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해뜰날'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의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그는 얼마 전에도 칸디다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194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그는 10여년간 무명 가수로 지내다 1975년 '해뜰날'이 크게 히트하면서 MBC 가수왕에 오르는 등 최고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당시 가수들의 주요 수입원이던 극장 쇼가 사양길로 접어들자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이후 이민 생활 10여년만인 1989년 귀국해 '정때문에' 등을 히트시키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 중견 가수의 활동 무대가 점점 좁아지는 상황에서도 '네가 뭔데',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유행가', '네박자' 등을 꾸준히 성공시키며 인기를 과시했다. 송대관은 1990∼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히트곡을 내며 트로트 장르의 확산과 발전에 기여했고, 태진아, 현철, 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개최 D-200일을 기념해 오는 19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영동난계국악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합동공연을 연다. '난계 박연과 우륵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엑스포 홍보 동영상 상영, 홍보대사 위촉, 두 국악단의 합동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또 가야금 민의식, 대금 이건석, 판소리 최호성, 월드그룹 동양고주파, 타악그룹 판타지 등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세상'(http://m.site.naver.com/1BohK)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 개최를 200여일 앞두고 흥겨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남은 기간 엑스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한 달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원목계문화보존회는 엄정면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 엄정면 목계나루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대보름 행사는 당일 오후 3시부터 길놀이, 목계 뱃놀이 재연, 제머리마빡 공연, 달맞이 고사, 달집 점화식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소원지 쓰기와 제기차기·윷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한다. 사물놀이 몰개와 달래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도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단월강변에서 부럼 나누기, 투호 던지기,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6일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 마술사 이경재, 배드민턴 감독 임방언, 소프라노 김수정, 청년국악밴드 얼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이날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세종이 고향이거나 세종에 거주하는 인사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시정 홍보 및 주요 행사 참석과 함께 최민호 시장이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한 세종사랑 운동 분위기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위촉 기간은 2027년 2월까지 2년이다. 이로써 세종시 홍보대사는 배우 오지율 등 기존 7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최 시장은 "지역에 연고가 있는 홍보대사를 중심으로 세종사랑 운동이 시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난계국악기제작촌에 입주할 국악기 제작·체험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타악기(사용 가능 면적 1천534㎡), 현악기(〃 786㎡), 관악기(〃 431㎡), 제작 체험 공방(〃 665㎡) 4종이다. 국악기 제작 사업자로 등록한 지 5년 넘고, 직원(기능공) 5명 이상을 보유한 업체 중 5종 이상의 국악기 제작 판매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임대 기간은 3년이며, 소정의 임차료를 내야 한다. 입주는 4∼5월 가능하다. 이달 11∼12일 신청서를 접수해 사업 역량, 기술력, 시장 경쟁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입주 업체한테는 창작과 체험공간이 제공되고, 영동군의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홍보 및 운영지원도 이뤄진다"고 말했다. 2001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문을 연 체험촌은 국악기 장인 등이 악기를 만들어 전시하고 체험하는 기능을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택견의 고장' 충북 충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국 첫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가 충주의날에 새 작품을 선보인다. 충주시에 따르면 트레블러 크루는 오는 4월 23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의날 기념행사에서 작품 '택볼레이션'을 무대에 올린다. 트레블러 크루는 택견이라는 마셜아츠(무술)를 비보잉(B-boying) 특유의 빠른 박자와 역동성으로 경쾌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2014년 6월 창단한 트레블러 크루는 택견을 중심으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접목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0여명의 멤버 대부분이 지역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상민 트레블러 크루 대표는 "충주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군민도서관 일부시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지원 기관'에 선정돼 국비 등 1억8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정규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이후 4시간 동안 종합자료실(3층)과 자유학습실(2층)을 추가 운영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원받는 사업비로 기간제 근로자 14명을 채용하고 인문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3·1절을 앞두고 가족 대상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3·1운동 이야기'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3월 1일 시행했던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3월 1∼3일 매일 1회씩 확대해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겨레의 함성), 유관순 열사 생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을 둘러보며 3·1운동이 천안을 포함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확산 과정을 살펴보고, 연령·성별·빈부 등과 상관없이 민중이 중심이 돼 전개된 3·1운동의 의의를 되새겨본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포함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자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답사지마다 미션을 제공하고 해결하는 방식이다. 학예사가 설명하는 당시 신문·재판기록 등의 자료를 통해 교육 장소의 주인공인 유관순 열사 일가, 아우내장터 3·1운동의 다양한 주역들의 이야기를 심층 학습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안내 사항 확인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산남동 두꺼비생태문화관을 리모델링해 오는 6일 재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복도, 다목적 강당, 체험학습실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8일 성기수 자연다큐멘터리 감독과 이정숙 곤충 교육연구자의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15일에는 오미경 동화작가가 수암골을 배경으로 쓴 '그림이 된 아이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시 관계자는 "시설 점검과 도서 정리 등 개관 준비를 마쳤다"며 "국산 목재로 단장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더욱 아늑한 여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된 주민이 동네서점(2곳)에서 책을 구입해 읽은 뒤 14일 안에 반납하면 책값을 되돌려주는 서비스다. 군은 한 달 2권으로 제한했던 도서 수를 올해부터 4권으로 확대했다. 반납된 도서는 공립 도서관 장서로 등록된다. 희망자는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에 희망 도서를 신청한 뒤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옥천군은 2022년 이 제도를 마련해 지난해까지 1천여권의 책값을 되돌려줬다. 군 관계자는 "동네서점과 상생하면서 원하는 책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청남도 공립예술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2025 신년음악회'를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임지휘자 정나라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강형규, 양금 연주자 윤은화가 협연자로 나서며 새해의 희망과 화합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시작으로, 비제의 '아를르의 모음곡' 중 '미뉴엣'을 연주하고, 양금 연주자 윤은화의 협연 무대에서는 맑고 청량한 음색과 날카롭고 신명나는 리듬을 전하는 '양금 시나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를 끝으로 전반부를 마친다. 후반부에는 차이콥스키 발레 음악과 감미로운 성악가들의 하모니로 채워진다.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백조의 호수' 중 '정경', '왈츠'와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를 연주하고, 소프라노 강혜정과 바리톤 강형규의 협연으로 주옥같은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중창을 선보인다. 시는 동서양 음악의 힘차고 아름다운 어우러짐이 가득한 이번 신년 음악회가 많은 시민들에게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작은영화관인 '향수시네마'의 지난해 누적 관람객이 4만480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런 호응 속에 지난해 관람료 3천7천만원을 벌어들이면서 인건비와 영화 배급비 등을 제하고도 2천여만원의 수익이 났다. 이 영화관의 흑자 운영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18년 4월 문 연 이 영화관은 소형 상영관 2개(61석·34석)를 갖췄다. 관람료는 7천원으로 일반 영화관의 절반 수준이다. 향수시네마는 문을 열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끌어 2019년 5천여만원의 운영 흑자를 냈지만,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시들해졌다. 2023년에 민간 위탁으로 운영방식을 바꿔 3만7천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지만,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향수시네마가 관람객 4만명을 돌파하면서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했다"며 "군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시설 등을 지속해서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해 '위험 지도'를 만드는 등 정책적인 노력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운수 사고가 19.9%로 뒤를 이었고, 부딪힘 11.1%, 자상 3.3%, 불·화염·열 1.1%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추락·낙상이 35.3%, 운수사고가 34.4%로 그 비율이 엇비슷했지만, 추락·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사이 15%포인트(p) 이상 높아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