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지방청은 김광호 대전식약청장이 대전시교육감과 함께 충남고등학교(대전 서구 소재) 급식소를 방문해 일일 식품위생감시원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3월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대전식약청, 지역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점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 여부 ▲냉장․냉동 제품의 보관․관리 기준 준수 여부 ▲조리실, 조리기구에 대한 청결 관리 여부 ▲조리․종사자들의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요령 등의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김광호 대전식약청장은 이날 점검 현장에서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 급식소에서의 식중독 예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글로벌 인재육성 및 청년의 해외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청년희망재단, 한국무역협회(KITA), KOTRA 등 유관기관과 손잡고 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열린 진행된 MOU체결식에는 사업총괄기관인 청년희망재단과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aT 및 각 산업군 대표기관과 청년파견기업인 NH무역 등 10개 수출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창출 및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 '얍(YAFF)'을 운영하고 있는 aT는 식품분야의 글로벌 일자리확대를 위해 식품분야의 전문성을 앞세워 이번 협업의 협력기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은 엄선된 선발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지방청은 대전 및 충청지역에 소재한 제약업체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의약품 GMP 민원설명회’를 오는 23일 통계교육원(대전시 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변화된 GMP 관련 규정 안내 및 평가 사례 공유를 통해 의약품 GMP 평가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위해 마련했다.주요내용은 ▲2016년 의약품 GMP 현황 안내 ▲GMP 관련 법령 제·개정 사항 설명 ▲평가 사례 공유 ▲질의 및 응답 등이다. 대전식약청은 "이번 민원설명회를 통해 관내 의약품 제약업계의 GMP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제조업체와의 협력 및 정보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4.13 총선을 위한 선거구가 재확정 되면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직격탄을 맞았다.지역구 간 인구편차를 2대1 이하로 줄이면서 인구가 적은 농어촌의 지역구들이 통합된 것.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는 19명의 의원들은 대부분 농어촌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다.공천자들이 속속 확정되면서 현역 의원들의 공천 불발이 연이어 지고 있다.제17대 국회 입성해 19대까지 12년 내내 농해수위에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농해수위장은 제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선거구 경선 여론조사에서 도의원 출신인 오영훈 예비후보에게 불과 18표차로 고배를 마셨다.같은당 최규성 의원도 전북 김제.완주 지역구에서 4선 도전에 나섰지만 컷오프 2차 명단에 포함되면서 김춘진 의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최 의원은 공천 재심 신청을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4일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로부터 지난해 광주시가 개최한 각종 국제행사에 솔선해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패 를 받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7월 개최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대회를 찾은 외국 선수단 및 방문객이 우리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출농식품 홍보관과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10월 개최된 광주세계김치축제 기간에는 해외 김치CEO 초청 및 우수 김치브랜드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김치산업 발전 및 수출확대에 기여했다.aT는 2014년 9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시)로 이전한 이래,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재수 사장은 “앞으로도 aT는 광주전남지역의 농식품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심한 일교차로 인해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기침,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올바르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체온은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거나 질병의 유무와 진행정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이번 정보는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체온계에는 귀적외선체온계, 전자식체온계, 피부적외선체온계 등이 있다.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방법은 ▲체온계별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체온계 공통 주의사항 등이 있다.귀적외선 체온계는 귀(고막)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적외선 센서로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제품으로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귀를 약간 잡아당겨 이도(耳道)를 편 후, 측정부와 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봄을 맞아 ‘정성 가득한 종가밥상’으로 동춘당 송준길 종가의 떡찜, 외상문채, 호박나물을 소개한다.동춘당 송준길 종가 = 송준길(1606년∼1672년)은 이이, 김장생의 문인으로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은진(恩津), 호는 동춘당(同春堂),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대전 송촌동에 위치한 동춘당은 보물 제209호로 송준길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별당이다.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동춘당 가양주인 국화주가 유명하며 13대 김정순 종부가 제조법을 계승하고 있다.음식조리서 ‘주식시의(酒食是儀)’= 동춘당 종가 후손들에 의해 전해지는 1800년대 중엽 이후 조리서로 한글 필사본이다. 송영로 선생의 부인 연안 이씨(1804∼1860)가 처음 기록해 여러 대에 걸쳐 작성됐다. 송준길 선생의 외손녀인 인현왕후(숙종 비)를 비롯해 명성황후(고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무인농기계(드론 등), 신재생에너지, 식물공장, 로봇, 스마트팜 등 농식품 분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규제개혁 과제를 특별공모 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특별공모는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농산물품질관리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농식품부 15개 소속・유관기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국 4-H본부 등 37개 농식품 관련 단체・협회의 규제개혁 의견을 수렴하고 신재생에너지, 무인농기계, 동물복제 등 신산업 분야 협회와 업체 등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특별공모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사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특별공모에 우수과제를 제안한 자에게 8월 중순경 사례금을(A등급 : 30만원, B등급
4.13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20대 총선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각 지역 공천자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총선에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공천을 받은 식품분야 주요 후보자는 9여 명.이번 총선에 출마할 식품분야 새 얼굴은 새누리당에 포진해 있다.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전 농협중앙회장이 20대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김승희 처장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처장은 14일 오송 본부에서 이임식을 개최했다. 약사 출신인 김 처장은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노트르담대학교 대학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8년 국립보건안전연구원에 보건연구관으로
축산물가공업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이 간소화 되고 오는 12월부터 조제분유의 이력추적관리 등록이 의무화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간소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햇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축산물 HACCP 인증방식 개선 ▲영업 폐업신고 간소화 ▲축산물가공품 이력추적관리제도 단계적 의무화 등이다. 올해 8월부터는 생산 유형(예 햄류, 소시지류, 돈가스류 등)에 관계없이 작업장별로 한 번의 신청으로 HACCP 인증이 가능하게 돼 축산물가공업 영업자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축산물관련 영업자는 세무서(사업자등록 관청)와 시‧군‧구청(인‧허가 관청) 중 어느 한 곳만 방문해 폐업신고를 마무리 할 수 있도
초록마을(대표 박용주)은 울릉도에서 자생한 우산 고로쇠 예약판매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봄이 다가오는 경칩 전후로, 전 국민이 즐겨 마시는 고로쇠는 삼국시대부터 마셨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1년 중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고로쇠를 음용 외에도 가공해 시럽처럼 먹기도 한다.초록마을에서 예약 판매하는 ‘우산 고로쇠’는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에서 이름을 따왔다. 산림청이 임산물 40호로 지정한 울릉도 고로쇠는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여러 지역에서 고루 자라는 국내 고로쇠 중 높은 평가를 받는 우수한 고로쇠이다.초록마을 ‘우산 고로쇠’는 울릉도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생한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했고 음용 시에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이번 예약판매는 초록마을 전국 430여개 매장 및 온라인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4일부터 ‘aT뉴스’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aT에서는 본사의 나주 이전 후 내방이 쉽지 않아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유통ㆍ수출ㆍ식품 등 분야별 최신 전문 정보와 공사의 최신 소식을 모아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aT뉴스’는 지금까지 온ㆍ오프라인과 별도 경로로 제공되던 '주요 농산물 거래동향', '알뜰장보기 물가정보', '해외시장 이슈' 등 aT의 주요 정보들을 한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aT 정보 통합 서비스로, 정기적인 메일링을 통해 수급·유통·수출·식품 등의 전문정보뿐 아니라 고객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각종 사업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 농식품 업계의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설치한 'aT스마트스튜디오' 이용업체 상품 홍보섹션도 게재해 농가와 농식품 홍보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