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풍양면 유자공원 일원에서 2014년 고흥유자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유자축제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연계사업으로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이 주최하고 고흥유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전라남도·고흥군·완도군 후원으로 이루어진다.'자유를 즐기자!'는 구호로 개최되는 2014년 고흥유자축제 주요행사로 유자요리경연대회, 유자품평회, 유자가요제, 유자따기 체험행사, 유자피자, 유자수제맥주 시식·시음행사, 국내외 바이어초청 국제심포지엄 개최 및 고흥 농식품 수출관을 운영하게 된다.또한 부대행사로서 풍양면 한동리 풍물놀이패 길놀이 행사, 통기타가수 라이브 공연, 군민 및 관광객 즉석 이벤트와 특별공연으로 탤런트 김성환, 흙에 살리라 홍세민 가수 초청 행사도 곁들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백양사 일원에서 '제18회 장성 백양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울긋불긋 오색단풍문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40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같은 날 함께 열리는 만큼, 오색 애기단풍 아래서 다양한 민속예술 무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거 준비했다. 먼저 공연행사로는 영호남 전통예술공연(축제아리랑), 단풍 가요무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통기타 음악여행, 행복한 가을음악회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단풍 가요무대에서는 인기가수 한가은이 초대돼 빨리와, 왔을때 꽉잡아, 트로트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축제 흥을 돋을 예정이다.애기단풍과 함께 추억을 만들 체험행사로는 단풍책갈피 만들기, 애기단풍 페이스페인팅, 단풍잎 물
속초시(시장 이병선)청호유자망 협회는 오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청호동 청초호 일원에서 '2014 속초 청호동 알도루묵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도루묵 직거래장터, 도루묵 무료시식회와 각설이 공연, 색소폰 연주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아울러 도루묵 소비촉진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민들이 직접 잡은 도루묵을 50% 이상 싼값에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대구 수성유원지 잔디광장에서 ‘2014 경북 전통 발효식품 페스티벌’을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농산물가공연구회 주관으로 경북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전통식품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건강한 국민 밥상을 지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농촌여성들이 대대로 물려받은 내림솜씨로 만든 전통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와 식초류, 전통주, 식혜 등 음료류, 조청 등 200여종이 넘는 제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전통발효식품 전시․판매 외에도 경북의 우수한 전통발효식품들의 수출을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과 시민노래자랑, 마술공연, 농산물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할 수 있다.또한 이번 페스티벌에 앞서 10
여주시는 여주 쌀과 고구마를 비롯한 땅콩 등 농·특산물과 전통문화를 접목한 ‘제16회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3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축제는 대왕님표 여주 쌀과 특산물 고구마를 비롯해 신선하고 건강이 넘치는 여주의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농촌문화를 흥미롭고 생생한 체험 위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 축제는 경기도 10대축제이자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2014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유망축제가 되면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축제가 주목을 받는 것은 여주의 모든 농·특산물을 망라해 보여주면서 축제장에서는 테마별로‘마당’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9개의 테마를 살펴보면 우선 주막장터와 씨름대회등과 같은 ‘나루터’가 주목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태화강둔치에서 ‘제6회 환경페어와 제7회 태화강 생태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특히 올해는 제6회 환경페어를 함께 개최해 체험환경프로그램이 더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체험환경프로그램과 연어를 주제로 생태관을 운영하고 환경골든벨, 환경영화상영 등 32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해 총 5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개막식은 31일 오후 2시 30분 십리대밭교 입구의 태화강둔치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 시민․환경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식전 공연, 연어요리시식회, 부스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주요 행사를 보면 31일에는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담은 영화로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어린이용 극장용으로 제작한 ‘황제펭귄 팽이와 솜이’가 행
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정혜정)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2014 전북고메’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맛의 고장 전북의 ‘미식 다양화 및 식문화 발전’을 위해 전라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정상급 셰프 10명을 초청해 전북의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시연, Chef's Talk, Cooking Class, Galla Dinner를 구성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4 전북고메’의 주제는 ‘2막 1장, 제2의 인생을 설계하다’다. 이번에 초청된 셰프들은 조리업계에 입문하기 전 야구선수, 수영선수, 음악, 사학, 경영학 전공 등 다른 분야에 종사하다가 조리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셰프들로 새로운 분야에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먼저 Chef's Talk의 첫날인 31일에는 이재옥 국제한식조리학교 교수, 이현배 손내옹기
전북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흐드러지게 핀 국화의 향기와 자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2014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24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오는 11월2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이번 축제는 ‘꿈과 행복이 있는 익산’을 주제로 형형색색 국화로 만든 작품들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연과 체험활동, 축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등 알고 보면 더 즐길 수 있는 국화축제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이천년 역사고도를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미륵사지석탑’, ‘왕궁리5층석탑’, ‘사리장엄’ 등을 국화작품으로 연출시켰다. 국화들이 한데 모여 작품이 되자 소담한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새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3만평 규모의 중앙체육공원에는 ‘꿈과 희망정원’, ‘녹색도시 익산정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25일~26일 이틀간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단장면체육공원에서 '제7회 경남 밀양 대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밀양대추축제는 밀양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밀양대추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대 내외에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25일 오전 투호던지기와 레크레이션, 대추찰 떡치기 등 체험행사와 법흥상원놀이, 감내 게줄당기기 등 무형문화재공연 등이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에는 진성, 최석준, 하동진 등 국내 활동가수가 출연하는 '아이넷TV 축하공연'이 식후행사로 이뤄진다.26일 투호던지기 및 레크레이션, 대추정량달기, 대추씨게임 등 체험행사와 밀양아리랑 경음악단 공연, 제4회 밀양주부가요제 등으로 펼쳐진다.이 외에도 우수 대추전시와 대추일대기을 이해하기 쉽
구리시(시장 박영순)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25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제1회 구리전통시장 다문화 음식축제 성료에 이은 두 번째 다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2회에서는 각 국가에서 즐겨 먹는 간단한 간식을 주제로 진행하며 네팔, 페루 등 2개국 결혼이주여성들의 추가참여로 더욱 더 풍성하고 다양한 다문화음식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베트남, 일본, 적도기니, 중국, 캄보디아, 대만, 키르기스스탄, 태국, 필리핀, 대한민국, 네팔, 페루 총 12개국 결혼이주여성 대표가 참가 한 가운데 펼쳐지는 '제2회 구리전통시장 다문화 음식축제'는 각 나라의 음식문화를 교류하고 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음식을 선보이며 시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오전 10시부터 공식행사와 음식을 준비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라별 300인분 총 3600인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놓고 국내외 관광.소비문화의 새로운 트랜드에 맞추는 전통시장 마케팅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기획된 ‘2014년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의 여섯번째 행사를 폐광지역인 영월 서부시장에서 24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유명 연예인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1대학-1시장 자매결연’ 시책으로 영월 서부시장과 세경대학교간 대학발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과 함께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영월지회와의 MOU 체결식도 진행될 계획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덕하 축구단을 초청, 영월 조기축구단, 영월초등학교, 영월군청, 세경대학교와의 미니 친선경기와 함께 이덕하, 박상면, 김형일, 박준규, 김한국, 심권호, 신문선 등 스타들이 영월시장 전병거리에서 팬사인회와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우도땅콩명품화사업단과 우도바당·땅콩영농조합법인은 우도의 특산품인 땅콩 수확시기에 맞춰 우수성을 알리고자 25일~26일 이틀간 우도면 천진리 광장에서 '제3회 우도땅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축제는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땅콩 수확체험 및 우도엔 가요제, 세계 땅콩요리 페스티벌, 우도땅콩 수확대회 등이 진행되고, 방문객들에게 우도 땅콩을 이용한 버터와 아이스크림, 파전 쿠키 등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인다.올해 처음으로 광장에 마련된 대형 가마에서는 풋 땅콩을 삶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광장 가운데 땅콩 밭을 조성하여 땅콩 수확체험 공간도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도 더할 계획이다.또한 행사 참여자를 위하여 하우목동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우도 특산물인 소라 등도 저렴하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