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식약처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수련시설 식중독예방 점검에 나섰다.이날 정승 식약처장은 1일 식품위생감시원으로 활동해 시민감시원 등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조리·판매 목적 보관 여부 ▲냉장·냉동제품의 적정 저장·보관 ▲조리종사자의 건강검진 실시 여부 ▲조리장 청결상태 등을 점검했다.이날 정승 식약처장은 현장에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업소 관리자와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병행 실시했다.정승 식약처장은 "이번 합동점검이 봄철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리에 참여하는 직원은 반드시 식품을 만지기 전·후 손씻기를 실천하고 조리 시에는 위생모·위생복 착용 하는 등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이번 점검 기간에는 식약처
'농업수입보장보험, 이대로 좋은가?' 전문가 간담회 개최국회 김춘진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업수입보장보험,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2월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농작물을 가격변동이나 수확량 변동에 대비하는‘농업수입보장보험’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수입보장보험은 수확량이 아닌 수입액을 기준으로 운영해 농산물의 수입이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보험이다.이번 간담회는 도입 예정인 농업수입보장보험의 소득보장 방식, 재원 등을 살펴보며 보다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농업인소득보장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 박사의 우리나라 사회보장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심재규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은 수입보장보험의 당
약사 출신 전혜숙(새정치민주연합,영남약대) 전 국회의원이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서울 광진구청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전혜숙 전 의원은 2일 광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내가 사는 광진, 우리의 미래가 살아갈 광진을 살기좋고 ‘맘이 편한 광진’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런 일념(一念)을 가지고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광진구청장 출마’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이어 "광진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 그리고 꿈과 희망이 있는 젊은도시로서 잠재성장력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다. 그러나 광진구의 발전은 더디기만 하고 정체돼 있다"면서 "성장가능성이 대단히 축적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발전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수동적이고 구민과 소통하지 못하는 현 구
대기오염 물질에 포함된 초미세먼지(PM2.5)가 심부전 전조가 될 수 있는 심근 섬유화(myocardial fibrosis)를 유발하는 등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케이트 해너먼 교수팀은 북미방사선학회(RSNA) 학술지 방사선학(Radiology)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과 확장성 심근병증이 있는 환자 등 690여명의 심장 MRI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PM2.5)가 심근 섬유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너먼 박사는 "이 결과는 대기질이 심장 구조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는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 단계임을 보여준다"며 "대기오염 수준이 약간만 높아져도 심장에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대기질 저하와 심혈관 질환 연관성은 많은 연구에서 입증됐다. 하지만 대기오염 노출로 인해 심장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변화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해너먼 교수는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심장병, 특히 심근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며 "이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실내 공기에 떠다니는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폐 등 호흡기계에 유해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정량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에 따르면 호흡기안전연구센터 송미경 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했다. 지금까지 국내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에는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정확한 건강 영향 기반 허용 기준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다. 송 박사팀은 고려대 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단장 연구팀과 함께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공기 중 미생물의 RfD(Reference Dose)를 제시했다. RfD는 사람이 매일 평생 노출돼도 건강에 해롭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일일 노출량이다. 연구에서는 일부 미생물에 노출된 실험동물에서 폐 내 염증세포 수가 증가하고,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활발해졌다. 폐 조직에는 다양한 염증세포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호산구가 침윤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 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직학적 변화도 관찰됐다. 곰팡이 균주의 경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치나 치은염,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50세 이상 장년층의 경우 빠진 이를 방치했을 때 암 발생 위험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 이승연 박사는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천280명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을 토대로 충치,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인 치은염, 치아가 빠진 상태인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 보유 여부에 따른 암의 발생률과 사망 여부를 분석했다. 전체 암 발생은 총 18만1천754건으로, 구강질환이 있을 때의 암 발생률이 높았다. 치아가 없을 경우 대장암은 13%, 간암은 9%, 위암은 8%, 폐암은 4% 더 많이 발생했다. 치은염이 있는 경우에도 간암과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각각 8%와 7% 증가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마찬가지였다. 10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은 총 3만7천135건이었는데 치아 상실이 있는 사람은 전립선암 사망률이 24%, 위암은 21%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최대 1.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천241명의 흡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여부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1.19배 높았다. 흡연량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비례했는데, 하루에 담배 한 갑을 10∼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최대 1.29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지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33% 낮았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많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달리기(러닝) 열풍이 부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무더운 날씨에는 열사병과 심장질환 위험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강북삼성병원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올여름 온열질환 환자는 총 1천582명으로, 이 가운데 20∼40대가 34.8%를 차지했다. 노년층보다는 대체로 환자 수가 적지만, 젊은 세대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방증이다. 무더위 속에서 달릴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질병은 열사병이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 러닝을 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특히 운동 중 갑자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라며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몸을 식히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교수는 또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폐식용유와 커피찌꺼기(커피박), 왕겨·쌀겨 등이 폐기물 신세에서 벗어나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환경부는 폐식용유와 커피찌꺼기, 왕겨·쌀겨를 순원자원으로 지정하는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1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순환자원으로 지정되면 정해진 용도와 방법 등을 준수하는 경우 폐기물로서 규제받지 않는다. 현재는 폐지와 고철, 폐금속캔, 알루미늄, 구리, 전기차 폐배터리, 폐유리 등 7개 품목이 순환자원으로 지정돼있다. 폐식용유는 지속가능한항공유(SAF) 등 석유 대체 연료 원료물질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순환자원으로 지정되게 됐다. 커피찌꺼기는 퇴비·건축자재·생활용품 등으로, 왕겨·쌀겨는 사료·퇴비나 축사 바닥에 까는 용도로 재활용이 이뤄지고 있거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국민참여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세 번째 하이볼을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은 지난 16일 CU의 자체 앱 포켓CU에서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3시간 만에 1만묶음(6만캔)이 모두 팔렸다. 이 상품은 코냑을 기반으로 했다. 코냑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더해진 적당한 단맛과 은은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8.8도이며 가격은 8천800원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를 각기 다른 표현과 색상, 질감으로 그려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최단기간 완판, 주류 최고 하루 매출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말 피스마이너스원 블랙 하이볼 출시 당일 포켓CU에서 8천88개 물량이 1초도 안 돼 다 팔렸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몽골 CU 등 해외 점포에서도 수출 문의가 잇따를 만큼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가 K컬처를 알리는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맞춤형 안주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대표 주류인 '참이슬'과 '테라'에 어울리는 안주를 오는 24일부터 차례로 선보인다. '참이슬' 안주로는 '직화알곱창', '직화불막창' 두 종을 내놓는다. 참이슬을 전면에 내세운 협업 안주는 업계 최초 사례다. '테라' 안주로는 '콘치즈마요'를 준비했다. GS25는 각각의 안주 상품 포장 전면에 주류 브랜드와 이미지를 표기해 고객이 맞춤형 안주임을 알 수 있게 했다. GS25는 휴가철 특수 등으로 이달 맥주, 소주, 안주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안주 시리즈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GS25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참이슬, 테라와 각각의 맞춤형 안주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안주 가격을 할인하는 행사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김지수 GS 리테일 냉장·냉동팀 MD(상품기획자)는 "단순히 맛있는 안주를 넘어 주종과 어울리는 안주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차별화한 소비 경험과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가금 농가에 면역증강제를 긴급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4천만원을 들여 닭, 오리 사육 농가 61곳에 면역증강제 2천583통을 배부했다. 시는 또 축사 내 안개 분무, 차광막 설치, 축사 지붕 물뿌리기, 주기적인 공기 순환 실시 등 폭염 피해 예방 수칙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축사 관리요령 등을 잘 숙지하고 적정 사육밀도를 반드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