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이하 비채)가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비채 앞마당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저녁 6시부터 ‘비채랑 텐트 야외상영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야외상영회는 비교적 안전한 영화 관람과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헤 텐트에서 관람하도록 기획되었다. 방역수칙에 맞추어 총 13개의 텐트를 설치하며, 사전접수를 통해 회당 최대 5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8일에는 영화 ‘말모이’를, 9일에는 영화 ‘나랏말싸미’를 상영할 예정이며, 영화상영 전 매직&벌룬쇼도 운영된다.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13팀을 유선(☎ 041-415-0094)으로 사전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비채 홈페이지(www.media-center.or.kr/cheonan)에서 확인가능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과 한글날이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테마 상영회를 기획하였다”며, “비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영회인 만큼 앞으로도 여러가지 테마 상영회를 운영하여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영상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겠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문화재단(김필국 대표이사)이 13일 오후 5시 KT&G 상상마당 아트센터 춘천에서 2021 강원문화예술아카데미 「도민 대상 오픈특강 “I’m Artist”」를 진행한다. 「도민 대상 오픈특강 “I’m Artist”」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준비한 시간으로 국악인 이희문이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을 맡은 국악인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국악과 재즈,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를 조합해 국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소리꾼이다. “코로나19로 빼앗긴 일상 속 문화예술의 즐거움”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며, 놈놈 조원석, 김주현과 난봉가, 강원도아리랑 등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오픈특강은 코로나19 감염 대비를 위해 관객 수는 80명으로 한정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우선 선착순 모집으로 방역지침과 거리 두기 단계를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관객)는 10월 8일 오후 15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고,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강원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 정다은 문화접근성팀장은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충남도(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노래 전국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로 ‘공존(共zone)’ 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의 노래 선정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도의 대표 노래인 ‘충남의 노래’를 전국에 알리고, 누구나 쉽게 듣고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17개 팀이 참여했으며, 1차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지난 2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홀에서 경연을 치렀다. 경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도는 원곡자인 거꾸로 프로젝트 채지혜 작곡가와 성악, 국악, 대중가요 등 분야별 음악전문가 5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적합성,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활용성을 종합평가 했다. 대상을 받은 공존 팀은 충남의 노래 오케스트라 버전을 활용, 성악과 국악이 조화되는 화음 편곡으로 적합성과 활용성 면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성악 전공 학생들로 구성돼 세련된 혼성 중창을 선보인 ‘앙상블 슈에뜨’, 은상은 밝고 강렬한 락 사운드를 보여준 ‘밴드 발광(發光)’이 선정됐다. 동상은 원곡을 어쿠스틱 사운드로 표현한 ‘동명이인’, 국악보컬과 현대음악을 조화시킨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에서는 ‘제천의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물들어 가는가’라는 주제를 담아, 완연해 지는 가을의 흔적을 좇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가을 갬성, 흠뻑 젖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하루최대 만보씩 20만보를 걸으면 달성하는 챌린지로, 매일 꾸준히 걷는 습관형성과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도록 구성한 걷기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하여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에 가입 후, 트로피 모양의 챌린지 탭에서 “가을 갬성, 흠뻑 젖기 챌린지” 에 참여해 걷기 운동을 시작 하면 된다. 걷기의 이로움은 누차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넘치지만 그중 ‘걷기 명상’은 본인의 걸음에 집중하며 걷는 방법으로, 신체의 변화에 귀를 기울이며 걸으면 우울증 감소와 스트레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용권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제약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온 시민들을 위한 힐링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도 하고 걷기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도 날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사단법인충북민예총제천단양지부 (박숙희 지부장)에서는 오는 4 일부터 8 일까지 제 18 회 제천민족예술제를 진행한다 . 이번 행사는 제천민예총의 총결집으로 내부적으로는 역량강화를 , 외부적으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문화예술의 잔치다 , 예술제기간동안 시민회관 제 1,2 전시실에서 회원들의 작품전을 열고 , 12 일에는 5 년째를 맞는 기념사업으로서 지역의 독립 운동가 및 사회사업가를 찾아 업적을 기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긍심을 고취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개최한다 . 올해는 운강 이강년 의병장의 전적을 기려 , 해당지역에 표시석을 세우고 마을주민에게는 문패를 제작하여 전달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 행사 관계자는 “잊혀가는 전통과 고유의 정신을 계승 , 발전시키고자 추진되는 이번 뜻깊은 문화예술행사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 .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재)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 이하 진흥원)은 도내 디자인 단체 활성화와 도민들의 디자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획전시를 10월 5일(화)부터 10월 24일(일)까지 진흥원 제3,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주제는 ‘G-Design Wall’로써 시각 예술 단체 VAN (Visual Art Network) 7인의 디자이너를 통해 강원도의 이미지를 평면과 입체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VAN단체는 매년 전시회 개최를 통해 도내 디자인 예술분야의 정보교류 및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VAN의 대표 박견식 디자이너는 "강원도 이미지를 7인의 스타일과 해석에 따라 다양한 표현방식과 소재로 시각화한 전시이다. 또한 이번 작품들은 아트월로 적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 주변의 빈 공간을 캔버스 삼아 시뮬레이션을 통해 입체화를 시도하였다”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도내의 우수한 디자이너를 소개하고, 도민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콘텐츠를 선사하며 강원도의 다양한 디자인 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곤드레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한판 뜨자’ 등 수많은 히트곡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이 새 단장한 <전국 TOP10 가요쇼>의 새로운 MC가 되었다. 2021년 10월부터 강원도 G1방송에서 제작되는 <전국 TOP10 가요쇼>는 2004년부터 시작된 트로트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9개 지역민방(KNN, TBC, KBC광주방송, TJB대전방송, CJB청주방송, JTV전주방송, ubc울산방송, G1방송, JIBS제주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9colors (주)한국민영방송연합 채널(Olleh TV (163번), SK BTV (220번), LG U+(141->179번 ** 11월 변경예정), Skylife 위성방송 191번)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청가능하다. MC 박현빈과 <전국 TOP10 가요쇼>가 첫 호흡을 맞춘 865회는 설운도, 진성, 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허민영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편은 10월 2일 토요일 방송된다. (지역민방-> 오전 11시 / 서울·경기지역 -&g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류한우 군수)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지역의 관광명소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숨겨진 스토리를 재미있는 웹툰으로 제작해 홍보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1일 군은 이야기가 있는 단양관광 홍보를 위한 ‘2021년 단양스토리텔링 웹툰 제작’ 사업을 진행해 ▲다자구이야기 ▲퇴계이황과 두향 ▲죽지랑을 점지해준 돌미륵 등 3편의 웹툰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관광에 감성을 담기 위해 스토리텔링 웹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루섬의 기적 ▲수양개 선사유적 발굴기 ▲단양여행기 등 웹툰을 선보였다. 군은 코로나 시국으로 온라인으로 관광 정보를 접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홍보의 틀을 벗어나 단양의 스토리를 만화로 제작해 보다 친근하고 알기 쉽게 단양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홍보 다각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한 ‘다자구이야기’는 대강면 죽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로 이야기 속 다자구 할머니는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도적떼 소탕에 기여하며 백성들을 구했다. 마을 사람들은 현재까지도 마을의 안녕을 위해 용부원리 죽령산신당에서 매년 봄과 가을 다자구할머니를 기리는 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도(양승조 지사)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도청 내에서 ‘2021년 3차 작은미술관’ 전시회를 개최한다. 작은미술관은 2019년부터 지역 미술인 작품 전시 기회 확대, 도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이다. 올해 전시는 △1차 충남의 봄 △2차 충남의 여름 △3차 충남의 가을·겨울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주제당 30여 점씩 총 9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충남의 가을·겨울’을 주제로 한 이번 3차 전시에는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도 관계자는 “도립미술관 건립 전까지 더 많은 도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계속 만들고 지역 예술인의 전시 기회 확대 및 지역 예술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이사장은 9월 28, 29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유니크베뉴인 정강원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서 ‘2021 강원 MICE Alliance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전시) 얼라이언스는 강원도 소재의 MICE 관련 기관 및 민간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강원 MICE 유치 경쟁력 및 기반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재단 출범 이후 재정비해 호텔 ․ 리조트, 여행사, 유니크베뉴, 기념품 제작/판매업체, PCO ․ PEO(국제회의기획사․국제전시기획사), 엔터테인먼트, 운․수송, 서비스(장비렌탈, 통번역, IT 등 지원 서비스 분야) 총 8개 분야 66개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틀간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선제적인 강원 MICE 유치 전략 및 공동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강원 MICE 얼라이언스에는 기업체 포상관광 유치를 위한 수도권 여행사도 포함되어 있어 강원도와 수도권 업체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였다. 또한 회원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문화투데이 = 구재숙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무예대회인 제14회 전국무예대제전이 차병규(사)한국무예총연합회장 주최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택견을 비롯한 태권도, 국선도, 합기도 등 32개의 국내 무예 단체들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연무 경기 위주로 펼쳐진다. 대회는 맨손 남녀, 무기 남녀, 단체전 등 7개 종목, 3개 부(초등, 중등, 고‧대‧일반부)에 4,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8월 온라인 예선에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치렀으며, 각부 최고 실력팀이 이번 주에 결선을 치룬다. 최종 우승자는 10월 말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에 진출한다. 결선전은 한국무예총연합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차병규 한국무예총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국내 무예 단체와 체육관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국내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문화재단(김필국 대표이사)과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양삼일 대표)은 콜롬비아 메데진시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도서문화축제”의 ‘한국의 날’ 메인행사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작가와의 대화에는 전상국, 이상국 작가가 참여했다. 두 작가는 재단의“2019년 원로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그 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지원을 통해 스페인어로 작품을 번역하여 “2020년 보고타 국제도서전”에 초청을 받았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의 통행금지 등의 조치로 행사가 전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었다. 이에 2020년 강원문화재단은 “2020년 보고타 국제도서전”초청을 공동 추진했던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과 본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시 한번 강원도의 문학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올해 제15회를 맞는 “도서문화축제”에 초청되었다.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라틴아메리카 및 아시아 국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예술가들의 소개 및 작품교류, 공동작업, 문화예술 지도자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으로, 강원문화재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