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정월대보름인 오는 5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3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를 연다.이날 행사는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운집하는 전국 대표 정월대보름 축제다. 오전 11시 백사장에 마련된 특별부스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소망기원문 쓰기'와 부산민속연 사랑의 벗에서 주관하는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르며 이어 민속경연대회, 먹거리 장터, 민속체험장, 길놀이, 달집태우기, 월령기원제, 사물판굿,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오후 4시 해운대구청 앞 온천비 앞에서 '온천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거리 퍼레이드에는 해운대 온천욕으로 천연두가 신라 진성여왕 피접행렬 재현, 임금이나 군대가 행진할 때 뒤따르는 취타대, 만장기를 든 기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가 오는 7일 전남 고흥군 과역면 인학마을 대화농장 일원에서 개최된다.2일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3ha(4만평)에 달하는 매화길 걷기 행사는 물론 추억의 사진전, 고흥군 전속예술단 공연, 색소폰 연주 등 문화행사와 특산품 홍보판매 및 지역특산물인 바지락, 굴을 재료로 하는 항토 음식점을 운영해 고흥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또한 한국사진작가협회 퍼포먼스 사진촬영, 고흥작가협회 시화․그림 전시회, 고흥관광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부대행사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축제 관계자는 "우리 참살이 매화축제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작지만 알찬 축제"이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가 풍부한 매화축제에서 고흥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축제장 주변에는 거금도 생태
논산딸기축제가 충청남도의 대표축제로 선정됐다.충청남도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논산딸기축제가 2015년 제1회 충청남도 축제육성위원회 심의 결과 충남 전체 축제 중 최고 축제인 충청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 대표축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도비 1억원 지원을 비롯해 축제육성위원회 내․외부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받게 된다.올해로 17회를 맞는 논산딸기축제는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청정딸기 수확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논산 숨은 문화유산 알리기'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연계해 경제적 가치를 창조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딸기잼·딸기케익 만들기 등 방문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에 주력하는 한편 주한 베트남 대사와 대사관 가족 초청 등 논산딸기 세계화에도 다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산업축제로 전면 개편된다.광주시(시장 윤장현)는 광주김치 전국화와 김치축제 전면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 산업, 축제, 관광 등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10일 김치타운에서 TF 첫 회의를 열어 그동안 김치축제의 성과를 분석하고 축제 명칭, 개최 시기, 장소, 방식 등을 새로운 방향에서 전면 재검토한다.아울러 광주김치 전국화 방안, 김치타운 활성화 대책, 김치전통발효식품단지 조성사업 등 김치산업 관련 현안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이와 별도 시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김치축제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1994년부터 열린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해마다 41만명이 즐기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축제
청양군 칠갑산 빙어축제가 10여년 만에 부활한다.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을 높이고자 다음해 1월 '칠갑산 빙어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를 위해 축제를 주관할 단체인 정산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이동근)는 지난 2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 송어축제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앞으로 분야별로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려졌다.이에 청양군은 대한민국 제일의 청정성을 자랑하는 천장호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은빛 빙어와 기타 특산물을 소재로 한 각종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입맛과 재미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동근 회장은 "천장호를 중심으로 칠갑산 얼음 분수축제와 칠
태백산 눈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전국 눈꽃 등반대회가 2월 1일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태백산전국눈꽃등반대회는 매년 대한산악연맹 태백시산악연맹(회장 이영복)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의 수많은 등산객이 참가해 태백산의 산자수려한 설경을 자랑하는 눈꽃과 눈 덮인 주목을 감상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태백산눈꽃등반대회 구간은 당골광장의 경우 오전 9시 당골광장을 출발해 반재,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다시 당골 광장으로 돌아오면 되고, 유일사 코스의 경우는 유일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유일사 쉼터, 천제단, 문수봉을 뒤로하고 늦어도 오후 3시까지 도립공원 당골광장으로 돌아오면 된다.태백산전국눈꽃등반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등산복장을 갖추어서 4인 1조로 참가 접수하면 되고 오전 8시부터 당골광장 및
남해군의 독일마을맥주축제가 2년 연속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경상남도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경남도민의 집에서 개최한 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위원회에서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부 1위인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7900만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2015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도내 총 15개의 각 시군 축제를 추천받아 문화관광분야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과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축제의 효율성과 안정성, 발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둔 심사를 통해 시부와 군부로 나누어 시상했다.그 결과 독일마을맥주축제와 창원 진해군항제가 경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우수축제로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와 창녕 낙동강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오는 4월에 개최될 제54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에서 공연할 ‘428 대합창’ 단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합창단원은 성웅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에 맞춘 428명으로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접수는 다음달 13일까지로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이메일, 팩스, 방문 및 전화로 가능하며 신청자가 몰릴 경우 오는 4월 28일이 특정 기념일인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우리 아산의 대표 축제인 성웅이순신축제에서 뜻 깊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는 성웅이순신 축제는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청년 이순신의 기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가 '치맥 페스티벌'을 세계적 브랜드화로 추진할 계획이다.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대형업체 참여 확대로 치킨산업 동반 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2013년 처음 개최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 21만 명, 2014년 6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단기간에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했고 이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먼저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 국제포크축제, 국제바디페인팅축제, 국제재즈축제 등 다른 여름축제와 연계·확대해 개최하고 T셔츠, 인형, 모자 등 치맥 관련 기념품도 개발할 계획이다.또한 축제 참여 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대형 치킨업체 및 다양한 지역
강원도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자연 친화의 장 해발 700m의 높고 넓은 고원지대에 위치한 대기리마을에서 겨울을 테마로 한 '대기리마을 겨울잔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대기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권오택) 주관으로 지난달 26일 막이 올라 오는 31일까지 왕산면 대기리 산촌체험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산촌체험학교 운동장을 얼음운동장으로 만들어 얼음썰매, 팽이돌리기 등 얼음놀이를 즐길 수 있고 산촌체험학교 바로 옆의 감자밭은 눈썰매장으로 조성했다.또한 시골한과 만들기 체험, 달고나 만들기 체험, 감자 구워먹기,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 등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이색체험과 천연비누·화장품 만들기와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행사장에는 대기리 부녀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둣국, 김밥, 떡볶기, 오뎅 등 시
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가 2015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31일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김제지평선축제와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소개된 화천산천어축제를 2015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으며 그 밖에 광주7080충장축제 등 최우수 축제 9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 축제 2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2015년 문화관광축제는 그 동안 한 등급에서 3회 이상 선정된 축제는 지원에서 제외하는 축제 일몰제의 문제점(지원 중단된 축제의 쇠퇴, 문화관광축제 브랜드 가치하락, 경쟁력 있는 우수 축제 상실 등)을 개선했으며 관광상품성이 큰 신규 축제 10개를 새롭게 발굴·선정했다.특히 2015년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정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문화관광축제가 시작 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서, 세계적인 축제를 육
한 겨울 얼음왕국을 연상케 하는 축제가 경기도 포천에서 열리고 있다.경기 포천시(시장 서장원)가 백운계곡 일대에서 진행중인 백운계곡동장군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경기 포천시는 마을법인인 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동장군축제는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인근 도리돌마을에서 내년 1월 25일까지 열리는데 하루 평균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각종 모양의 얼음조각과 얼음썰매, 눈썰매 등의 전통적인 겨울체험을 즐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행사 개최지인 도평리(도리돌) 인근은 겨울행사를 개최하기 좋은 두 가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나는 군사요지로 많은 부대와 훈련장이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뎌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남아있게 된 것이고, 또 다른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