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내년에 추진할 제1차 용역연구개발과제 73건을 선정, 100억여원을 투입한다.식약처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제1차 용역연구개발과제' 주관연구기관을 재공고했다. 공고 내용을 보면 식약처는 ▲식품 등 안전관리 7개 ▲의약품 등 안전관리 26개 ▲의료기기 등 안전관리 26개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연구 8개 ▲축·수산 안전관리 6개 등 총 73개 연구에 98억2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중 '식품 등 안전관리' 과제 7개에 배정된 예산은 14억2000만원 규모다. 식약처는 식품 중 식품첨가물 시험법 개선 및 실험실간 교차검증 연구, 기구등의 살균소독제 사용 평가방법 개선 연구, PLS 대응 식품공전 잔류농약 분석법 개편 연구, 식품첨가물 성분규격 등 시험법 개선 연구 과제를 수행할 용역기관 공모에 나선다.구체적으로는 식품위생안전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전국의 계란 및 떡볶이 떡 가공업소 등 542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미신고 업체(불법 계란 수집상) 계란을 사용한 곳 등 56개소가 적발돼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취하고 그 중 위반내용이 중한 9개 업체를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던 계란가공품, 떡볶이 떡과 관련한 식품 안전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농림축산식품부(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지방자지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다.이번 점검에서 깨진 계란 등 불량원료를 사용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유통기한을 지키지 않은 원료 사용(8개소), 위생환경 불량(11개소) 등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특히 적발된 제과업체 중 일부가 출처가 불분명한 계란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이들 계란을 불법 공급한 계란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이 안전성 입증을 마치고 제품상용화에 나서면서 식품산업의 신성장 기대를 높이게 됐다.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특수목적식품연구단 조승목 박사 연구팀은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조승목 박사 연구팀은 수면개선 감태추출물을 KTG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에 기술이전한 후, KGC라이프앤진 및 에스앤디와 공동으로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원료 표준화 연구 등을 통해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의 상용화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상용화에 성공한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은 현재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식약처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네추럴에프앤피의 국내 최초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 3종 '슬립큐, 딥앤슬립, 슬립마스터'와 정관장의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 1종 XR RED 등이 대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 수산물 및 수산식품 홍보를 위해 미국 LPGA의 최운정 선수를 한국 수산물 홍보모델로 위촉했다고 밝혔다.2015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에 빛나는 최운정 선수는 2014년 LPGA투어 선수들이 선정하는 모범선수상(William and Mousie Powell)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등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선수로 유명하다. 2015 LPGA 전 경기를 소화한 유일한 선수로 그가 가진 건강한 체격과 이미지와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애정을 인정받아 한국 수산물 홍보모델로 선정 됐다.홍보모델로 위촉된 최운정 선수는 향후 한국 수산물 및 수산식품 홍보를 위해 LPGA 동료선수, 언론인, 갤러리 대상 현지 홍보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며, 국내·외 한국 수산물의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해양수
이씨엠디(ECMD)가 업계 최초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획득했다.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대표 권혁희)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이씨엠디는 2012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받은 이래 올해도 재인증에 성공하며 업계 최초 3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됐다.이씨엠디는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이라는 기업 미션과 ‘고객가치창출, 고객기쁨경영 실현이 최우선’이라는 경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허가된 3‧4등급 의료기기 599개 품목에 대해 사용목적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기 사용목적 데이터베이스(DB)’를 1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DB 마련은 의료기기업체가 기존에 허가된 제품의 사용목적을 확인해 허가 신청하는 제품이 임상시험 자료 제출이 필요한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목적 및 심사자료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정보는 ▲품목명 및 등급 ▲품목별 적응증 및 적용 부위 ▲품목별 용도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의료기기업체가 허가심사 자료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은 사용목적에 대한 정보 확인을 통해 올바르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제품화 및 안전 사용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보호법 제45조(실태조사 및 정보의 공개)에 따라 동물보호에 관한 의식 수준과 반려동물을 사육․관리 현황 등 실태추정을 위해 일반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2015년도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전체가구의 21.8%로 개만 사육하는 가구 16.6%, 고양이만 사육하는 가구는 2.7%, 개와 고양이 및 타 반려동물을 모두 사육하는 가구는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고양이 사육 가구수가 2012년도 보다 63.7% 증가한 것인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고 독립적인 고양이의 습성이 현대인의 생활패턴과 잘 어울리는데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견 동물등록제가 2014년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 이후, 반려동물 사육가구의 25.3%가 이미 등록했으며 응답자의
시중 당면 제품 등에 함유된 알루미늄의 위해성 여부를 놓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이 서로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면서 또 다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17일 국내에 시판 중인 대부분 당면의 알루미늄 함량이 유럽 연합(EU)의 기준보다 최대 9배 높다는 내용의 시험·평가 분석 자료를 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밀가루, 커피, 당면 등 10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알루미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04개 제품에서 알루미늄이 검출됐다. 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설정한 면류 제품의 알루미늄 수입·통관 기준인 10㎎/㎏을 최대 9배 웃도는 수치다.당면을 주원료로 하는 김말이, 만두 등 분식류 제품군의 알루미늄 함량은 평균 44.72㎎/㎏으로 유럽 연합 기준의 4배를 웃돌았다.소비자원은 알루미늄 섭취로 인한 잠재적 부작용 발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식사하는 '혼밥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냉동식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만두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니즈 식문화 트렌드 등을 반영한 튀김류와 핫도그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발표한 '2015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냉동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 시장은 2012년 1조 4261억원에서 2014년 기준 10.9% 성장한 1조 5821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한 수치다. 만두의 비중이 55.7%로 가장 높았고 튀김류 13.1%, 갈비/너비아니류 8.5%, 땡/완자류 8.2% 로 뒤를 이었다.2012년 대비 2014년 기준 땡/완자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매출이 상승했다. 튀김류 26.6%, 갈비/너비아니류 22.3%, 스낵류 9.4% 등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냉동식품에
냉동식품의 절대 강자는 '만두'였다. 만두는 시중에 팔리는 냉동식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냉동식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특히 큰 사이즈로 인기를 끈 왕만두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프리미엄 교자만두가 인기를 끌면서 CJ제일제당은 해테제과를 제치고 냉동만두시장 1위를 재탈환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발표한 '2015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냉동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식품 소매시장 규모는 7120억원으로 이 가운데 만두는 55.7%으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만두시장은 1990년대 중반까지 500억~700억원 수준으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기준 3966억원으로 성장했다.1980년부터 1996년까지는 교자만두와 같은 단순한 상품으로 시장이 구성됐으나 1997년 CJ제일제당의 군만두에 이어 손만두 등이 냉동식품으로 출시됐다. 이어서 수
대상 통합온라인몰 정원e샵(www.jungoneshop.com)이 오는 27일까지 제 2회 ‘정원e샵 주부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 정원e샵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할 총 3명의 모델을 선발하게 된다.이번 주부모델 선발대회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주부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모델로 선발된 최종 3명에게는 상금은 물론, 정원e샵 적립금 형태로 쇼핑지원금이 지급된다. 1등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쇼핑지원금 100만원, 2등에게는 현금 100만원과 쇼핑지원금 50만원, 3등에게는 현금 50만원과 쇼핑지원금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유명 스튜디오에서의 프로필 사진 촬영 기회가 주어지며 정원e샵의 공식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밖에 참가상 30명을 뽑아 청정원 선물세트를 증정한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정원e샵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
KGC인삼공사(대표 박정욱)가 창업 116주년을 기념해 출시 한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4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창업 116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사랑 나눔’을 콘셉트로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 ‘달콤한 마음을 나누다’, ‘건강한 행복을 나누다’, ‘동인비 디퓨져’ 총 4종으로 출시됐으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 한 특별 디자인의 소량 한정판으로 제작됐다.특히 ‘창업 116주년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은 정관장의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인 홍삼정에 100여년 역사의 영국 전통 본차이나 브랜드 로얄 알버트(Royal Albert)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한정 생산으로 희소성까지 더한 제품이다.또한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트 모양으로 제작돼 겨울철 가족건강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선물수요와 맞물려 출시 1주일 만에 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