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는 내달 9일 ‘제9회 종남산 진달래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밀양시 상남청년회(회장 유인성) 주관으로 종남산 쉼터인 팔각정부터 정상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꽃길 산행을 비롯한 플라로이드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 지역농산물 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상남면 종남산 진달래는 밀양8경 중 하나로 종남산은 해발 663.5m의 높지도 낮지도 않은 높이와 험하지 않은 산새로 가볍게 산행하기에 좋은 산”이라며 “더욱이 4월 진달래가 종남산 능선을 따라 군락지를 이루며 분홍빛으로 물들인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소개했다. 종남산으로 오르는 길은 상남면 남산 구배기 마을에서 오르는 길과 고노실 마을에서 임도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며, 부북면 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삼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이 함양산삼축제를 보다 참신하고 젊은 감각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공모전을 실시한다.공모전은 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8주간 웹툰·홍보영상 콘티·프로그램 등 총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웹툰은 함양산삼·심마니·항노화·건강·장수를 키워드로 산삼축제 스토리로 엮은 10컷 이상 완결본이어야 한다. 홍보용 영상 콘티는 산삼축제 홍보 영상으로 쓰일 30초 분량 스팟광고 스토리보드 형식이다. 웹툰과 홍보영상 부문은 각각 최우수 150만원 등 3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 40만원 등 총 1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프로그램 부문은 산삼의 우수성을 축제이미지로 구체화하는 독창적인 내용, 젊은이 참여율을 높이는 체류형 야간프로그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유희성과 대동 단결성을 높이는 내용 등 창의적인 내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 신니면 고불선원(선원장 석암 강희준)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종교지도자 유물전시회가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3일 전시행사에는 윤경로 광복회 충북북부연합회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김호식 충청북도 문화예술과 총무팀장, 윤정훈 충주시 문화복지국장, 권중호 예술과장 등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불선원에는 2만여 점의 문화재급 유물이 소장 돼 있으며 그중에서 이번 제98회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종교지도자 유물을 정리 공개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증산 강일순 활동과 유물(대순전경 원본 등)이 최초로 공개되며, 만해 한용운 스님, 만공 스님, 만암 스님, 구하 스님, 석전 박한영 스님, 향곡 스님, 등의 종교지도자 유물이 전시된다. 김호식 도 문화예술과 팀장은 이시종 도지사 축하메시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제천시가 전통 약초 생산 및 첨단생명공학바이오의 결합으로 고품격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 북부권에 위치한 ‘자연치유도시’제천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역사 깊은 한방도시다.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이며, 현재 서울, 대구와 함께 전국 최고의 약령시장으로 명성이 높다.바이오산업을 융성하고 있는 충북도는 한방의 도시 제천을 한방바이오산업클러스터로 지정해 임상지원센터,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등 한방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시설을 조성했다.또 제천이 천연물 약초 원료를 활용한 한방바이오산업 융·복합산업으로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제천시에서 오는 9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 매곡동은 오는 10일 탐매희망센터에서 매곡동의 상징 홍매화를 테마로 ‘제2회 탐매축제’를 개최한다.매곡동직능단체가 주최하는 탐매축제는 홍매화와 기독교 역사자원, 마을 공공미술작품 등을 선보이면서 마을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알리고, 마을의 소중한 자원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축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공연, 홍매화 작품 전시, 새봄맞이 소망쓰기, 미소사진 촬영 및 인화, 반려화분 만들어 가기 등 세대를 아울러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1가구 1그루 홍매화 심기’ 사전 신청자에게는 홍매화 나무 1그루씩을 증정해 시유지를 활용한 홍매화 나무 심기 행사를 갖고, 참여자는 향후 본인이 식재한 매실을 수확할 수 있다.또한 ‘해설이 있는 골목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속초시 하도문 쌈채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뽑은 ‘봄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추천된 속초시 하도문 쌈채마을 코스는 설악워터피아→속초시립박물관→영랑호→속초관광수산시장→아바이마을→엑스포타워→하도문쌈채마을 등 7개 명소로 구성됐다. 하도문 쌈채마을은 '하도문농촌체험종합타운'을 운영하면서 향토식당, 황토펜션 그리고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갖춰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4월에는 ‘하도문 쌈채축제’가 열려 쌈채마을에서 재배하는 쌈채류를 비롯한 딸기, 토마토 수확체험 등 농촌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으며, 설악로에 만발하는 벚꽃 장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속초시 관계자는 “선정된 마을 외에도 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제1회 하동 청학 미나리축제’를 개최한다.하동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지리산 미나리 주산지인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서 미나리 축제를 열 계획이다.미나리축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지역 농업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육성한 하동 미나리의 소비 촉진과 대내·외 홍보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청학 미나리는 10여 농가가 남산리 일원 5㏊의 미나리 밭에서 연간 50여t의 미나리를 생산해 3억5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 전략작목으로 부상했다. 청학미나리작목반(대표 이정식)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별도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없이 미나리 시식 및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2번 국도변에 위치한 축제장은 20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 좌식 및 입식 테이블 20여조를 갖춘 미나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담양 딸기가 딸기 축제로 수도권 소비자와 만난다.‘대숲맑은 담양 딸기’의 달콤한 맛과 향을 전하는 ‘제2회 담양군과 함께하는 롯데 딸기 축제’가 23일 롯데백화점 명동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내 19개 매장에서 다음달 2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이번 축제에서는 담양의 죽향 딸기(500g 1만4000원)와 설향 딸기 (500g 5900원) 두 종을 만나볼 수 있다.개장식에는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 농협중앙회담양군지부 이종기 지부장, 재경담양향우회 이은성 회장과 특히 딸기 생산 및 유통에 몸을 담고 있는 봉산농협 박요진 조합장, 창평농협 정원실 조합장, 봉산딸기공선회의 조길석 회장, 창평새벽이슬공선회 윤일호 회장 등이 참석해 방문 고객들에게 담양 딸기의 재배 과정에 대한 설명과 홍보에 나섰다.축제 기간 동안 딸기 실물화분 전시, 딸기케익 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지난 17일부터 3일동안 개최된 ‘2017 붉은대게 속초’에 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10여톤의 붉은대게가 소비되는 등 3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큰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속초시 청호동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서는 25개 업체가 지역 대표 수산물인 붉은대게의 가공식품을 판매하면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붉은대게의 맛을 알리는데 주력했다.이번 축제는 붉은대게 가공식품을 판매한 ‘붉은대게관’, 붉은대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찜 판매관’, 붉은대게 관련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체험관’으로 나눠 다양한 형태로 붉은대게를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특히 붉은대게 판매관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붉은대게를 맛볼 수 있어 연일 인파가 몰렸고 당초 축제물량으로 준비했던 5톤정도의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괴산축제위원회(위원장 장재영)는 괴산고추축제를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괴산고추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충청북도 최고의 지역축제다. 축제위원회는 괴산고추를 소재로 참가자들이 ‘일상으로부터 일탈’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기본을 살려 방문객 참여를 도모하는 오감 만족형 축제가 되도록 축제 프로그램의 방향설정과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임꺽정 관련소재의 추가 발굴과 지역문화 스토리텔링의 개발, 퍼레이드플레시몹․ 임꺽정시대극을 개선하고 고추와 관련성이 높은 고추속체험‧김장체험‧고추요리경연대회 등 참여프로그램의 강화, 황금고추를 찾아라 등 킬러컨텐츠 확대 및 KBS전국노래자랑(섭외 중)․청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속초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2017 붉은대게 속초' 축제의 메인행사로 붉은대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개발 보급을 위해 ‘붉은대게 어린이 요리경연대회’와 ‘붉은대게 플레이팅(plating) 경연대회‘를 추진한다. 먼저, 영동지역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급식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붉은대게 요리를 주제로 한 ‘붉은대게 어린이 요리경연대회’ 가 18일 낮 12시부터 14시까지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성인과 아동을 3인 1조로 구성해 20개 팀 이내로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단체급식에서의 적용 가능여부와 레시피의 창의성 등을 주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마지막날인 19일 낮 11시부터 12시까지 속초에서 붉은대게 음식업을 하는 종사자와 조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붉은대게 플레이팅(plating) 경연
요 [(문화투데이=김병주기자} 충북 충주시 용산동 주민들의 친목·화합과 2017년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거룡승천제 행사가 10일 충주 용산동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아 거룡승천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영석) 주관으로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안영석 추진위원장, 지역구 시의원, 심철현 용산동장, 용산동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추운 날씨에 거룡승천제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용산동이 잘되고 충주시 발전과 2017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기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용연봉송 길놀이를 시작으로 각설이 공연과 동민장기자랑이 이어졌고 음식도 준비돼 참여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올해는 윷놀이 대회를 경로당 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