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대우건설·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을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날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서 적정성과 수행 능력 등을 따져본 뒤 이같이 결정했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깨끗한나라는 최현수 대표이사가 '청주시 자연보전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청주시 환경정화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실천하며 청주시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청주시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협약을 체결해 청주시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 목표에 동참했다. 또 청주공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청주시 사회복지시설에 1천800만원 상당의 두루마리 화장지 3만롤을 기부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깨끗한나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전에 책임감 있게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세종시 신흥사랑주택실버복지관을 찾아 25년도 67차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 일일 강사로 식의약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식의약 정보 취약 계층에게 올바른 안전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이날 교육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약 40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정의와 올바른 구매·섭취 요령, 의료기기의 개념과 안전한 구입·사용 요령, 허위·과대광고 피해 예방 방법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438억원을 들여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에 지역 청년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300가구를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9년 6월 준공 목표로 내년 6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청년층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 기반을 지속해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호암동 일원 '시민의 숲'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 638억원이 투입된 이 공원은 총면적 6만㎡ 규모로, 도심 속 자연 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면서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원 내에는 '소망의 언덕'을 비롯한 28개 테마 숲과 '메타세쿼이아숲길', '대왕참나무길' 등 1.9㎞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됐다. 시는 2023년 토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한 뒤 같은 해 7월 착공해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시민의 숲과 별도로 호암근린공원 인근 5천㎡ 부지에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진라면과 오뚜기밥, 참기름 등 수출 주력 11개 품목에 대한 KFS(K-Food & Safety)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부여하는 '수출 식품 안전 품질 인증'으로, 국제 규격에 맞는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주어진다. 오뚜기는 "이번 인증을 통해 주요 수출 품목의 안정성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검증받았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뚜기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작년 8월 영문 표기를 'OTOKI'로 변경했고, 지난 3월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을 글로벌 모델로 발탁해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KFS 인증을 통해 글로벌 품질 경영 체계에 대한 인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 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3만8천509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과 함께 8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실시했다. 조리식품과 조리기구 등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거·검사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9건), 원료 보관실 청결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건), 보존식 미보관(2건), 건강진단 미실시(1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집단급식소 등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리식품·기구 등 1천18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조리식품 2건에서 대장균과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초과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시설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했고, 가공식품 1건에서는 세균수가 초과 검출돼 관할 관청에서 판매 중지·회수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급식과 학교 주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0회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예상희 씨의 불화 '금니석가삼존오백나한도'가 선정됐다고 천태종이 23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탄탄한 기본기와 치열한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고려불화의 전통을 구현하는데 엄청난 공력을 들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 수상작은 박인섭 씨의 공예 작품 '마이트레야의 울림'이다. 상금은 대상 2천만원, 최우수상 700만원이다. 우수상(상금 200만원) 작품은 전통불화부문 유현정 '지장시왕도', 현대불화부문 김민주 '연못위의 물음', 조각공예부문 조용준 '안과 밖, 보살의 마음처럼', 민화부문 김경은 '십장생병풍도' 등이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12월 3∼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대일빌딩 2층)에서 전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내년부터 4년간 도금고를 운용할 금융기관 후보로 1순위 농협은행, 2순위 신한은행, 3순위 우리은행이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별 신용도, 예금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와 협력사업 등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다음 달 중 금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인데 통상 1순위가 제1금고, 2순위가 제2금고를 맡는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함께 소방특별회계, 지역개발기금 등 2개 특별회계와 3개 기금을, 제2금고는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6개 특별회계와 13개 기금을 각각 운용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문화재단과 청주공항 중국 노선 활성화 및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을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팸투어(홍보 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상미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스포츠파크가 가을철을 맞아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팀 방문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보은군에 따르면 야구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이날부터 나흘간 전국 16개 초등학교 팀이 참가하는 전국추계초등야구대회가 열린다. 이어 내달 1∼3일에는 제29회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 겸 생활체육 우슈대회가 개최된다. 이달 말에는 수원FC 위민(여자프로축구단)과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보은스포츠파크는 최근 제3회 보은대추배 전국축구대회와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유치했고, 중국 프로야구팀 상하이 후아신과 전국체전 충북 육상 대표팀, 실업팀 선수 150여명이 이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숙박·식음·관광 인프라의 연계로 현장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꿀잼도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3일 "청주시의회에서 꿀잼도시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와의 사전교감, 일감 몰아주기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며 "관계자 진술 등 다수 증거가 있는 만큼 경찰은 수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해당 사업 담당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충북경찰청에 제출했다. 앞서 박승찬(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은 지난 9월 열린 제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꿀잼도시' 사업에 대한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청주시 공무원들이 꿀잼도시 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에 제안서 정보를 전달하거나 심사위원 명단을 공유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행정안전부 감찰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5.1로 전달보다 1.5포인트(1.2%) 내렸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제품, 육류,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으며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달보다 5.9% 내렸으며 1년 전보다는 29.9%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설탕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제품 지수는 137.5로 전달보다 3.1% 내리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우유 생산과 주요 지역의 수출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하면서 5개월째 내림세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내렸다. 육류 지수는 0.8% 내린 124.6이다. 돼지고기와 가금육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곡류 지수는 105.5로 전달보다 1.8%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과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밀 가격이 올랐으며 옥수수도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북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증 환자를 단양군립보건의료원에서 안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치료 등을 진행하는 협력 구조가 마련됐다.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닥터헬기도 활용하게 됐다. 단양은 산악지형이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얼마나 빨리·안전하게 이송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충북에는 닥터헬기를 운행하는 병원이 없지만, 경북 안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이 근무하는 상위권 응급의료기관으로,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은 줄고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근 군수는 "안동병원과의 협약은 단양 응급의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의 경계를 넘어 지리적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써브웨이는 최근 품질 논란이 일었던 사은품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시를 전량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겨울 한정품으로 출시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증정한 사은품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접시에 프린팅된 그림이 벗겨진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써브웨이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문제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 지난달 24일 증정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써브웨이는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에 협조해달라"며 " 회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사은품 접시를 받은 고객에 대해 8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총 2천667억원(도비 매칭비용 포함·경상경비 제외) 규모의 82개 지역 사업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서 확보된 국비(2천36억원)보다 30.9%(631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신규사업은 충북선 고속화사업 403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410억원, 수산∼단성 국도건설 50억원, 살미∼한수 국도건설 50억원 등이다. 제천산림치유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 3억5천만원, 왕암동 위해우려 매립시설 오염확산 방지 및 안정화 사업 5억원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핵심사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각 부처 중점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