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의 간식, 영양보충용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공장이 국내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애완용동물 배합사료 HACCP 1호 업체는 홋가이도푸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은 홋가이도푸즈를 애완용동물 배합사료(간식, 영양보충용) 부문에서 처음으로 HACCP 적용 사료공장으로 지정하고 지난 5일 안성소재 공장에서 ‘사료공장 HACCP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배합사료에 대한 HACCP은 2004년에 도입돼 현재까지 양축용 배합사료공장 등 165개소에서 적용하고 있다. 간식, 영양보충용 등 애완용동물 배합사료에 대한 HACCP 적용은 지난해 8월 21일 사료관리법 하위고시인 ‘사료공장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 개정되면서 추가됐다. 홋가이도푸즈는 애완용동물 배합사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사료를 공급
지난해 '가짜 백수오 사태'로 풍파를 겪은 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이 '백수오궁' 국내 판매를 재개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2월 31일부터 '백수오궁' 국내 판매를 재개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해 11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품 판매 허가를 받았다. '짝퉁 백수오'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철저한 품질개선 시스템을 도입했다. 백수오 재배지 현장 실사를 강화해 단 한포기의 이엽우피소가 발견돼도 계약 재배지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식약처에서 인정한 공인 검사기관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며 백수오 생산 이력관리를 통해 백수오 제품의 제조, 가공단계부터 판매단계까 단계별로 이력추적정보를 기록, 관리한다. 계약한 물량들을 보다 안전하게 구매하기 위해 지난 11월 농협과 계약도 체결했다. 농협은 중금속
농협은 한·중 FTA 발효를 중국 진출의 기회로 삼고자 5일 중국 베이징 공소그룹 본사에서 중국의 최대 농업협동조합인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中华全国供销合作总社, 이하 ’공소합작총사‘)’와 농산물 수출 등 경제 부문과 금융 부문 등의 상호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이로써 농협은 공소합작총사가 운영하는 전국 10만여개의 유통망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국산 유자차, 김치, 포도, 쌀, 홍삼 등의 농식품과 채소종자를 수출해 현재 연간 1천만불 수준인 대중국 수출 규모를 향후 2020년까지 2000만불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MOU는 양국 최대 농업협동조합의 연합조직인 농협중앙회와 공소합작총사 간에 경제, 금융 및 교육지원 사업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하고자 추진되었으며, 금융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측 계열사인 NH농협금융지주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등 ‘생물학적제제등’을 생산하는 제약사가 제조시설을 공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시행규칙’을 지난해 12월 31일 공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은 그 동안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와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등과의 작업소를 분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었으나,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백신이 개발되는 등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시설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4월부터 시행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의약품 제조사가 제조 시설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안전정보원의 사업에 조사·연구 사업,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 소비자 식품안전신고 안내, 상담, 접수 등 지원업무가 추가됐다.식품안전정보원(원장 곽노성)은 기존에 수행하던 사업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식품안전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등을 새롭게 수행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정에 따라 식품위생법상 식품안전정보원의 사업에 ▲식품안전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조사·연구 사업, ▲식품안전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 ▲소비자 식품안전신고 안내, 상담, 접수 등 지원업무가 추가됐다.식품안전정보원은 2009년 개원이래 식품위생법 제67조를 근거로 식품안전정보의 수집․분석․제공 및 식품이력추적관리 사업
새해 소망을 이야기 할 때 항상 1순위에 나오는 것이 ‘건강’이다. 건강을 위해 많은 고객들이 찾는 것이 ‘홍삼’인데, 최근 홍삼으로 온 가족의 건강과 함께 피부건강까지 관리하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매장에서 다양한 홍삼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인 ‘동인비’를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판매하면서 기존에 ‘먹는’ 홍삼 제품만을 판매하던 것보다 고객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동인비’ 화장품은 피부 미용과 더불어 피부 건강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화장품의 가장 주된 원료가 되는 물과 오일에 있어서 기존 화장품과는 차별화 된 ‘홍삼오일’과 ‘홍삼응축수’를 사용해 약해진 피부에 치유보습과 윤기를 더해줄 수 있다.특히 정관장의 철저한 관리하에 생산되는 6년근 홍삼을 원료로
동원FB가 ‘차줌마’ 차승원을 모델로 프리미엄 왕만두, ‘개성 제주돼지 왕만두’의 신규 TV CF를 선보였다.이번 CF의 컨셉은 ‘개성 제주돼지 왕만두의 비밀’이다. 멋스러운 정장 차림으로 CF에 등장한 차승원은 마트에서 쇼핑 중인 윤유선에게 조용히 다가가 그녀의 눈에 들어온 왕만두에 담긴 비밀에 대해 알려준다. 놀라는 윤유선에게 차승원이 속삭이듯 전해준 비밀은 그녀가 고른 ‘개성 제주돼지 왕만두’에 ‘고기의 왕’인 제주 생 돼지고기가 가득 들어있다는 것이다.동원FB가 최근 출시한 ‘개성 제주돼지 왕만두’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제주 생 돼지고기를 가득 담아 담백하고 잡냄새가 없으며 양배추, 양파, 부추, 무, 배추, 마늘 등 6가지 신선한 국내산 야채를 넣어 만두의 맛과 영양을 살렸다. 또한 만두피 반죽에 찹쌀, 찰보리, 감자가루를 넣고 VDP(Vacuum Dough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코트라(KOTRA)는 올해 세계 시장을 조망하고 주요 수출유망 지역 분석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기회의 소개를 위해 '2016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를 5일 코엑스 인터콘호텔(하모니 볼룸)에서 열었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 교역 둔화의 원인에 대한 분석과 북미, 중국, 유럽 등 주요 권역별 시장에 대한 전망 및 진출전략 발표 등이 있었으며 최근의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수출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행사는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핵심개혁과제 '자유무역협정(FTA) 전략적 활용 등을 통한 해외진출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기조연설을 맡은 정구현 KAIST 교수는 원자재 가격하락, 신흥국 경기부진 등이 최근 세계교역 둔화의 원인이라고
강순화 구의원, “배타적이면서 확장불가능한 당은 희망이 없다”5일 현재 무소속 문병호 의원 지역구(인천 부평갑)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당원이 70여 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구의원 3명(강순화 · 유용균 · 김도형 구의원)과 핵심당원 약 50명이 포함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 4일 오후 2시 문병호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개최된 신년하례회에서 탈당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년회에는 문병호 의원과 강순화 · 유용균 · 김도형 구의원을 비롯해 지역위 지방자치위원장, 장애인위원장, 청년위원장과 각 동 협의회장, 운영위원 및 상무위원 등 핵심당원 약 60명이 참석했다. 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전 새로운 길을 들어섰고 그 진정성을 알아주시는 분들께 더없이 감사한 마음이다”면서도 “그러나 정치적 입장은 개개인의 소신이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 BBQ(회장 윤홍근)가 지난 4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킨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이천 설봉산 해맞이 행사 및 신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 임직원은 설봉산을 등반해 일출을 보며 2016년의 업무 시작을 함께 했으며 경영성과 달성 결의대회를 통해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한 2016년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발표하며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너시스 비비큐는‘성과로 완성한다!’를 2016년의 경영슬로건 으로 채택하고 최대 영업성과 완성, 단위당 매출 2배 신장, 효율•성과 중심 경영시스템 구축, 성과중심주의 의식혁신 이라는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모바일 마케팅의 완벽한 정착, Big Data의 활용을 통한 경영 효율성 극대화 등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신
"현지산보다 2배 이상 비싸, 소포장 김치 판매만 이뤄져...프리미엄 전략 펼쳐야"국내 김치업체들이 올해 중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쏟는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저가 중국산 김치가 식당.병원.학교.기업 등 대량급식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내수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신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중국이 위생 장벽을 허물어 한국 김치 수추을 5년 만에 다시 허용하면서 '13억 인구'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김치 한류를 펼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FNF 종가집은 이미 지난달부터 베이징 내 8개 롯데마트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NH무역, 한성식품도 중국에서 통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CJ제일제당, 동원FB 등 식품기업들도 중국시장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관세청 수
HACCP 집중관리, 식품이력추적제 현장심사, 식.의약 위해사범 수사 등 기본 안전관리 정진지난해 7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임명된 유무영 청장은 "2001년 부산식약청 의약품감시과장으로 있을 때로부터 14년 만에 지역 기관장으로서 현장근무"라며 "국민 안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유 청장은 취임 후 보세창고, 식품위생전문기관, 제조업체 등을 돌며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며 의욕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울, 경기북부, 강원 등 1400만의 국민 식의약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청은 지난해 본부로서의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지난해 서울식약청은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605개 HACCP 인증업체 정기조사 평가했으며 급식 관리 선진화를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센터를 12개 신설해 서울청 관래 40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식중독 예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