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4월 24∼28일 현충사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이순신축제'에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유로 번지를 비롯한 담력 훈련 체험, 승경도 놀이, 전술훈련 체험, 아산시 시그니처 한복 체험, 페이스페인팅, 이순신 액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삼도수군병영체험존'이 조성된다.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곡교천 일대에서는 '이순신의 무과시험'을 주제로 말 기승, 마차 탑승, 말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승마체험 프로그램과, 장군이 해전에서 사용한 전술신호연을 만들고 날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상월도, 기사 등을 선보이는 마상무예 공연 프로그램도 열린다. 장군을 주제로 시 창작, 시 낭송, 백일장, 사생대회가 펼쳐지는 '이순신 기억하기 프로그램' 등의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산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맥키스컴퍼니와 축제 홍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맥키스컴퍼니는 축제 홍보 보조 상표를 부착한 '이제우린' 소주 20만병을 대전·충남 지역 식당을 중심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덕에 봄꽃이 일찍 만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봄꽃 나들이 명소를 소개했다. ◇ 고즈넉한 매화의 절경 간직한 현충사 = 아산시 염치읍 방화산 기슭에 있는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는 사당이다. 충무공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충무공이 살던 고택과 직접 활을 쏘던 활터도 둘러볼 수 있다. 3월이면 고택 앞 홍매화, 백매화 나무가 수려한 절경을 이루며, 봄꽃 출사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고택의 지붕 곡선과 창호 문살, 아름드리 소나무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명소다.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도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 숨은 명소, 대표축제로…'아산온천 벚꽃축제' = 아산시 음봉면의 아산온천 일대는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숨은 벚꽃 명소다. 이곳 아산스파비스 일대에서 오는 30∼31일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가 열린다. 스파비스 둘레로 조성된 벚꽃 터널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벚꽃 음악회로 품격 있는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플리마켓, 체험존, 먹거리존 등이 다양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묘목을 통해 자연을 배우고 즐기는 '제17회 세종전의묘목축제'가 오는 22∼24일 세종시 전의면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판매하는 세종묘목산업가든마켓이 운영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경수 해설사의 해설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의 메인은 23일 열리는 정원 콘테스트로, 1평 정원 만들기(10개 팀), 디쉬정원 만들기(20개 팀), 테라리움 만들기(20개 팀)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1평 정원은 아파트 베란다 크기의 작은 정원이며, 디쉬정원도 접시 위에 꾸민 나만의 정원으로 최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어항 크기의 투명한 수조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도 주목받고 있다. 연계 행사로 이번 어린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 소재로 만들기 체험을 즐기는 탄소중립 나무학교 체험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나무화분과 나무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 축제에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 및 소중함을 알리기 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20일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명)를 열어 '음성군 3대 대표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3대 대표 축제는 음성품바축제와 음성명작페스티벌, 설성문화제를 말한다. 군은 '25회 음성품바축제'를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축제는 7년 연속 문화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통합 농작물 출품행사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은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연다. '향토문화제 '43회 설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종전엔 4일간 개최했으나 기간을 단축했다. 지난해 24회 음성품바축제는 방문객 27만여 명, 경제적 파급효과 131억 원을 기록하면서 9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됐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난해 방문객 12만여 명, 소비지출액 169억 원, 경제적 파급효과 404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은 대부분 도회지를 벗어난 교외에 있어 상춘객으로 붐비는 관광지와 달리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일 벚꽃 개화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 벚꽃 명소를 소개했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과 충남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은 대표적인 벚꽃 성지다. '벚꽃 비'를 맞으며 맛보는 야영의 즐거움은 일상의 시름을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경북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과 전남 순천 낙안민속휴양림은 진입로부터 늘어선 벚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휴양객을 맞이한다.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연분홍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함께 펴 봄 분위기를 돋우고, 강원 원주의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시원한 계곡 주변으로 핀 산벚꽃이 이색적이다. 이 밖에 용화산·운장산·유명산·지리산·황정산자연휴양림 등도 벚꽃 명소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의 야영장이나 객실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숲나들e'에서 예약하면 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국민이 고즈넉한 숲속에서 휴식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24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 개최를 1주일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축제를 애초 오는 22일부터 3일간 무심서로와 무심천 둔치 일원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비 예보와 함께 벚꽃 개화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오는 29∼31일로 그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 구성상 우천 시 행사를 치르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축제에는 음료, 스낵, 베이커리, 식사류 등 35대의 푸드트럭이 입점한다. 지역 상생 플리마켓, 재즈공연, 버스킹, EDM 디제잉파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인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오는 23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해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진다고 19일 밝혔다. 축제 기간 맨손으로 주꾸미·도다리 잡기, 해안가 산책 및 해수욕 체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다. 무창포항은 매년 3∼4월 주꾸미를 맛보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도다리도 봄에 가장 맛이 좋아 주꾸미와 함께 보령의 봄철 대표 음식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축제로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 생활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서 화합과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인절미의 고장인 충남 공주에서 오는 23∼24일 '사백년 인절미 축제'가 열린다. 18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봄 축제인 인절미 축제 개막식이 23일 오전 11시 열린다. 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절미 유래담 공연을 시작으로 떡메치기, 시식회,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떡·특산품 판매, 전통 놀이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는 인절미의 유래 연도인 1624년으로부터 400주년을 맞는 해로, 떡의 도시인 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절미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 공산성에 잠시 머물렀을 때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을 묻힌 떡을 진상한 데서 유래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다음 달 19∼21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서는 농다리 고유제, 참숯 낙화놀이(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것),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또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전통 줄타기 공연, 맨손으로 메기 잡기 대회, '7080 페스티벌', 가요제 등도 마련됐다. 장사 씨름 대회, 상여 다리 건너기,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대회, 사물놀이 공연 등도 펼쳐진다.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축제에 앞서 농다리 인근의 초평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제2하늘다리인 '미르 309'를 개통할 예정이다. 군이 2021년부터 80억원을 들여 만든 이 다리는 길이 309m, 폭 1.6m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가장 긴 돌다리인 농다리(길이 98m)는 1976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에 이름을 올린 논산 딸기 축제가 축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다음 주부터 방문객들을 맞는다. 16일 논산시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24일 논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6회 논산 딸기 축제는 31개 문화 행사, 25개 체험 행사, 15개 특별 행사와 13개 상설 행사 등 모두 103개의 다양한 퍼포먼스·체험·시식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20여년간 딸기 축제 속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청정 딸기 수확 체험은 단순 시식을 넘어 딸기 생장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신선한 딸기를 수확할 수 있어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축제장 근거리에 있는 17개 농가에서 체험할 수 있고, 축제 기간 외에도 '한눈에 보는 논산' 통합 웹페이지((nonsan.go.kr/nsvisit)에서 수확 체험이 가능한 농가를 확인할 수 있다. 육군항공학교와 함께 축제 기간 선보이는 회전익기 전시회에서는 헬기 전시, 포토존 운영은 물론 헬기 탑승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시는 올해 헬기 탑승 체험 인원을 450명으로 대폭 늘린다. 단 탑승 체험의 경우 사전 예약·신청제로 진행되고, 헬기 전시·방산기업 전시 등은 예약 없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청산면의 별미 음식인 생선국수를 홍보하는 제5회 생선국수 축제가 내달 13∼14일 청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옥천군과 청산면민협의회는 봄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에 맞춰 이 축제를 열기로 하고 6곳의 생선국수 전문음식점과 부스 운영 등을 위한 협약을 했다. 생선국수는 삶은 민물고기 국물로 끓여내는 이 지역 별미음식이다. 청산면 지전∼교평리 시장골목을 중심으로 여러 곳의 전문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일부는 60년 넘게 영업하는 곳이다. 옥천군은 이 골목을 '생선국수 특화거리'로 지정해 홍보하는 중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즉석 노래자랑, 트랙터 마차 체험 등과 함께 농산물 판매장 및 농기계 체험장 등이 준비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축제가 다음 달 27∼28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청 일대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빵의 도시 천안' 이미지를 확산하고 지역의 우수하고 건강한 빵을 알린다는 취지의 이번 행사에는 지역 딸기와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면 10%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딸기우유와 천안 흥타령 쌀 증정 등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 제과 업소 중 지정된 빵집 2곳을 방문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방문 후기를 올리는 미션을 통해 천안의 숨은 빵 맛집을 알리는 '빵지순례단'은 올해 규모를 대폭 늘려 관내 150팀, 관외 150팀 등 모두 300팀(1천200여명)을 모집한다. 지역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지역 책방(서점) 중 1곳을 방문해 후기를 SNS에 올리는 추가 미션도 부여한다. SNS 사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2∼4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모집한다. 팀장은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빵빵데이 누리집(pangpangday.co.kr)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경색 환자가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환자가 젊을수록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위험은 2배 가까이 컸다.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천대영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지는 대사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자체에 문제가 있는 1형 당뇨병과는 달리 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기에 잘못된 식습관 등 생활 습관 때문에 발생한다.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40세 이상 남녀 중 뇌졸중 병력은 있으나 치매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11만8천790명을 7년여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자를 연령에 따라 '40∼64세', '65세 이상'으로 나눴고, 당뇨병 상태는 ▲ 정상 ▲ 공복혈당장애 ▲ 신규 발병 ▲ 발병 5년 미만 ▲ 발병 5년 이상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뇌경색 환자들은 당뇨병이 없는 정상 유형에서 치매
20세 이후 체중이 크게 늘고 첫 아이를 30세 이후에 갖거나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일찍 출산하고 체중이 안정적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리 맬컴슨 박사팀은 영국에서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4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체중 변화 및 첫 출산 시기(또는 출산 경험 없음)와 유방암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비만 연구 협회(EASO)가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최하는 유럽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은 성인기 체중 증가가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첫 임신 시기가 빠를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과 출산 관련 위험 요소에 대한 21개 연구를 리뷰한 결과 첫 임신 나이가 1세 증가할 때마다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은 5%, 폐경 후 유방암 위험은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러나 두 요인의 결합 효과와 첫 임신 시기가 이르면 체중 증가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맬컴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빠른 고령화 속에 10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707만 명 가운데 100세 이상은 모두 201명이다. 남자 63명, 여자 138명으로, 여성 수급자가 2배 이상 많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0년 100세 이상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수 축하 행사를 열었는데 이때 대상자는 모두 13명이었다. 이후 2011년 18명, 2012년 20명, 2013년 31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해 2020년 101명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져 최근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8천806명이다. 현재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1명 모두는 유족연금 수급자다. 유족연금은 노령연금이나 장애연금 수급권자(장애등급 2급 이상)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나 25세 미만 자녀 등 유족에게 지급하는 연금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111세다. 노령연금과 장애연금의 경우 최고령 수급자는 각각 9
백신을 1·2차로 접종할 때 어느 팔에 맞는 게 좋을까? 백신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다른 팔에 맞을 때보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항체 형성 반응이 더 빠르고 강하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병원체를 무해한 형태로 만든 백신 항원(vaccine antigen)을 체내에 투여해 림프절 내 면역세포 등 면역계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서 싸우게 훈련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감염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와 영향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생쥐 실험에 최첨단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접종하면 기억 B 세포가 가장 가까운 림프절 외곽 층으로 이동하고 그곳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이 맞벌이 가정 등의 야간·새벽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군은 홍성읍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단지 내 신동아 어린이집을 '365×24 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365×24 어린이집은 충남도가 추진 중인 풀케어 돌봄 정책의 세부 계획 중 하나로, 보육 시간 연장이 필요한 양육자를 위해 평일 야간과 새벽 등에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홍성군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둔 보호자의 생후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와 아동이다. 보육 서비스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제공되며, 이용 요금은 시간당 2천원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함께 긴급 돌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요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보다 촘촘한 보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세종농협은 13일 논산시 연무고등학교에서 논산 엄마순찰대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해웅 충남세종농협본부장, 강혜영 논산 엄마순찰대 대표, 윤기형 충남도의원 등 행사 참석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주먹밥과 식혜 등 아침 간편식을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효과를 알렸다. 선생님들에게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공주시와 세종시 등을 찾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해웅 본부장은 "아침 식사는 하루 활동의 에너지원이자 두뇌 활동화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의원은 농업 민생 개정안 4건을 대표로 재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은 양곡관리법을 비롯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으로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돼 이번에 재추진하는 것이다. 양곡관리법은 양곡 가격이 기준가격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하도록 하며, 농수산물 가격안정법 또한 양곡법과 같은 취지로 기준가격 미만 하락 시 차액을 지급해 농산물가격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자연재해에 대한 보상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정안으로, 생산에 들어간 생산비와 실거래가를 보상하고 국가가 보험 대상 품목 확대를 위해 노력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자유무역 협정으로 인한 농어업인 피해 보상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10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FTA 농어업인 지원법'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한 법인의 법인세 공제 혜택 조항을 함께 연장하도록 한 '조세특례제한법' 등 신규 개정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박수현 의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인 '사랑나눔콜'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2024년 복권기금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2026년도 복권기금'으로 역대 최대인 136억8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22억9천500만원보다 13억8천800만원 증액된 것으로, 시가 확보한 복권 기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평가에서 86.64점을 기록,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 '사랑나눔콜'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교통서비스로, 2017년부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중증 보행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회원으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은 대전 전역은 물론 세종과 충남, 충북 일부 지역(청주·보은·옥천)까지다. 지난해 운행 실적은 2023년 대비 16만여건 증가한 75만건을 기록했다. 평균 대기시간은 19분9초로 2023년 대비 18.4%를 감축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과 비(非)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