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촌관광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2024 농촌관광 실태 조사' 결과 농촌 관광객은 주로 휴식, 치유, 맛집을 즐기는 여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이뤄지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년간의 농촌관광 경험을 2025년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국민 5천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했다. 조사 내용은 일반현황, 농촌관광 행태, 만족도와 평가, 관계 인구 규모와 의향, 농촌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인지와 경험 여부, 이용 현황 등 5개 부문 61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지난해 농촌관광을 경험한 국민은 모두 43.8%로, 2022년(35.2%)보다 8.5%포인트 증가했다. 관광객들이 농촌을 찾는 주요 이유는 '일상탈출·휴식·치유'(54.0%), '즐길거리'(8.2%) 등으로 나타났다. 농촌관광 평균 횟수는 연간 1.9회로 2022년(2.4회)보다 줄었다. 당일 방문이 1.9회에서 1.3회로 줄었으나 숙박은 0.5회에서 0.7회로 소폭 늘어 적극적인 체류형 상품 개발이 요구된다. 농촌에서 하는 활동(복수 응답)으로는 '농촌 지역 맛집 방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북농협은 충청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농심천심·밥심쌀심 500원 든든 점심밥' 나눔 행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충북농협은 쌀 1천600㎏를 전달하고 대학 측은 전달된 쌀로 교내식당에서 500원 점심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충청대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가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충북농협은 청년들의 건강한 미래와 우리 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하지 않은 꽃게장을 회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빙고씨푸드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늘푸른우리가 판매한 '국내산 연평도 알배기 암꽃게장' 2.5㎏, 3㎏이다. 소비기한은 2025년 10월 28일∼2025년 10월 30일이다. 이들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인 '게, 대두, 밀'을 원재료를 사용했음에도 해당 원재료를 표시하지 않았다. 이날 식약처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공단떡볶이'도 회수한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공단떡볶이가 제조 및 판매했다. 내용량은 950g으로 소비기한은 2025년 10월 29일이다.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목이버섯'도 회수된다. 회수 대상은 서경물산이 수입한 중국산 목이버섯과 이를 새봄푸드가 소분한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10㎏, 500g이고 소비기한은 2025년 5월 4일, 2026년 12월 26일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23∼26일 열린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에 6천2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1회 때(3천429명)보다 75%(2천591명) 늘어난 수치다. 군은 공연·토크·전시가 어우러진 복합예술의 장으로 행사를 구성한 것이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황규철 군수는 "제1회 연극제는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출발했지만, 올해는 기다림과 설렘으로 이어지는 과정이었다"며 "연극이 사람을, 그리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옥천문화예술회관, 관성회관, 먹자골목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9개 극단이 참여해 10편의 작품을 선보였고, 7개 인형극단이 8편의 공연을 펼쳤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는 올해 가을철 꽃게 위판량이 작년의 두 배로 늘고 산지 가격은 20% 떨어졌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8월 21일 이후 최근까지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꽃게 위판량은 9천343t(톤)으로 작년 동기(4천990t)보다 87% 늘었다. 올해 어획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인(3천727t)으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했다. 충남(2천653t)은 작년보다 1천456t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국적인 어획량 증가로 산지 평균 가격은 ㎏당 6천993원으로 작년보다 1천580원 떨어졌다. 이는 10년 평균 가격(9천41원)보다 약 2천원 저렴한 수준이다. 수협 관계자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가 꽃게 어획량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작년에는 이례적인 고수온으로 어장이 분산되면서 어획량이 줄고 올해에는 어장이 밀집돼 어획량이 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수협중앙회는 가을 꽃게 생산 시기가 끝나기 전에 온라인쇼핑몰 수협쇼핑에서 활꽃게를 최대 34% 할인해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이 대표 특산물인 단양마늘의 명품화에 나선다. 군은 6천만원을 투입해 내년에 '단양마늘 종구(씨마늘) 순도 및 품질 향상 방안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품질을 95%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단양마늘 종구 전문생산 농가 육성사업 과정에서 일부 농가의 재배지에서 외형이 다른 개체가 발견되는 등 품종 순도 저하 문제가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붉은 토양인 '테라로사(석회암 지역에서 나타나는 붉은색 토양)' 지질이 마늘의 맛, 저장성, 성분 특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마늘의 품질 향상은 단양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믿고 찾는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아미드호텔 등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PRO)와 함께 만성질환 조사 감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질병청이 올해 WHO의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로 지정된 후 추진하는 첫 협력 과제다. 워크숍에는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키리바티,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솔로몬군도 등 7개 회원국의 만성질환 정책 담당자와 WHO, 국내외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참여국들이 만성질환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질병청은 우리나라의 조사 감시·분석 체계와 정책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히로마사 오카야스 WPRO 환경보건 및 건강증진국장과 면담해 만성질환 분야에서 질병청과 WHO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둘째 날에는 국가건강조사 운영 체계 및 성과,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 감염병 빅데이터 분석·결과 활용 등 질병청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각 회원국은 만성질환 정책 개발 우선순위와 실행 계획안을 공유하고, 평가와 종합 토의를 진행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만성질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영국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의 '국제 숙련도 비교평가'에서 진균 정량시험과 장출혈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정성시험 등 모든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미생물 분석 품질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식품과 농자재 속의 병원성 미생물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국제 검증 절차로 전 세계 주요 시험기관이 참여해 분석 정확도와 결과의 일관성, 절차의 표준화 수준 등을 평가한다. 합격 판정은 해당 기관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준의 분석 역량과 품질관리를 충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농진원은 또 비료시험연구기관, 사료시험검사기관,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 등 공인 시험연구기관으로서 농자재 산업 전반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자재 산업체와 감독기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유통 농자재 품질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농축산용 미생물제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과 전문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강신호 농진원 농업환경분석본부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는 농진원이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의 신뢰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성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9월까지 K-푸드 수출액이 80억달러를 돌파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 식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84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K-푸드 수출은 2016년(60억6천만달러)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체 수출액의 61.3%를 차지하는 가공식품이 52억달러로 6.7% 늘었다. 수산물은 23억3천만달러로 11.2% 증가했고 축산물(2억8천만달러, 50.3%), 농산물(6억6천만달러, 5.6%), 임산물(2천만달러, 24.6%) 등도 모두 확대됐다. 세부 품목별로는 라면(11억3천만달러, 24.5%)과 김(8억8천만달러, 14.0%)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라면·김 수출액은 약 20억달러로 전체의 4분의 1에 달했다. 과자류(5억7천만달러, 2.0%), 커피조제품(2억8천만달러, 15.8%), 소스류(3억1천만달러, 7.2%), 각종 음료(5억2천만달러, 2.6%)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16억달러, 18.9%), 중국(15억달러, 17.7%), 일본(11억6천만달러, 13.7%)이 전체 수출의 50.2%를 차지했다. 각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으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2022년 12월에 시작된 시범사업의 참여 지방자치단체(시·군·구)와 의료기관은 2023년 각각 28곳, 29곳에서 이달 현재 112곳, 192곳으로 늘었다. 건강보험연구원의 시범사업 이용 전후 6개월간 의료 이용 행태 분석 결과를 보면 이용자는 응급실 방문 횟수가 0.6회에서 0.4회로 줄었다. 시범사업 미이용자의 응급실 방문 횟수가 같은 기간 0.5회에서 0.6회로 늘어난 것과 상반된다. 입원 일수도 이용자는 6.6일에서 3.6일로 줄었고, 미이용자는 6.3일에서 8.5일로 늘었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일차 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과 지방의료원·보건의료원·보건(지)소 등이다. 각 시군구가 해당 의료기관과 협약해 건강보험공단에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팀을 구성해 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18%까지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 소비 진작 프로젝트로,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행사 기간 청주페이 가맹점에서 70만원 한도로 결제할 경우, 기본 인센티브(13%)에 추가 인센티브(5%)를 더해 최대 18%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최원근 경제일자리과장은 "추가 인센티브 혜택은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된다"며 "인센티브 추가 지급으로 가계 부담 경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2025 롤링스톤 스피릿 어워즈'에서 소주 부문(BEST SOJU)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음악·라이프스타일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매년 다양한 주류를 시음·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스피릿 어워즈를 개최한다. 롤링스톤은 해외에 출시된 좋은데이의 신제품 과일향 소주 4종(코코넛·히비스커스·수박·구아바)에 대해 호평했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주류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데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5.1로 전달보다 1.5포인트(1.2%) 내렸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제품, 육류,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으며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달보다 5.9% 내렸으며 1년 전보다는 29.9%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설탕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제품 지수는 137.5로 전달보다 3.1% 내리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우유 생산과 주요 지역의 수출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하면서 5개월째 내림세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내렸다. 육류 지수는 0.8% 내린 124.6이다. 돼지고기와 가금육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곡류 지수는 105.5로 전달보다 1.8%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과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밀 가격이 올랐으며 옥수수도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북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증 환자를 단양군립보건의료원에서 안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치료 등을 진행하는 협력 구조가 마련됐다.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닥터헬기도 활용하게 됐다. 단양은 산악지형이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얼마나 빨리·안전하게 이송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충북에는 닥터헬기를 운행하는 병원이 없지만, 경북 안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이 근무하는 상위권 응급의료기관으로,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은 줄고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근 군수는 "안동병원과의 협약은 단양 응급의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의 경계를 넘어 지리적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써브웨이는 최근 품질 논란이 일었던 사은품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시를 전량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겨울 한정품으로 출시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증정한 사은품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접시에 프린팅된 그림이 벗겨진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써브웨이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문제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 지난달 24일 증정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써브웨이는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에 협조해달라"며 " 회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사은품 접시를 받은 고객에 대해 8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총 2천667억원(도비 매칭비용 포함·경상경비 제외) 규모의 82개 지역 사업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서 확보된 국비(2천36억원)보다 30.9%(631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신규사업은 충북선 고속화사업 403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410억원, 수산∼단성 국도건설 50억원, 살미∼한수 국도건설 50억원 등이다. 제천산림치유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 3억5천만원, 왕암동 위해우려 매립시설 오염확산 방지 및 안정화 사업 5억원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핵심사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각 부처 중점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