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추석을 맞아 심수봉이 26년만의 단독TV쇼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KBS ‘2021한가위 대기획<피어나라 대한민국,심수봉>’의 언택트 공연 확정됐다. 이에 한가위를 환하게 만들‘국민 가수’심수봉이1,000명 관객을 언택트로 먼저 만난다. KBS ‘2021한가위 대기획<피어나라 대한민국,심수봉>’(이태헌 편은지 연출)측은 언택트 공연을 29일로 확정했다. ‘2021한가위 대기획<피어나라 대한민국,심수봉>’으로 안방극장을 찾는 심수봉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심수봉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KBS ‘2021한가위 대기획<피어나라 대한민국,심수봉>’은 세대를 관통하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심수봉의26년만의 첫TV단독쇼.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디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언택트 공연이다. 심수봉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사랑밖엔 난몰라’를 포함한 총21곡을 가창하고 드럼 연주에서 댄스,힙합,숨겨진 히든송까지 선보이는 등 안방 관객들의 곁을 찾아오는 올타임 레전드의 귀환을 예고한다.
내달 10∼11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옥천 문화재 야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10월 8∼9일로 연기된다. 16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가 내달까지 전 국민의 70%를 백신 접종해 집단 면역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힌 점도 고려했다.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로 야외에서 진행하고 적정 인원수를 제한할 계획이다. 신원과 체온이 확인된 관람객만 입장이 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접수로 진행한다. 옥천 문화재 야행은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주제로 야경(夜景, 밤에 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식(夜食, 밤에 먹는 음식), 야설(夜設, 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 밤에 열리는 시장),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의 8야(夜)로 구성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비대면과 축소해 변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고 충북 역시
한강, 조강,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9월부터 임시 개관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www.aegibong.or.kr)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온라인 사전예약 가능일은 8월 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연장을 감안해 10월 7일로 연기됐다.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와 평화와 생태가 표현된 전시ㆍ영상관, 가상현실(VR) 체험관, 카페, 기프트숍, 야외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검문소에서 전시관으로 오르는 1.4㎞ 구간은 데크로드로 조성돼 숲과 함께 걸을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의 가파른 언덕을 이어주는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 등 테마별 소주제 공원은 내년 6월 말까지 조성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하절기 9시∼18시, 동절기 9시∼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시민이 직접 담아낸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보여주는 ‘제8회 시민청 도시사진전’을 2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시민청과 시청역 지하보도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당신의 일상에 안부를 물어요”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시대를 돌아보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진전은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를 나누지 못하는 시대에 “서로의 안부를 묻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시민청 시민기획단의 의견에 따라 시민공동기획 사업으로 제작됐다. 총 539명의 시민이 참여해 136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서 최종 31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으로는 △퇴근길 누군가와 통화를 마치고 돌아가는 ‘누군가의 통화(김현배 작)’ △야외 공원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대하는 ‘각자의 공간(공지수 작)’ △복지관 문이 닫혀 집에 머무는 어르신의 ‘권태로움(신사강 작)’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베란다에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는 ‘높아진 물가(안이슬 작)’ 등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과 코로나19로 변화된 모습을 담아냈다. 제8회 시민청 도시사진전은
갈 길이 뜨겁고 목도 말라 조금은 지치는 8월, 시원한 단비와도 같은 사진전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개최된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기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매달 개최되는 노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는 강원도 설악산 계곡에서 촬영된 총 11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시선이 머문 곳은 강원도 계곡의 거친 물살이었다. 사진은 자기 생각을 남의 몸을 빌려 말하는 방식이다. 사진은 항상 렌즈 너머 피사체를 필요로 한다. 나와 피사체 사이에는 카메라가 존재한다. 노 작가의 시선은 이제 자아를 향한 주관적 시선 이던지 세상을 향한 객관적 시선이던지 둘 중 하나다. 요동치는 급류를 작가는 카메라 셔터를 누름으로 그 모든 혼란을 정지시켰다. 그러므로 써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피사체에 녹여 관객들의 객관적 시각으로 스며들게 했다. 노상현 작가는 “예상보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도 당황스럽고 여러분들도 고통스러운 마음이겠지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지혜가 모여지길 희망하며 한 여름, 시원한 강원도의 계곡 사진으로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30일 오전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경관단지를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 핀 천일홍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2019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총 5일간한방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에 앞장선다는 주제로제천한방엑스포공원 및 시내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한방바이오, 제천이 이끌고 인류가 누리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박람회는한방족욕체험, 사상체질 진단 등 다양한 한방 관련 프로그램과 약초시장 등에서 제천을 대표하는 한방 제품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 날인 2일에는 제천 미용헤어페스티벌이 '2019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선두를 장식한다.대한미용사회 충청북도지회 제천시지부에서 주최한미용헤어페스티벌페스티벌은여름광장 주 무대에서 제천 미용인들이 화려한 헤어작품으로 감동적인 헤어쇼를 선보인다. 또한열기구체험이18시~21시까지진행돼가족과 함께 하늘에서 한방박람회을 한눈에 관람,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공중에서 즐길 수 있다. 박람회 주행사장인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외에도 시내행사장, 약초시장, 중앙시장, 제천역 등 제천시(시장이상천) 곳곳에서 행사가 펼쳐지며 각 관련 지점을 방문해 스탬프 3개 이상을 찍어오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시내 상가에서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2019 인삼축제'가 금산, 음성, 강화, 풍기, 파주, 이천, 홍천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인삼은 땅이 얼어 있지 않는 한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지만 10월 중순 이후에 수확한 인삼이 가장 품질이 좋아 이 시에 인삼축제가 활성화되는 시기다. 무더운 여름동안 기력이 쇠약해졌다면 약으로 귀하게 쓰이는 인삼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지긋지긋한 신체 허약에서 벗어나는 건 어떨까. 인삼의 효능은혈압조절과 간장보호,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쌉싸름한 인삼향 가득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푸드투데이는 짜릿하고 역동적인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2019 인삼축제' 7선을 꼽아봤다. <편집자주> 인삼의 종류는? 인삼의 종류는 가공되지 않은 수삼, 절편으로 유명한 홍삼, 그 외에도 가공방법에 따라 태극삼, 백삼, 미삼, 잡삼등으로 나뉜다. 그 중 고려삼이라 불리는 고려인삼이 한국, 만주에서 발견되는 인삼으로 사람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배 여부에 따라 자연산삼과 재배 인삼으로 구분되는데 산양삼은 삼의 씨나 묘상을 산에 심어 자연상태
[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로 구성된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발전 축으로 '강호축 발전포럼'이 23일 출범했다. '강호축 발전포럼'은 강호축 의제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국토활용에 대한 최상위계획인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년~2040년)에 반영, 강호축 8개 시·도간 협력체계를 강화,경부축에 대응하는 패러다임으로만들어졌다. 충북도는 2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샌드파인리조트컨벤션센터에서 '강호축 발전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한근 강릉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출발을 기렸다. 구성은 공동대표 6명, 자문위원 80명, 운영위원 16명 등 총 102명으로 이뤄졌으며,공동대표는 강호축 지역인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시, 강원도, 충북도, 충남도, 전북도, 전남도 등 6개 지역 연구원장인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육동환 강원연구원장, 윤황 충남연구원, 김선기 전북연구원장 등 6명이 맡았다. 자문위원은 교통·관광·산업 분야 전문가(시도별 10명), 운영위
농협 안성팜랜드(대표 이일규)에서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코스목동축제가 열린다. 코스모스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경관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핑크빛 코스모스로 조성된 목장 길 사이사이 노란코스모스, 핑크뮬리, 코키아, 밀렛은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지난 4월 한국 양봉농협과 MOU를 체결한 안성팜랜드는 꿀벌을 테마로 교육 및 체험을 할수 있는‘꿀벌마을’을 이번 축제기간에 맞춰 오픈했다. 귀여운 꿀벌 캐릭터를 통해 자연에서 꿀벌의 역할을 재미있게 배워 볼 수 있다. 또한, 안성팜랜드 자체 브랜드인 유기농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물론 안성팜랜드 초지에서 유기농으로 자란 풀을 먹은 소가 생산한 우유도 맛 볼 수 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안성팜랜드 구석구석을 찾아 스탬프를 찍어오는 미션을 완수하면 선물을 증정하는‘스탬프투어’, 주말 및 공휴일에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한 공예무료체험, 카카오플러스친구 맺고 먹이주기 1+1 쿠폰 받기,‘안성팜랜드 8경을 찾아라!’,‘추억의 한 장’,‘가을날의 SNS'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경북 영주에서 '2019한우인전국대회'가 19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2019한우인전국대회는 ‘안정된 한우산업·함께하는 민족산업’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한우협회의 성년을 축하하고 한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산업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메인 행사인 본 대회를 비롯해 한우 사양관리 세미나와 관련 전후방산업 기자재 전시장 및 미허가축사 상담실, 한우육종농가 우량육성우 특별경매 등 한우농가들에 유익한 프로그램과 교류의 장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한우숯불구이축제를 시작으로 한우국밥나눔, 전통문화체험, 로데오, 송아지먹이주기 등 시민들이 한우를 즐기고 한우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이벤트가 주말인 22일까지 진행된다. 한우 농가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우산업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정부의 정책개발과 송아지생산안정제, 비육우가격안정제 등 안정화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가축질병예방에 솔선수범해 신뢰받는 한우산업을 이룩해 갈 것을 결의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관련, 경상북도청 및 영
‘2019. 젓가락페스티벌’이 20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특설 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 중국 상해 젓가락문화촉진회 쉐화롱 회장, 일본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우라타니 효우고 이사장과 특별전 참여 작가, 시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 초청 내빈이 동아시아 삼국의 언어로 쓰인 젓가락의 의미가 담긴 족자를 펼치는 개막퍼포먼스가 백미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은 동아시아의 공통된 문화원형인‘젓가락’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청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2015년부터 이어온 축제다. ‘콕! 집다’라는 주제 아래 ‘진,선,미’를 테마로 사흘간의 축제를 펼치는 올해는 특별전‘40인의 식사도구’를 비롯해 젓가락경연대회, 젓가락 마스터클래스, 나만의 수저 만들기 체험, 젓가락 학술심포지엄 등 체험형, 참여형으로 무장한 프로그램들이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