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대표 박용주)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알마이탈리아에서 무한도전 식객편 출연과 다수의 강연으로 유명한 양지훈 셰프를 초청해 '오가닉 쿠킹클래스'를 열었다.초록아이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오가닉 쿠킹클래스’는 5월에 시작해 매달 새로운 테마로 전국 주요지역을 순회하며 년 8회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로윈 파티음식 만들기’라는 테마로 진행됐으며 초록마을의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한 특제소스 치킨과 오징어 구이를 시연했다.‘오가닉 쿠킹클래스’는 양지훈 셰프가 시연한 후 엄마와 아이가 한 팀이 돼 실습하는 형태로 진행됐고 엄마와 아이는 양지훈 셰프의 쿠킹 팁을 놓치지 않으려 메모를 꼼꼼하게 하고 연신 질문 공세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양지훈 셰프는 실습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 국회 예결특위/농해수위/운영위)은 4일 투견도박을 완전히 근절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9월 10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SBS ‘TV 동물농장’ 방송을 통해 구조된 5마리의 투견들 중 3마리가 투견꾼들에게 되돌아갔다는 점을 최초로 밝히고 이들의 재구조를 이동필 장관에게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이에 바로 다음날인 9월 11일, 경찰이 투견꾼들로부터 3마리의 개들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되찾아왔으며 현재 이 개들은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이다.이후 이 의원은 “투견도박을 완전히 근절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대표발의하게 된 것이다.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투견 목적으로 개를 키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타다라필과 유사한 물질의 화학적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trans-Bisprehomotadalafil’로 명명해 국제적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Pharmaceutical and Biomedical Analysis' 2015년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Journal of Pharmaceutical and Biomecdical Anaysis는 미국에서 발행하는 국제적인 저널로써 약학 및 생체의학 등 분석에 대한 분석법, 지침 등의 연구결과를 전문적으로 출판한다. 타다라필은 시알리스의 주성분으로 미국계 제약사인 일리릴리(Eli Lilly)사가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다.이번에 규명한 물질은 타다라필과 화학적 기본 구조는 유사하나 일부 구조가 변형된 신종 물질로서 성기능 강화를 표방하는 불법 식품에 포함돼 있었다. 이번 규명으로 ‘trans-Bisprehomotadalafil’에 대한 화학
농협경제지주(대표 이상욱)의 계열사인 농협하나로유통은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식자재사업 활성화 및 업무개선방안 등의 토론을 위한 식자재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2015년 3/4분기 식자재사업 경영 진도분석 및 사업장 마케팅 우수사례, 식자재 통합마케팅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5년 9월말 기준 매출액은 66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2% 성장했고 매출이익액은 780억원으로 14.9% 성장하는 등 식자재사업이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분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식자재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에서는 식자재사업의 특화된 컨셉 정립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립사업체제 구축으로 독자적인 경영을 통한 사업최적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했다.또한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사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 미래성장본부(이사 이종견)는 aT센터가 공동주관하는 강원푸드박람회(Gangwon Food Expo 2015)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강원푸드박람회는 깨끗하고 맑은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자라난 농·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강원도 18개 시·군의 다양한 식품업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제4회 강원푸드박람회는 ▲강원도 향토·전통식품 홍보관(농·수·축산물, 가공류 및 유제품, 발효식품, 주류 및 음료, 조미료, 제과·제빵 등) ▲강원도 식품 주제전시 특별관(강원도의 차, 떡, 전통주, 전통장, 김치 등)을 운영하며 2015년 새롭게 개최되는 동시행사 「2015 강원도 관광전」을 통해 ▲강원도 방방곡곡 홍보관 ▲강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엄니의 장독대'. 이 곳은 대한민국 전통식품 된장, 고추장에 들어가는 고추와 콩을직접 재배해 옛날 할머니가 만드는 방식으로 그대로 된장과 고추장을 제조하고 있다.예부터 장(醬)은 그것을담그는 날을 따로 택일해서 담고 장맛에 집안 사정이 보인다 할 정도로 먹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한 번 만들면 1년을 두고 먹어야 하므로 사람들은 두고두고 먹는 장을 장(醬)을 쉬이 담그지 못하고 신경을 써서 담근다. ‘엄니의 장독대’의 첫 시작은 외조모(代)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외조모님의 장(醬)솜씨는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손맛이었다. 당시 동네에서 장을 잘 담는다고 입소문이 나 동네 사람들로부터 1말,2말씩 부탁을 받아서 장을 담가 주었던게 시작이 됐다. 외조모의 손맛은 그대로 어머니에게로 그리고 지금의 장독지기 조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국내 수산식품 약30%를 수출하는 수출 메카인 부산시와 수협중앙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및 해양수산산업 상생협력추진단(해양수산부ㆍ대한상공회의소)과 2일 부산시청에서 수출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수출유망품목개발, 할랄식품 개발 및 품질인증을 추진하고 수협중앙회는 부산 수산식품 판매를, 한국수산무역협회는 수산식품 수출상담회와 각종 박람회 참가를 지원키로 했다.aT는 해외 11개 지사를 활용, 부산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aT사이버거래시스템( ‘14년 매출액 2조 2천억 원)을 활용하여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aT는 부산 수산식품 산업이 단순 원물 위주의 냉동보관유통수출 등에서 어묵 등의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해 수출할 수
로가닉은 자체 외식 브랜드, ‘해우리’ ‘숭례문’이 3일부터 연말연시 모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우리’는 해초와 세꼬시를 한쌈해서 즐기는 남도식 해초바다요리, ‘숭례문’은 회식이나 가족 모임 메뉴로 무난한 숯불구이 웰빙식이다. 전채요리부터 후식까지 코스식으로 서빙되는 건강한 한식 메뉴여서 연말연시 모임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더욱이 해우리, 숭례문에는 다양한 종류의 ‘단독룸’이 있어서 오붓하고 특별한 프라이빗 파티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동창 모임 하기 좋은 단독룸, 단체 회식이 가능한 대형룸, 가족 모임 하기 좋은 소형룸 등 모임의 성격과 목적에 따른 룸이 다양하게 세분화돼 있어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빔 프로젝트와 음향 기기 등 세미나에 필요한 각종 지원 사항도 준비된다.연말연시 모임 예약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참가격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건국대학교 상허관 1층 대강당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생필품 가격정보 제공 포털 ‘참가격’ 도입 5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빅데이터로서 참가격 가격정보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소비자원 한견표 원장의 개회사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소비자원 이창현 국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이어 한국소비자원 이상식 팀장이 ‘참가격 운영 현황 및 성과, 발전 방안’, 한국경제신문사 김유미 기자가 ‘참가격 데이터 활용 및 성과’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다. 토론자로 윤명 기획처장(소비자시민모임), 김진곡 팀장(대한상공회의소), 우종필 교수(세종대학교 경영학과), 이영애 교수(인천대학교
정부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할랄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할랄인증 지원 사업' 예산집행 실적은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정책예산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6년 예산안에 '할랄인증 활성화지원'사업 9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이는 오는 2017년까지 할랄시장 수출 15억불을 달성하기 위해서 할랄식품산업 인프라 구축과 할랄식품 수출지원 등을 수행하는 내용으로 신규 편성한 사업이다.2016년도 예산안 내역을 살펴보면 할랄인증 도축·가공시설(소전용) 건립에 50억원, 할랄인증 도계장 건립에 5억원, 외식업체 리모델링 지원에 5억원, 할랄인증 활성화 지원에 20억원, 할랄식품종합지원센터 지원에 1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예산안이 신규로 대폭 편성된 것은 할랄식품 시장은 2013년에 전년대비 10.8% 증가한 1조 2920억 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아산시청, 아산시 농협과 공동 주최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아산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아산에는 맑은쌀, 배, 사과, 고구마 등 우수 농산물이 많이 있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가뭄과 경기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명수 의원은 “특히 이번 아산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은 19대 국회 공약사항인 '아산 농축산물 공(직)판장 개설 및 확대 운영지원', '아산 명품 특산물 도농 직거래 네트워크 상설 정례 교류추진' 의 차원에서 계획됐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석해주신 수도권 국회의원과의 협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주요 김장채소의 가격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수급안정대책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김장철 소비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일 밝혔다.농협은 "주요 김장채소 중 마늘은 공급량 부족으로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배추, 무, 고추 등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하락했다"며 "김장철 수요대비 마늘은 정부의 TRQ 도입물량 등을 감안하면 공급량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며 배추, 무, 고추는 현재의 작황 유지 시 공급량이 다소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농협은 김장채소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급상황에 따라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공급을 조절하고 소비촉진과 함께 판매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품목별 수급상황에 따라 정부와 협조해 계약재배물량의 출하를 조절해 김장채소가 안정적으로 공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