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오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다. 이날은 식품안전에 대해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해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02년 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한 지 올해로 16년째. 2011년부터는 이날을 전후로 약 2주간을 ‘식품안전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관련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지역축제와 연계한 행사들도 마련됐다.■ ‘식품안전의 날’이 메인, 식약처·지자체 행사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 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념식을 갖고 13일까지 다양한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행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황금연휴가 다가온다. 4월 마지막 주말과 근로자의 날·석가탄신일·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다. 날씨도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따뜻한 아니 한낮에는 덥기까지 한데다 미세먼지가 걷혀 파란 하늘이라도 드러나는 날엔 더할 나위 없이 좋다.황금연휴에 맞춰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는 봄 여행주간으로 정해졌다.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전국 지자체·공공기관·협회·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전국민 국내여행 캠페인으로 2014년 처음 시행됐다. 이 기간동안 국민들의 국내여행 편의 제고와 양질의 여행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긴 5월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들도 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진도군(군수 이동진)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39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란 주제로 열리며, 6가지의 주제행사와 6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신비의 땅을 울려라 북놀이 퍼레이드 ▲동·서양 만남 횃불 퍼레이드 ▲뽕할머니 가족 대행진 및 코스프레 마임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만남 대국민 토크쇼 ‘내말 좀 들어봐’ 등이 있다. 군은 ‘지역문화예술 자원과 함께하는 저비용 고효율 축제’, ‘지역민과 함께하는 주민 자율 참여형 축제’,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과 연계한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이색축제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충청북도 단양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추억의 장이 마련된다.단양군(군수 류한우)은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위해 ‘쌍둥이 가족사진관’ 운영과 관내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숙박시설 할인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커플 티와 커플 운동화 등 커플 아이템을 착용한 가족이나 참가자들은 SNS에 행사장 방문을 인증하는 글을 남길 시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또한사진과 행사 영상을 우편으로 받아보는 ‘쌍둥이 가족사진관’은 참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선물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전국 먹방 여행지 단양 구경시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할인행사(10~30%)를 진행한다. 29일에는 흥겨운 공연과 경품 등 푸짐한 선물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꽃 없는 꽃 축제. 4월 중순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에다 오락가락 내렸던 비 때문에 대부분 지난 주말 열렸던 봄꽃 축제들은 꽃이 활짝 피기도 전에 마무리 됐다. 아쉬움 속에 봄꽃 축제들은 끝났지만 먹거리 축제들은 이제 시작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이번 주말에는 바다 내음 폴폴 풍기는 먹거리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 봄내음 머금은 미더덕과 전통 민속 불꽃낙화의 만남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 미더덕.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미더덕이 제철을 맞아 관광객을 맞는다. 경상남도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는 14일부터 3일간 ‘2017 창원진동 미더덕불꽃낙화 축제’가 열린다. 창원 진동 미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며 경남지역의 특산물로 꼽힌다. ‘진동미더덕’은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의 지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세계유산 고창고인돌유적지 앞 2만6000㎡에 유채꽃이 만개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화사한 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해 10월 유채꽃 종자를 파종했으며 최근 따뜻한 날씨로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밭은 고인돌박물관과 선사체험마을, 고인돌유적과 운곡습지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생태 탐방을 더욱 빛내준다. 특히 유채꽃밭 곳곳에 마련된 포토라인과 길 옆으로 살구나무 꽃도 피어 있어 봄 향기 따라 나온 상춘객들에게 눈부신 꽃의 향연과 즐거운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해 준다.군 관계자는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제14회 고창청보리밭축제와 함께 고창을 찾는 많은 분들이 고인돌유적지에도 꼭 함께 들러 유채꽃의 꽃말인 ‘명랑’, ‘쾌활’처럼 즐겁게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3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축제 준비로 상인들의 손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봄의 낭만' 벚꽃으로 물들은 청풍호 벚꽃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음식·체험 부스 등의 먹을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겨우내 얼었던 몸을 따뜻하게 해줄 전망이다.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상인들은 해 마다 4월이면 열리는 벚꽃 축제를 위해 매년 축제 한 달 전부터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17년간 청풍호 벚꽃축제에서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박미란(49, 여) 씨는 “축제가 시작하기 한 달전부터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3일 전에는 새벽 6시부터 준비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좋은 음식을 선보이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이전 보다 더욱 풍성해진 청풍호 벚꽃축제는 오는 7일 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내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안양면 수문항에서 ‘제14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주를 품은 정남진 청정바다의 보물을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갯벌과 바다가 살아 숨쉬는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갓 생산된 장흥산 키조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처음으로 키조개 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장흥군 읍면 노래자랑, 안양면민 윷놀이 대회 등을 개최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또한 바지락 캐기, 맨손 물고기잡기, 수중씨름대회, 페이스페인팅 및 천연비누, 주차번호판, 가방걸이, 탱탱볼, 석고방향제, 부채,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역특산품 판매장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장유환 키조개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빨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새봄을 맞아 다양한 자생식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고 자생차의 향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전라북도 정읍시(시장 김생기)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정읍천 어린이 축구장(정읍시 벚꽃로 401)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제13회 우리꽃 자생화 전시회와 제6회 자생차 페스티벌을 갖는다고 밝혔다. ‘자생화(花)와 자생차(茶)가 함께하는 어울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파초일엽과 백두산 만병초를 비롯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식물 등 자생식물을 전시하고 정읍에서 생산된 자생차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생식물 체험과 판매관, 자생차 홍보와 판매관, 블랙베리 홍보관, 치유농업체험관, 느린 우체통 등을 운영하고 시 직영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단풍미인쇼핑몰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봄바람이 흩날리는 봄을 맞아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청풍호반의 봄날의 정취와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는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4월 7일~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올해 21회를 맞은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편이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지난 청풍호 벚꽃축제는 연 관광객이 23만 명을 넘을 만큼 많은 인적이 모였지만 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족과 행사 부스가 벚꽃길을 막아 관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천시는 올해 청풍문화제단지 부지를 주차장으로 이용해 주차장 부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벚꽃 길을 차지했던 행사부스를 옮겨 관광객의 벚꽃 구경을 도왔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올해 9월 제천에서 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가 오는 25일부터 주말 이틀간 매화꽃 잔치를 연다.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지리산 기슭은 요즘 눈처럼 하얀 매화가 온 들판과 마을을 뒤덮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우리나라 매실 주산지 섬진강변의 하동은 찬바람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홍매가 붉은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해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이에 때를 맞춰 지리산 자락 하동읍 먹점골 산골매실농원 일원에서 매화꽃 잔치를 개최한다. 먹점골마을회(대표 여태주)는 농촌의 작은 마을에 피어나는 봄 향기를 전하고 매실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알려 농가의 소득 향상에 보탬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먹점마을은 19번 국도변의 하동읍 흥룡마을에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약 30분쯤 걸어 오르면 나오는 지리산 구재봉 중턱 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가 내달 10일까지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대표할 수 있는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공모를 통해 축제의 특성을 표현하고 청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함축하고 있는 간결한 슬로건을 선정할 방침이다.작품규격은 12자 내외로 국문과 영문 병기(예: 고추 먹GO, 구기자 먹GO)도 가능하다. 접수는 이메일로 받으며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입상자는 △최우수 1명, 2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우수 1명, 1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가작 2명, 5만원상당의 농특산물을 받게된다.자세한 사항은 고추구기자 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한편, 축제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양백세건강공원일원에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텀블러나 반찬통 등 개인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자체 할인혜택을 주는 매장에 추가 할인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1건당 음식점은 1천원, 카페는 400원을 지원한다. 연간 총 6천만원이 투입된다.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업소는 '탄소제로 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충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탄소업슈'와 연계해 매장과 소비자 모두에게 연간 최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조필행 자원순환과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정책보다 시민 한 분, 업소 한 곳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도개선 등 5개 항목 17개 세부 지표를 평가한 뒤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옥천군은 규제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인구감소 대응 정책 등 군민 중심의 행정 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규철 군수는 "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군이 꾸준한 개선과 혁신을 이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과감한 자세로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유한양행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만7천㎡)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유한양행은 오송 공장 신설과 함께 연구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328만4천㎡(약 99만평) 규모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BT(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전월 대비 3.0% 하락)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채소류는 배추·무 봄 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달에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7∼10월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특히 8∼9월에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더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약 4천t(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이 발생할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추 2만3천t, 무 7천5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비축해 수급 불안기와 추석 성수기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