편하게 여행할 좋은 기회"라며 "눈으로 보는 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이번 상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이달 재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 내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관광안내소에는 안내원이 배치돼 주요 관광지와 축제 안내, 관광 지도와 안내문 배포 등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때는 문화 관광 해설 서비스를 통해 천안삼거리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의 문화자원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우산과 양산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광안내소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광안내소 운영이 삼거리공원의 역사성 홍보에 도움이 되고 방문객 체류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천안삼거리공원 관광안내소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고 즐겁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삼거리공원을 지역 대표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